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말씀이 희귀한 시대

천국생활 2009. 1. 15. 11:23

말씀이 희귀한 시대

사무엘상 3:1 -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

[묵상]
엘리 제사장의 시대는 아직 사사시대였습니다. 비록 제사 제도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희귀했습니다. 그만큼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사사시대는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않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시대였습니다.
말씀이 희귀한 시대에도 하나님의 말씀하심은 계속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를 온전히 존중히 여기는 자에게만 한정됩니다. 그가 바로 사무엘이었습니다. 이는 신구약의 중간기를 지나서 광야에 있는 세례 요한에게 말씀이 임한 것과 같습니다.
사사시대는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단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사는 시대였습니다. 심지어는 그 시대의 지도자들이었던 사사들마저도 자신들의 뜻에 따라서 살았습니다. 정말로 어지럽고 불의한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에는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각종 다양한 집회들이 있고, 화려한 예배당이 있어도 정작 그곳에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 없습니다. 시대를 이끌고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습니다. 세상의 권력에 편승한 무리들의 떠드는 소리는 있어도 세상을 구원하는 참된 말씀, 즉 복음은 죽어갑니다. 하지만 오늘날 정말로 필요한 것은 집회도, 예배당도, 힘도 아닌 오직 복음입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참 힘은 권력과 힘이나 숫자가 아니라 복음입니다. 새벽이슬과 같은 진실한 복음의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복음을 위해서 삶을 드리는 사무엘과 같은 헌신된 일군들이 필요합니다. 제도의 힘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무리가 아니라 각각의 삶의 현장에서 진실하게 말씀을 순종해서 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할 것입니다. 그들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시대를 변화시키는 복음의 말씀을 주실 것입니다. 나는 참 말씀을, 참 복음을 소망합니까?


[기도]

1.한국 교회가 권력과 세속의 힘이 아니라 오직 말씀과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이끌고 살릴 수 있도록 하소서
2.<선교>
소말리아와 에디오피아 난민 2만 여명이 아덴만을 건너 예멘으로 밀입국하고 있는데, 밀입국자들을 향해 가해지는 폭행과 흉기, 살인행위가 멈춰지게 하시고, 난민들에게 복음이 선포되고 구제의 사랑이 전달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