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사무엘상 24:16 - 25:1
16 다윗이 사울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마치매 사울이 이르되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하고 소리를 높여 울며 17 다윗에게 이르되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18 네가 나 선대한 것을 오늘 나타냈나니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19 사람이 그의 원수를 만나면 그를 평안히 가게 하겠느냐 네가 오늘 내게 행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 20 보라 나는 네가 반드시 왕이 될 것을 알고 이스라엘 나라가 네 손에 견고히 설 것을 아노니 21 그런즉 너는 내 후손을 끊지 아니하며 내 아버지의 집에서 내 이름을 멸하지 아니할 것을 이제 여호와의 이름으로 내게 맹세하라 하니라 22 다윗이 사울에게 맹세하매 사울은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요새로 올라가니라 1 사무엘이 죽으매 온 이스라엘 무리가 모여 그를 두고 슬피 울며 라마 그의 집에서 그를 장사한지라 다윗이 일어나 바란 광야로 내려가니라
▧ 묵상
"내 아들 다윗아 이것이 네 목소리냐"
다윗의 ‘나의 아버지여(24:11)’라고 부른 것에 대한 사울의 응답이다.
이전에 사울은 다윗을 ‘이새의 아들(20:27)’, 심지어는 ‘죽음의 아들(삼상 20:31)’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이제 사울은 다윗을 “내 아들아”라고 부른다.
사울 자신은 다윗을 악하게 대접했지만 다윗은 사울을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자로서 대하였다. 그러므로 다윗은 자신의 말에서 주장한 것처럼 여호와께서 기회를 주셨음에도 사울을 죽이기를 거절했던 것이다. 사울은 이러한 다윗의 무고함을 인정하며 처음으로 그가 왕이 될 것으로 말한다.
자신이 받은 해 만큼 갚아주는 것이 세상의 법입니다.
그러한 기준에서 본다면, 사울은 반드시 죽여야 할 다윗의 원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를 살려주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도리어 선으로 악을 갚은 것입니다.
질투와 증오심으로 가득했던 사울은 이러한 다윗의 선한 행동에 마음을 돌이킵니다. 이는 오직 다윗이 개인적인 원한을 참고 심판을 하나님께 맡긴 결과였습니다.
나를 어렵게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나의 선한 마음을 보여준다면, 그와의 관계가 호전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설령 그렇게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모든 사람을 선하게 대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임을 있지 마십시오(마5:43-47, 롬12:14~21).
자신을 선대하는 다윗 앞에서 사울은 목 놓아 울며 다윗을 선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야 될 사람임을 인정합니다.
그렇게도 외면했던 진실, 하나님께서 자신을 거절하시고 다윗을 세우셨음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처음부터 인정하고 받아들였다면 사울이 이렇게까지 비참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궁지로 몰아넣으시기 전 내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사실은 무엇입니까?
[기도]
사람들로부터의 멸시와 모욕과 비난에 대해 조금도 독하고 악한 마음이 없이
그것을 감당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허락하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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