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마케팅 교회와 숫자 우상---5(옥성호)

천국생활 2008. 3. 15. 17:47

교회는 누구에게 배워야 하나? 

교회 정체성을 하나님 중심으로 정의하는가, 사람 중심으로 정의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하나님 중심으로 정의한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성경으로 돌아가야한다.

 

어떤 것이 성경으로 돌아갈수있도록 도와 주는가?

이천 년에 걸친 교회 역사와 그 기간중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발버둥쳤던 위대한 신앙의 선배들이다. 우리 신앙의 스승들은 효율적 조직 관리를 놓고 고민하지 않았다.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경쟁이 아니라 소명이다.  교회 컨설팅은 왜 하는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이 컨설팅이다. 교회 속의 경쟁 모습 -- 주님이 말씀하신 교회의 모습인가?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순간 교회간의 경쟁은 심각한 신학적 문제가 된다.

 

마케팅 교회의 최고 가치는 숫자이다. 하나님의 진리로 세상의 가치 체계를 재정의하려는 도전은 사라진 지 오래다. 양은 질을 반영하지 아니한다. 도리어 양은 질을 저해한다. 교회의 성공이 숫자와 규모로 측정될 때 교회는 세상이 주는 마케팅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힘들어진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는 크고 많은 것이 더 옳고 진리가 되는 시대이다.

예수님은 숫자로 사역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지 않으셨다.(요6:66). 계시록의 일곱 교회에 대한 칭찬과 비판의 기준은 교인 수의 증감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므로 칭찬을 받았다.

책망의 이유는 자기 착각, 세상과의 타협, 거짓 가르침의 수용이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달린 문제이다. 하나님이 직접 구원받는 사람의 수를 교회에 더하게 하신다. 사람이 각종 마케팅 기법을 써서 더하는 것이 아니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물든 교회는 옳고 그른가의 문제는 이제 많고 적은가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 루터가 개혁한 것은 숫자를 늘린 개혁이 아니라 숫자가 많은 로마 카톨릭을 향하여 교리의 회복을 원했다.

신앙인격의 성장과 경건의 능력 회복이 실로 귀한 가치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