칼빈의 Q.T

하나님의 전신갑주-2

천국생활 2011. 11. 12. 08:21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엡6:14-16)

 

굳게 서십시오.

이제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무장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마음의 진실함을 뜻하는 진리는 허리띠에 비유됩니다.

허리띠는 고대에는 군장의 중요한 부분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진실함의 근원으로 향합니다.

복음의 순수성으로 마음에서 모든 교활함을 없애고 심령에서 모든 위선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바울은 의를 권하면서 의가 우리의 가슴을 보호할 호심경이 되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먼저는 성실함으로 다음으로는 경건하고 거룩한 생활로 자신을 단장하라고 명합니다.

 

바울이 '신을 신고' 라고 말할 때 "신"이라는 말은 군용 정강이 가리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군인들이 추위와 그 밖의 부상을 피하기 위하여 다리와 발을 감쌌던 것처럼

우리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이 세상을 지나가려면 복음의 신을 신어야 합니다.

그 신은 평안의 복음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다는 메시지이며

그것 외에 다른 어떤 것도 양심에 평안을 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에게 모든 걸림돌을 제거하고 행군과 싸움을 위한 준비를 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일을 싫어하고 민첩함이 부족합니다.

거친 길과 그 밖에 많은 장애물들이 우리의 발걸음을 늦춥니다.

그리고 우리는 조그만한 성가신 일에도 낙심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바울은 머나먼 길을 끝까지 가기 위한 가장 적합한 방편으로 복음을 제시합니다.

가장 필요한 전쟁 무기--칼과 방패--가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에 비유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영적 전투에서 이 둘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마귀의 모든 공격을 격퇴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을 죽입니다.

우리가 아무 무기도 없이 전쟁터에 나간다면, 우리에게 칼이 없다면,

군사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감당할 것입니까?

 

 

--죤 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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