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힘써 알자

종이 왕관

천국생활 2008. 11. 3. 14:39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놀라운 신분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그 신분에 걸맞게 살지 못한다면 하나님을 욕되게 하고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게 됩니다.
성도의 자존감을 지키는 방법 중에 하나는 자신의 정체성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을 받아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을 날마다 힘입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예전의 생활로 되돌아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옛 사람으로 돌아가 눈앞의 이익만 추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잃어버린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는 성도는 현실의 크고 작은 일에 요동하지 않습니다.


<종이 왕관>

어린 시절, 어머니는 가끔 나와 동생들을 버거킹에 데려가곤 하셨다. 버거킹은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점 중에 하나였다. 왜냐하면 어린이용 세트를 주문할 때마다 ‘종이 왕관’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 왕관은 우리에게 대단한 것이었다. 그것은 우리 집 거실을 WWF(미국 프로레슬링) 실황 중계 현장으로 만들어 버리곤 했다. 그 보잘것없는 종이 왕관을 놓고 벌이는 싸움은 어린 시절의 가장 격렬했던 싸움에 속한다.
만약 하나님의 눈으로 우리 마음속을 들여다본다면, 마음속에 값싸고 보잘것없는 종이 왕관들로 가득 쌓여 있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 인생에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한 세상의 것들을 상징한다. 진짜 왕관 곧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맞춤형으로 만드신 왕관을 놓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우리가 값싸고 보잘것없는 종이 왕관을 얻고자 인생을 허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남의 눈에 좋아 보이는 것, 부패한 세상에서 자신을 높이는 것, 가능한 많은 물건을 얻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그런 왕관들 곧 스타일, 지위, 성공의 상징물들이 우리가 필사적으로 갈구하는 자신감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종이 왕관을 놓고 인생의 치열한 싸움을 벌이다니 얼마나 슬픈 일인가! 하지만 우리가 그 종이 왕관을 한쪽으로 치운다면, 하나님은 그것을 진짜 왕관으로 바꾸어 주실 것이다---에드 영

 


● 성도 간에 다툼과 분쟁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합니까? 양보하거나 손해를 감수하는 편입니까, 아니면 끝까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킵니까?
● 사업이나 일에 대한 성취 욕구가 성도 간에 덕을 세우는 일보다 앞서지 않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받아야 할 옛 습성은 무엇입니까?

기도


 성도의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말씀 앞에 순종하는 자가 되기 원합니다.

 오른뺨을 맞으면 왼뺨마저 내밀 수 있는 성숙한 마음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