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Jesus

천국생활 2009. 1. 13. 15:29

Jesus

사람들을 축복하실 때는 한번도 말을 더디 하신 적이 없는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자신을 위해서는 한마디도 하시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자기 희생적 침묵은 우리의 죄를 위해 오셔서 구원을 성취하시는 마지막 단계에서 주님의 단호한 의지를 나타내신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말없이 묶인 채 아무 불평 없이 희생 제물로 죽음당할 만큼 전적으로 자신을 복종시키신 것입니다.
인간의 죄에 대해서는 변명하거나 핑계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죄를 모두 짊어지신 주님의 최선의 응답이었습니다. 한마디도 대답지 않고 서 계신 하나님의 어린양, 나의 주, 주의 구주.
말끝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소리가 나오는 곳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거짓되며 비열하고 무가치한 사람들이 머지않아 입을 다물게 될 것입니다.
진실할 때는 침묵하십시오. 그러면 곧 침묵이 지혜였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침묵하심으로써 놀라운 예언의 성취를 이루셨습니다. 만일 주님이 자신을 길게 변호하셨다면 그것은 이사야의 다음과 같은 예언에 상반되었을 것입니다.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주님은 입을 열지 않고 잠잠히 계심으로써 자신이 참 하나님의 어린양임을 입증하셨습니다. 주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예수님, 마음의 침묵 속에서 주님의 사랑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