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는 길이 순탄합니까? 조심하십시오. 가는 길이 거칠고 험합니까? 오히려 그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이 우리를 항상 형통이라는 요람 속에 집어넣고 흔들어 주신다면, 인생이라는 포도주 속에 약간의 쓰디쓴 방울도 들어 있지 않다면, 우리는 쾌락에 도취되어 “우리가 서 있다”고 자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 있는 그곳은 뾰족한 산봉우리 위일 것입니다. 따라서 마치 돛대 위에서 자는 사람처럼 매순간 위기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당하는 고난으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을 송축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변화들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재산을 잃은 것에 대해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징계하시지 않았다면 우리는 너무 안심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사실 세상적으로 계속 형통하는 것은 아주 무서운 시련입니다.
“비록 가혹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고난은 하나님이
그의 긍휼 가운데 보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