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콜레스테롤

천국생활 2009. 10. 23. 12:15
혈장과 모든 동물의 조직에 들어 있는 미끄러운 물질
 

총콜레스테롤치가 220 mg/dL 이상이면 고지혈증의 검사로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검사를 시행합니다. HDL-콜레스테롤은 수치가 높을수록 좋지만, 그 외 검사는 수치가 낮을수록 좋습니다.

 

* 총콜레스테롤 : 220 mg/dL를 초과하면 고콜레스테롤 혈증

* 중성지방 : 150 mg/dL 이상이 되면, 고트리글리세라이드 혈증.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은 간장에 지방이 고이는 지방간을 유발시키고,

    고도의 중성지방혈증은 췌장염의 원인도 됩니다.

* HDL 콜레스테롤: 40 mg/dL 이하의 경우는 저HDL콜레스테롤혈증

* LDL 콜레스테롤: 140 mg/dL 이상이면 고 LDL콜레스테롤 혈증

  

 약물치료에 앞서 필수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치료 방법이 운동 및 식이 요법, 금주, 금연, 체중 감량입니다. 이러한 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 약물 치료를 합니다. 약물 요법을 시행하게 되더라도 운동 및 식이 요법은 꾸준하게 계속해 나가야 합니다.

    

약물요법으로는 HMG CoA 환원효소억제제(statin), bile acid sequestrant, nicotinic acid(niacin), fibric acid 등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은 화학적으로 스테로이드계 화합물로 분류되며, 분자식은 C27H46O이다. 순수한 상태의 콜레스테롤은 흰색의 결정성 물질로 냄새와 맛이 없다. 콜레스테롤은 각각의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의 주성분으로, 체내에서 이 물질을 출발물질 또는 중간물질로 하여 담즙산, 스테로이드 호르몬, 비타민 D 등이 합성된다. 콜레스테롤은 혈류를 따라 순환하며 간과 몇몇 기관에서 합성된다. 사람은 음식물을 통해 상당량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한다.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은 보상 메커니즘으로 조절된다. 즉 식사를 통해 섭취한 콜레스테롤의 양이 증가하면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이 감소한다.

 
혈류 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면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이 된다.
콜레스테롤과 혈액 속을 순환하고 있는 다른 지방성 물질들이 혈관 내벽에 쌓이면, 혈관을 두껍게 하고 경화시켜 결국 혈관을 손상시킨다. 혈관에 쌓인 지방층은 혈관을 좁게 함으로써 혈액의 흐름을 억제하여 심장마비와 뇌출혈을 일으킨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커지면(혈장 100ml당 콜레스테롤이 240㎎ 이상인 경우)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퇴적하는 속도가 더 빨라진다. 혈액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큰 사람은 관상 심장질환에 걸리기 쉽다.
콜레스테롤은 혈액에 녹지 않으므로 혈액을 따라 이동하려면 지단백질이라는 특정 단백질 복합체에 달라붙어야 한다. 저밀도지단백질(low-density lipoprotein/LDL)은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간에서 조직과 세포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한다. 콜레스테롤은 이곳에서 지단백질과 분리되어 세포에서 사용된다. 고밀도지단백질(high-density lipoprotein/HDL)은 세포에서 소모되지 않은 과량의 콜레스테롤을 조직에서 다시 간으로 운반해주며, 운반된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분해되어 담즙산으로 분비된다. 주로 LDL에 붙어 있는 콜레스테롤이 동맥경화를 유발시키는 반면 HDL은 동맥경화를 지연시키거나 감소시킨다.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주요방법은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사를 피하는 것이다.
콜레스테롤은 동물성 지방(포화 또는 다포화지방)에 들어 있고 식물성 지방(불포화 또는 다불포화지방)에는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① 지방의 총섭취량을 줄인다.
② 포화지방 대신 불포화지방을 섭취한다.
③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음식의 섭취를 줄인다. 따라서 돼지기름·버터·치즈·전유(全乳)·살코기(소고기·양고기 따위)·캔디 등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과 쇼트닝으로 구운 과자는 피해야 한다.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는 달걀 노른자위, 작은 새우, 뇌와 다른 동물의 기관 등의 섭취도 피해야 한다. 동물성 지방 대신 물고기 기름과 옥수수, 땅콩, 잇꽃, 그리고 콩기름과 같은 불포화지방으로 대신할 수 있다.
최근에 연어·참치·고등어 등의 바닷고기에서 얻는 물고기 기름이 HDL 수치를 높이고 동맥경화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키거나 감소시킨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있는 식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것, 관상 심장 질환 사이에는 분명히 서로 인과관계가 있음이 연구를 통해 입증되었다.
 
 
혈액에도 지방이 쌓인다. 고지혈증

혈액 속에 지방성분이 많아진 상태를 의미하는 고지혈증, 이유는 무엇일까?
당장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고지혈증은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 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콜레스테롤 수치는 건강의 바로미터!! 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 콜레스테롤은 나쁜 것?
콜레스테롤이 나쁘다고 무조건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지방의 일종으로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막을 만드는 주요 성분의 하나이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호르몬 생성에도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특히 담즙을 만드는 재료가 되어 지방질을 소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혈액 속에 지방이 많아지는 고지혈증의 이유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육류 섭취가 늘어나고, 생활의 편이성과 운동부족으로 인해 혈액 속의 지방 성분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늘어난 콜레스테롤은 동맥 벽 안에 달라붙어 혈관을 좁히고 심하면 혈관을 막게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막히는 혈관에 따라 심장마비가 생기기도 하고, 뇌졸중이 생기도 합니다. 이렇게 심각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 고지혈증은 그 수치가 높아져도 다른 질병처럼 자각증세가 없다는 것이 문제인데...

 

▶고지혈증이라면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할까?
검사수치에 따라서 또 관상동맥질환의 유무, 남성, 당뇨병, 고혈압, 흡연 등 위험인자에 따라 치료목표가 달라지게 됩니다. 우선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기본이지만 3-6개월 정도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하고서도 치료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면 약물요법을 하게 됩니다.

1. 식이요법
혈중의 지방 농도를 낮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의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식사 습관의 조절입니다. 지방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물을 절제하고 가능한 한 칼로리가 적은 내용의 식사를 하는 것이 식이요법의 주된 방법입니다.

2. 운동요법
운동은 체내의 지방을 소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운동을 하면 소위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가 증가하므로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시행해야 할 요법입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30분 이상 일주일에 4회 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운동이 좋다고 처음부터 무리하지는 마십시오.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3. 약물요법
약물에는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약과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약 2가지가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한다든지 배설을 촉진하는 등의 약입니다. 이 계통의 약들은 간장독이나 근육통,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복용량과 방법을 정확하게 지켜야 하며 일정기간마다 내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검사를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치료는 얼마나 걸릴까?
한마디로 말해서 고지혈증에 대한 치료는 평생 지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고지혈증이란, '질환'이라기보다는 '상태' 또는 소위 '체질'이라고 일컫는 것이 더 맞는 것으로 검사상 높던 혈중 지질의 농도가 정상으로 떨어졌다고 해서 치유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생활요법만으로 지질이 조절된다면 식사 조절과 운동 등을 일생 동안 지속하여야 하며 만일 약물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평생 약물을 지속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약을 먹어 혈중 지질 농도가 정상화되었다고 해서 약제를 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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