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십자가와 부활만 자랑하는 삶

천국생활 2009. 1. 15. 11:20

십자가와 부활만 자랑하는 삶

빌립보서 3:10 - 3:21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묵상
바울이 잊어버리려는 뒤에 있는 것은 과거가 아니다. 이것은 문맥상 육체를 신뢰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얻는 일에 해가 되는 것을 잊어버리려고 하는 것이다. 반면 앞에 있는 것은 붙잡으려고 하는데, 이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바울은 부활에 이르는 일을 아직 얻은 것으로 여기지 않고 그것을 얻기 위해 달려간다. 이것이 그의 푯대다. 곧 부활의 능력으로 자신을 부르신 부름을 완수하는 것이다.

나를 본받으라(17): 이런 표현은 자칫 교만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바울이 말하는 ‘나’는 이미 3장 초반부에서 드러난 대로 ‘육체를 신뢰하지 않는 나’ 또는 ‘십자가와 부활만을 붙잡기로 하는 나’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말은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하늘의 소망을 따라서 시민권이 하늘에 있다고 고백하는 나를 본받으라고 하는 것이다. 오늘날 땅에 소망을 두고 자기의 일에만 집착하며 투기와 분쟁에 휘말리는 성도와 교회를 위한 권면의 말씀인 것이다.

육체를 자랑하는 것은 그것이 무엇이 되었든 철저히 버려야 할 대상입니다. 반면 바울에게 긍정적으로 추구할 것은 오직 십자가와 부활뿐입니다. 부활의 능력만으로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입니다.

금과 은은 없어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신뢰하며 또 붙잡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기도

오직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만을 붙잡고 달려가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