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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교하는 교회 부흥된다-이동휘 목사

천국생활 2005. 3. 2. 19:24
선교하는 교회 부흥된다? 안된다?
이동휘 목사

이동휘 목사(전주안디옥교회, 바울선교회)

1. 수리아 안디옥교회는 부흥하는 교회이다.


수리아 안디옥교회는 선교하는 대표적인 최초의 교회다. 사도 바울은 1차, 2차, 3차 전도 여
행을 수리아 안디옥교회의 파송을 받아 찬란한 선교사의 길을 걸었고, 수리아 안디옥교회는
선교의 모델이 되었다. 그 교회는 크게 부흥했다. 수다한  사람(행 11:21), 큰 무리(행 11:24,
26)가 모여든 대 부흥하는 교회였다. 자체의 뜨거움이  없이 어찌 그 뜨거움을 세상에 전달
하겠는가!

2. 목회하는 목사는 예루살렘 선교사다.


목회하는 목사는 땅끝 선교사(해외선교사)나 선교본부사역에 일하는 본부 선교사와 다른 점
이 있다. 목회하는 목사는 자기 지역이 직접 선교지다. 해외선교는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간접선교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직접선교지인 예루살렘 지역에 선교 정력의 90%를 쏟아
야 한다. 선교의 묘판인 모(母)교회가 강해야 선교를 강하게 후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선교는 이미 나가 있는 선교사에게 맡겨야 한다. 그들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뜨겁게
하고 물질도 모자람이 없게 하고 영적으로 강하게 하고 단기선교를 통해 그 지역에 선교에
큰 힘을 얻게 하는 일에 협력자로 서야 한다. 자기 교회와 그 지역은 자기가 아니면 아무나
할 수 없는 분야라 생각하고 예루살렘 선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3. 선교하는 교회가 부흥 안 되는 이유가 있다.


1) 해외여행을 자주하는 것은 선교가 아니다.


필요할 땐 꼭 가야 한다. 그러나 자기 교회 주일예배를  자주 빠지면서 해외에 머무는 것은
직무 유기다. 아프리카나 남미 쪽은 일주일 내에 내방하는 것은 어렵다. 어쩔 수 없이 한 주
일을 타지에서 보낼 수 있으나, 특별한 일 외에는 반드시  주일예배는 자기 맡은 강단을 지
켜야 한다. 자기 교회 주일설교를 등한히 하게 될 때 목회 일념이 희박하게 되고 들뜬 가슴
이 된다. 자기 강단, 자기 양떼를 먼저 지켜야 든든한  선교 자료들이 된다. 자주 나갈 부득
이한 사정이 있을지라도 주일만은 본 제단에서 드려라. 웬만한  행사는 현지 선교사에게 맡
기라.


2) 비옥한 목장을 이루지 못할 때 메마른 양들이 까탈을 부린다.


한국의 교인들은 선교가 주님의 명령이요, 교회의 제일의 임무라는  선교 사명이 있어서 선
교하는 것이 아니다. 진실하고 양떼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목자이신 목사님이 하자고 하
니까 따라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목사가 양떼들을  정성껏 돌보는 ‘우리 목사
님’이라 생각되고 은혜로운 꼴로 배불리 먹여줄 때 기쁨 품고 선교의 대열을 이룬다. 비옥
한 목장이 되지 못할 때 양떼들이 파리해지고 축나게 된다.
더 많이 기도하고 열심히 설교를 준비하고 부지런히 심방하고 실력 있는 목사가 되어 틀스
런 양떼를 만들 때 순한 양이 되고 목사의 선교에  즐거움으로 동참하게 된다. 질적인 성장
과 양적 성장 골고루 지향해야 하고 그렇게 되기를 소망해야 한다.

 


3) 선교의 장애 요소를 제거하지 못할 때 좌초하게 된다.

 


선교비를 50% 책정했다면 계획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방해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차량운
행비가 많이 든다던가, 인건비가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던가, 각 기관 지원비가 과거처럼  풍
부히 나간다던가, 목사가 절약의 미덕을 따르지 않고 고급 승용차를 굴리던가 선교 아닌 부
분에 지출 액수가 많다던가, 인위적인  방법으로 선교 정책을 세운다던가, 기도의  추진력이
없을 때 선교의 파산이 따라오게 된다.  선교 기풍이 세워져야 한다. 절약의 구체적  실천이
있어야 하고 선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4. 성경 원리대로 하면 부흥된다. 그리고 조화를 이룬 선교가 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1) 이 말씀은 주님의 승천 전 마지막 말씀(최후명령, 대위임, 유언)이란  귀중성이 있다. 유
언은 반드시, 최후 부탁은 엄중한 내용이므로 꼭 지켜야 한다.
2) 교회의 사명이 함축된 내용이라는 본질성이다.
내가 서 있는 여기서부터 세계까지 꼭 갖출 알뜰한 선교 내용이다.
3) 순서적 명령이 아니고 동시적 명령이라는 현재성이다.
과…과…과로 되었다. 4곳을 동시에 하라는 오늘 사명이다.
4) 최우선 순위 일 번이라는 긴급성이다.
제자들은 나라 회복을 최대 과제로  보았으나 주님의 우선 과제는  다르다. 주님은 우리의
왕이시다.  어명은 반드시 복종해야 한다.

교회는 선교의 4구역을 감당할 때 건강한 교회가 된다.


1) 예루살렘 선교- 교회의 수적 질적 증가가 된다(지역선교).


자기가 사는 마을, 자기의 중심 도시다. 서울에 사는 사람은 서울이, 대구에 있는 교회는 대
구가 예루살렘 선교지다. 내가 있는 이 지역 전체와 이 지역 안에 있는 내가 섬기는 모두를
예루살렘 선교로 봐야 한다. 교회와 교회를 둘러 싸고 있는 지역의 변화까지 범위를 확대해
야 한다. 초대 교회처럼 부흥해야 한다. 겨자씨 법칙에 따라야 한다.

 


2) 온 유대 선교 - 민족 복음화 기독교적 국가를 이룬다(국가와 민족선교).


이 나라의 모든 성령 안에서의 대부흥을 사모해야 한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하
나님의 의가 세워지고 건강한 국가로  건설 되기 위해 십자군전도운동을  일으킨다. 교회가
없는 지역에 개척 교회를 세우고 동시에 기독교인은 애국 신앙인이 되어야 한다.


3) 사마리아 선교 - 이웃 사랑의 실천으로 존경 받는 기독교가 된다(특수선교).


사마리아 땅이 유대인에게 경멸과 소외된 지역이란 개념에서 소외 계층과 특수 분야에 대한
특수선교의 실천이다. 예수님은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다” 했다 (마
25:45). 돕는 교회로서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4) 땅끝 선교 -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한다(해외선교).


24,000종족 중에 아직도 일만 종족이  미전도 종족이다. 예수님의 “온  천하에 다니며”(막
16:) “모든 족속으로 가서”(마 28:) “땅끝까지 이르러”(행 1:8) 의 명령에 그대로 순종해
야 한다. 땅끝 선교를 할 때에 세계를 가슴에 품게 되고 하나님의 관심사가 우리 교회나 그
리스도인의 관심사가 된다. 해외에 선교사를  보내고 선교사와 선교 사역에  지원하고 세계
선교에 많이 투자해야 한다.

※ 우리 교회는 30명 정도에 불과한 개척 교회니까 200명 될 때까지는 우리 교회 자체에 전
력을 다하고 수가 증가된 다음에 선교와 구제를 하리라 하는 자가 있다면 이것은 200명  될
때까지는 1/4만 순종하겠다는  뜻이다. 다른 말로  하면 “200명 될  때까지는 주님의 명령
3/4은 거역하겠습니다”의 뜻이다. 선교를 돈으로 하는 줄 알기  때문이다. 선교는 돈으로가
아니고 성령으로 한다.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된다. 성령께서 교회에 임재하시니  4구역
선교는 능히 가능함을 벌써 내포하고 있다.
전주안디옥교회는 21년 동안 이 4곳을 선교 내용으로 정하고 교회 헌금의 70%를 선교와 구
제로 사용하고 있다. 일체의 기관에는 지원 없이 자체 운영을 선포하고 4곳 선교 사역을 골
고루 하고 있다. 하나님 재산인 헌금을 자체로 허비한다면 비생산적인 교회가 될 것이다.

 


5. 마귀가 제일 싫어하는 선교에 더욱 힘써야 한다.

 


마귀 공격은 선교하는 교회, 기도하는 교회에 집중된다. 사탄의 파상 공격을 막는 방패는 기
도의 장벽을 높이 쌓는 일과  희생정신의 무기를 날카롭게 가는 것이다.  세계 인류를 먹여
살리려면 자기와 교회는 덜 먹어야 한다. “불편하게 삽시다”의 배움을 따라야 한다.  선교
의 좋은 열매가 풍성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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