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사건들을 뛰어넘어 더 높은 세계에 눈길을 돌리게 한다 .
몇 년 전에 우리 교회에 암으로 죽어 가던 여성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자신이 걸을 수 있는 한 교회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말을 지켰습니다.
나는 그녀의 삶이 거의 다해 가던 어느 날에 그녀가 여위고 허약해진 몸으로 천천히 예배당 안으로 걸어 들어오던 모습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진 상태였고 얼굴빛은 매우 창백해 보였습니다. 남편이 산소 마스크를 들고 그녀 옆에서 함께 걷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녀를 맨 뒷자리에 조심스럽게 앉혔고, 그녀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 손을 들라는 가사의 찬양을 부르는 동안 그녀는 야윈 양손을 위로 들어 올렸고, 나는 그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그녀는 힘없이 떨리는 손이었지만 계속해 들고 있었고, 눈을 감고 약간의 미소를 띤 채 나지막하게 찬양을 불렀습니다.
그날 예배에는 두 개의 설교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내가 단상에서 전한 설교였고, 다른 하나는 맨 뒷자리에 앉았던 그녀가 한 마디 말도 없이 행한 설교였습니다. 그리고 두 설교 중에 그녀의 것이 훨씬 더 강력했습니다.
「광야를 정복한 영적 거인」/ 마크 애터베리
☞ 한절묵상
시편 63편 4절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우리는 살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숨을 쉬기에 살아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찬양하는 한 살아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이제 나는 죽었구나’ 하는 궁지에 몰릴 때가 있습니다. 삶의 의미를 잃고 더는 살고 싶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찬양하는 한 나는 살아 있다’라고 외쳐 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해 보십시오.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깊은 묵상
●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사모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을 만나는 기쁨을 소유하고 있습니까? 일시적인 즐거움으로 영원한 기쁨을 바꾸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은 없습니까?
▧ 기도
어떤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는 마음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내안에 사는이 예수 그리스도임을 광야에서도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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