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과 보배
중국 송나라 때의 일. 희귀한 보석을 가지고 있던 어떤 사람이 당시 높은 벼슬에 있던 자한에게 바치려고 감정인을 찾아갔다.『세상에서 구하기 힘든 진귀한 보석』이라고 감정인은 말했다.
그는 자한에게 가서 보물을 보여주며 감정인의 말을 전했다.
청렴하고 고결한 인품을 지녔던 자한은 이를 거부하며 말했다.
『당신은 보석을 보배로 여기고 있으나 나는 탐내지 않는 마음을 보배로 여기고 있습니다. 내가 이 보석을 받으면 우리 둘 다 보배를 잃어버리는 것이 되지 않겠습니까』 96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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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저와 함께
『하나님, 저의 머리 안에
제 이해 속에 살아주십시오.
하나님, 저의 눈 안에
제 얼굴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저의 입 안에
제 말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저의 마음 안에
제 생각 가운데 살아 주십시오.
하나님, 마지막 날이 되어 제가 세상과 헤어질 때
제 속에 살아주십시오』
_작자미상의 詩 <하나님,제 안에>
96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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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보은
19세기 영국의 역사가 어둠에 잠겼을 때 요한 웨슬리가 일어나 감리교를 창시하면서 경건운동, 공동체 회복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어둠의 역사」를 「빛의 역사」로 바꾸었다. 이런 요한 웨슬리는 어렸을 때 죽음 직전에서 살아난 적이 있다. 화재가 난 집 2층 창문가에서 꼼짝없이 죽음을 맞아야 하는 긴박한 때 사람들이 무동을 만들어 「철부지」를 구한 것이다. 이 철부지는 후에 「위기의 불에 싸인 영국」을 구했다.
웨슬리는 늘 이렇게 말했다.
『나 는 불에 타다 남은 그루터기다』
96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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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받는 법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에 들까, 어떻게 하면 사랑을 받을까를 생각한다. 그 때문에 「받는 것」에만 몰두하게 되고 만족하지 못할 때는 실망하고 좌절한다.19세기 유명한 프랑스의 작가 알퐁스도데는 아들 레온 도 데에게 늘 이렇게 이야기했다.
『어려운 것은 사랑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랑 받는 기술이다』 그의 아들은 의사였으나 아버지의 영향으로 작가로 전향, 주옥같은 작품을 많이 남겼다. 레온 도데는 「여자와 사랑」이란 글에서 말 한다.『사랑 받고 싶은 상대방을 이해하라』 96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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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인생
추운 지방의 어떤 하급 관리가 외투를 사기 위해 철저하게 절약했다.
그는 음료수도 사서 먹지 않았다. 전기료를 물지 않기 위해 다른 곳에 머물다가 집에 들어가곤 했다.
심지어 구두 뒤축을 닳게 하지 않으려고 살살 걸어 다녔다. 이렇게 해서 외투를 겨우 구입했으나 어느날 강도를 만나 그 외투를 빼앗기고 실의의 나날을 보내다가 자살한다.
러시아의 작가 고골리가 1842년 에 발표한 「외투」라는 작품 내용이다. 어쩌면 현대인은 정신적인 공황에서 이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96년 1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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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같은 마음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여행용 가방 외에 또 하나의 가방에 꽃씨를 가득 담아 여행지에서 그 꽃씨를 뿌리고 다녔다. 이 사람은 특히 기차를 탈 때 달리면서 철도 주변에 꽃씨를 뿌렸는데 이런 모습을 본 사람들이 『당신은 이 길로 두 번 다시 오지 않게 될지도 모르는 데 왜 꽃씨를 뿌립니까?』라고 물을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다시 오지 않을지 모르지만 봄은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게 될 것입니다』96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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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푸는 기쁨
어떤 사람이 환한 얼굴을 하고 있어 주위 사람들이 그 까닭을 물었더니 『 얼마 전 중증장애인 단체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고 왔다가 너무 피곤해 그대로 잠이 들었는데 다음 날 일어나니 저도 모르는 기쁨이 솟아나지 뭡니까.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남을 도왔더니 제가 살아났습니다. 이 기쁨을 그동 안 잊고 살았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윌리엄 제임스의 말.『감사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산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철학을 가지고 사 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달라진다』 96년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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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려를 맡겨라
술을 마시면 흥이 나서 詩를 쓸 수 있었다는 중국 唐나라의 詩人 李白은 刀斷水水更流 擧杯消愁愁更愁』(칼을 들어 흐르는 물을 내리쳐도 물은 끊이지 않고 계 속 흐르며/잔을 들어 술마시며 걱정을 씻으려 해도 걱정은 더욱 쌓여만 가 네) 걱정은 씻어지지 않는 것일까. 아니다. 성경은 걱정하는 현대인에게 이렇게 위로하신다.『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베드로전서5:7) 96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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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던진 축복
미국 서부시대에 있었던 이야기. 어떤 농부가 자신의 밭에서 심하게 악취나 는 웅덩이를 보고 늘 투덜거렸다. 소나 말에게도 물을 먹일 수 없었기에 농부의 불평은 갈수록 늘어났다. 결국 농부는 그 웅덩이가 딸린 농토를 남에게 사정하다시피 하며 팔아버렸다.「웅덩이와의 결별」이 있던 날 농부는 파티를 벌이며 기뻐했다.
그러나 그「처분」은 농부에게 일생최대의 실수가 되었다. 그 웅덩이에서 거대한 油田이 발견된 것이다. 무가치하게 보이는 것이 「축복의 油田」일 수도 있다. 96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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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의 활용
영성의 징표는 방언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방언이든 뭐든 자신의 은사를 자랑하는 것은 사랑의 원리를 깨뜨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닮는 성품이 방언을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합니다. 만약 방언이 성숙한 영성의 징표이자 자신의 삶을 위한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이라면, 다음에 열거한 영적 거인들 - 어거스틴, 칼빈, 루터, 낙스, 웨슬레, 휫필드, 번연, 조나단, 에드워드, 피니, 위클리프, 케리, 조지 뮬러, 허드슨 테일러, 아도니람 저드슨, 스펄전, 무디, 빌리 그래함 등등 - 이 한 번도 방언을 말하지 않았다는 것이 너무나 이상하지 않습니까? 은사는 사랑 안에서 발휘되어야 할 뿐만 아니라, 성도들을 세워주어야 합니다. 교회의 예배 때 무아지경의 소리를 하게 되면 알아들을 수 없을 뿐더러 (통역이 안될 경우) 무익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은사는 심리적인 가치나 주관적인 영적 활동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닐 뿐더러, 자기 지위의 상승을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오히려 은사는 다른 신자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한 것입니다. 각각의 은사의 활용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가져야 할 생각은 그것이 교회를 세워주는가 하는 것임을 기억하십시오.
성령의 19가지 은사 / 레슬리 B. 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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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중심적 VS 봉사중심적
모든 영적 은사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효과적으로 섬기도록 우리를 준비시키고 무장시키기 위해 주어졌습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는 징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고 부요케 하시기를 열망하는 마음입니다. 자기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과는 무관하며, 성령의 역사와도 무관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비추어볼 때 나는 “은사 중심적”이 되는 것은 잘못이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봉사 중심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에게 “당신의 영적 은사는 무엇입니까?”라고 묻기보다 “당신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어야 합니다. 나는 나의 은사가 무엇인지 따져보려 한 적이 없습니다. 나는 단지 내가 섬길 수 있는 것은 어디서든 섬기며, 하나님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것을 하기 위해 애를 씁니다. 이렇게 하는 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자신이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자신의 은사나 능력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고 믿습니다. 가령 대청소를 할 때 진공 청소기를 잡은 사람이 걸레를 잡은 사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모두 한 가지 일을 성취하기 위해 서로 다른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을 마련해 두셨으며, 당신이 그 분을 섬기는 것은 큰 특권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 / 찰스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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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뚜레가 일한다
어미소가 두 마리의 송아지를 낳았습니다. 송아지가 자라 맏송아지가 농부한테 사정을 합니다. “저에게는 제발 코뚜레를 하지 말아주십시오.” 농부가 대답합니다. “코뚜레를 하지 않으면 망아지처럼 되고 말텐데.” “아닙니다. 주인님, 그것은 옛날 생각입니다. 두고 보십시오. 코뚜레를 하지 않아도 곱절이나 일을 잘할테니까요.” 농부는 동생 송아지에게만 코뚜레를 했습니다. 맏송아지는 자신의 약속대로 코뚜레 없이도 스스로 멍에도 메고 쟁기도 끌었습니다. 코뚜레를 한 동생 송아지가 지쳐 쉴 때에도 더욱 힘을 내어 달구지를 끌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차츰 꾀가 나기 시작한 맏송아지는 일을 피해 달아나기도 하고 자신을 잡으러 오는 농부에게 뒷발질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맏송아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행방을 묻는 동생 송아지에게 주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일도 안하고 꾀만 부려서 도살장으로 보냈지.” 진정한 자유는 진리 안에 살아가는 삶이며, 결코 내 마음대로 내키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무엇인가에 끌려 살아가고 있습니다. 돈, 강한 욕망, 술, 약물, 출세, 기분, 무서운 한에 끌려가는 사람 모두가 불행한 사람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예수 그리스도께 매여 있는 삶을 살아가는 삶입니다. 큰일을 당한 다음에 깨닫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세미꼴 이야기 / 정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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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대한 소망
초대교회 당시였다. 어떤 어머니와 그녀의 어린 아들이 기독교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로마의 원형극장에 던져졌다. 잠시 뒤에 사자굴의 문이 열렸다. 굶주린 사자들은 으르렁거리면서 달려오기 시작했다. 어린 아들은 무섭게 달려드는 사자를 보고서 어머니의 품에 꼭 안기면서 울부짖었다. “엄마! 무서워요!” 어머니는 아들의 몸을 꼭 안아주면서 조용히 위로해주었다. “얘야! 눈을 꼭 감고 조금만 참아라. 그러면 곧 눈앞이 환하게 밝아올 것이란다! ” 초대교회 성도들은 핍박을 받아 감옥에 끌려가면서도, 또 매를 맞으면서도, 심지어는 사자굴 속으로 던져지면서도 기뻐하고 또 기뻐했다. 이는 저들의 마음속에 천국에 대한 소망이 충만했기 때문이다. 현대는 물질 문명이 극도로 발달되어 있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땅의 삶에만 너무 치중하고 있지 않나 우려된다. 이 세상에 대한 집착 때문에 우리의 복 된 영적 시야가 가리워져서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이 식어져서는 안될 말이다. 인생은 길가는 나그네라고 했다. 이 세상은 잠시 거쳐가는 곳이요, 우리에게는 영원한 본향이 있다. 비록 이 세상에서는 주를 인하여 당하는 핍박과 환난이 있더라도 주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주신 영원한 하늘나라가 있음을 생각하고 주를 위해 더욱 충성하자!
내일이 무엇이냐? 영생이 무엇이냐? / 박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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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희망
세계적인 임상심리학자, 브리즈니츠 박사는 이스라엘 육군의 훈련병들을 4조로 나누어 완전군장을 하고 20km를 행군시키는데, 1조에는 행군할 때 도착거리를 미리 예고하고 5km마다 앞으로 얼마의 거리가 남았다고 알려주었다. 2조에는 “지금부터 먼 거리를 행군한다”고만 말했다. 3조에는 “15km를 행군한다”고 말했다가 14km지점에서 “20km를 행군한다”고 변경 통지를 하였다. 4조에는 “25km를 행군하겠다”고 말했다가 14km지점에서 “20km행군으로 오늘의 행군을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실험에 의해 브리즈니츠 박사는 병사들이 상황에 따라 받는 사기와 스트레스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보고하고 있다. 20km라는 정확한 거리와 남은 지점을 알고 행군한 1조가 가장 사기가 높고 동시에 가장 적은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행군거리를 전혀 모르고 간 2조가 가장 사기가 없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런데 예상거리보다 짧게 행군한 4조가 예상거리보다 더 길게 행군한 3조보다 훨씬 사기도 저하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는 점이다. 이에 대하여 브리즈니츠 박사는 “어려움이나 편안함보다는 희망과 절망이 인간에게 중요한 문제이며, 인간이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어려울 때가 아니라 희망이 없을 때”라고 분석했다.
고난은 맞서서 이기고 죄는 피해서 이기라 / 오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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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 집착하지 않는 신앙
어떤 기독교인이 이슬람교도들은 순례지에 선지자들의 무덤을 보존하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은 예수가 어디에 묻혔는지도 모른다고 조롱당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때 그 기독교인은 “우리에게는 시체가 없기 때문에 무덤이 필요없다오”라고 대답했다. 그렇다. 우리는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기 때문에 무덤도 시체도 없다. 미켈란젤로의 전기 중에서 그가 제자에게 한 말이다. “왜 자네는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그렇게 많이 그리나? 그리스도께서 고난받으셨기 때문에? 오히려 부활하신 주님을 그리게나! 죽음을 깨뜨리고 승리하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죄와 죽음의 정복자이신 주님을 그리게나.” 영국의 로지 경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다가 전사한 아들에게서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제 무덤에 오지 마세요. 저는 거기 없을 거예요.”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처음에 죽으면 자기 남편 곁에 묻히고 싶어했고 그래서 아프리카에 있는 남편 무덤 곁에 자기 무덤을 준비해두었다. 그러나 모니카는 자기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깨닫고는 아들을 불러 이렇게 일렀다. “내 몸을 아무 데든 묻어라. 장지 문제로 신경쓰지 말아라.” 고향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나와 묻히게 되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하나님께는 먼 곳이 없단다.” 부활을 믿는 신앙인의 삶은 무덤에 집착하지 않는다.
교회사에서 골라낸 1,882가지 신앙이야기 / 기독교문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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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인 평강
하나님은 우리를 어려운 상황에서 반드시 구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적은 없다. 하지만 고난의 한가운데서 우리를 붙드시고 우리에게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나의 형 윌리의 아름답고도 재능 있는 아내가 인생의 절정기인 40대에 불치의 암에 걸렸다. 우리 가족들 모두는 깊은 충격을 받았다. 윌리와 재나 두 사람은 모두 경건한 그리스도인들이었다. 의사는 그녀의 암세포가 몸 전체에 서서히 퍼져 결국에는 어느 순간 갑자기 죽음을 가져올 것이라고 선고하였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그녀가 치유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윌리와 재나 두 사람은 모두 하나님이 그녀의 병을 반드시 치료해주겠다고 약속하신 적은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 재나가 숨을 거두던 날은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믿을 수 없는 놀라운 간증이 되었다. 그녀의 주치의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뜻으로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극히 힘들고도 고통스러운 상황 한가운데서 하나님은 재나에게 비상한 평강을 주셨던 것이다. 그것은 윌리와 그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은 기도에 응답하셨다. 외적인 상황이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내적인 평강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이다.
함께하는 기도의 능력 / 진 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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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의 큰 재산
스코틀랜드의 가난한 한 여인이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의 목사에게 찾아가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저에게는, 사랑스런 아들이 한 명 있는데 그 아들은 정부 관리로 지금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편지와 아름다운 그림까지 끼워서 소식을 전합니다. 그런데 자존심 때문에 아들에게 어렵다는 말을 할 수가 없어요. 물론 아들이 돈을 보내주기를 기대하지도 않지만요." "저에게 편지 안에 끼워져 있던 그림들을 좀 보여줄 수 있나요?" 목사가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성경책 사이에 지극한 정성으로 보관해둔 수많은 영국 은행 발행 환전 수표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 그림들이예요." 목사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당신은 저보다 훨씬 부자군요. 그 정도 돈이면 당신은 넉넉히 살 수 있을 겁니다. 당신은 당신의 성경책 안에 큰 재산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군요." 아, 사랑하는 이여!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경책 안에 큰 재산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거나, 그 무한한 원천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가장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자리를 마련하는 일은 중요합니다.
성령님에 대한 묵상 / A. B. 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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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대가
우리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는 은혜와 이해를 구하면서, 남이 똑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는 정의와 처벌을 주장한다. 루이스 B. 스메데스는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잘못에서부터 풀어줄 때, 당신은 당신의 내면 세계에서 자라던 악성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죄수 한 명을 해방시켜 주었는가? 그 죄수는 바로 당신 자신이다."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한 사람으로서 남을 용서한다는 것은 참으로 믿음 있는 행동이다. 화낼 권리를 포기하여 자신의 소유를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로우심에 맡겨드리는 일이기 때문이다(롬 12:19). 용서는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분이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진리에 바탕을 둔 행위다. "만약 그 장소에 표시를 해두기로 한다면 도끼를 파묻을 장소는 없다"라는 경구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심하게 상처를 입었을 때 그것에 표시를 해두고 때때로 분노를 파내어서 가꾼다. 종이를 꺼내어 지난 수년간 당신에게 불충했거나 배신하여 상처를 주었던 사람들을 적어보라. 이 목록을 그 동안 겪었던 아픔과 함께 하나님께 올려드려라.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통하여 목록에 적힌 사람들을 용서할 결심을 하라. 그리고 나서 십자가에서 당신을 용서하신 그 하나님 앞에서 이 종이를 구겨 태워버려라.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하여 / 케네스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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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지 않는 장미꽃의 비밀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존 홉킨즈 대학의 외과의사요, 교수로서 또 특별히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전도에 열중하던 켈리 박사의 일화 가운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켈리 박사는 언제든지 그의 양복에다 좋은 장미꽃을 꽂고 다니는 습관이 있었는데 그 교수가 꽂고 다니는 장미는 항상 시들지를 아니하고 금방 꽂은 장미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학생이 물었습니다. "선생님 꽃은 도무지 시들지 않는데 무슨 비결이 있습니까?"켈리 박사가 미소짓고는 그 비법은 별것이 아니라 하면서 양복을 뒤집어 보였습니다. 조그맣게 옆 주머니를 달고 그 속에 물병을 넣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꽃이 항상 물에 꽂혀 있었기 때문에 자연히 시들지 아니하고 언제나 청청하게 보였던 것입니다. 그때 켈리 박사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다니면서 언제나 신선하고, 아름답고, 항상 향기를 내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사가 되려면 우리 생활의 뿌리가 이 장미꽃과 같이 그리스도의 생수 속에 담겨 있어야 됩니다." 우리의 생명수인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생각과 사랑 속에 우리의 마음이 항상 담겨져 있으면 그리스도의 향기가 우리의 생활 속에 나타날 것입니다. 당신은 무엇을 본받으며 살아가고, 당신에게서는 어떤 향기가 납니까?
신발 속의 모래 / 배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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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의 목걸이
어떤 미국인이 프랑스를 방문해서 돌아다니다가 시골의 어떤 장터에서 싸구려 목걸이를 하나 사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세관에서 높은 세금을 매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건 아주 싸구려 물건입니다” 했더니 “아닙니다. 이것은 아주 고가의 고급 품목입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가의 세금을 물고 왔습니다. 이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서 그 목걸이를 가지고 보석 감정 전문가에게 그 목걸이를 보였습니다. 감정가는 확대경을 가지고 한참 목걸이를 관찰하더니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손님, 이건 보통 목걸이가 아닙니다. 손님도 좀 보시지요.” 그래서 가만히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보니 거기에 글자가 이렇게 새겨져 있더랍니다. “조세핀에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한 세기를 지배하던 나폴레옹의 사인 때문에 그 목걸이가 그렇게 고가품으로 인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인과 하나님의 기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놀라운 기술과 계획, 하나님의 인치심 속에서 만들어진 인생으로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인생입니까! 그렇다면 이러한 존재를 묵상할 때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인생이라는 은총, 짧은 인생이지만 내가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회개행전 / 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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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훈수
바둑이나 장기를 둘 때 이래라 저래라 수를 가르쳐 주는 것을 훈수라고 한다. ‘훈수는 뺨을 맞으면서도 한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친구들 사이에 두는 장기나 바둑에 훈수가 성행한다. 도대체 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당해가면서까지 훈수를 두는 것일까?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른 이유와 동기가 있겠지만 분명히 이길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걸 모르고 고통하는 모습이 딱하기 때문에 훈수를 하게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바둑이나 장기는 이기면 잠시 즐겁고 지면 조금 섭섭할 뿐이지만 인생은 한 번 패배하면 영원한 멸망에 이르기에 결코 질 수 없다. 그러나 우리 주위의 많은 사람들은 생명의 길을 버리고 파멸의 길을 향해 달음질하고 있다. 얼마나 안타깝고 슬픈 일인가? 백 번 천 번 “그 길은 위험한 길입니다. 그리로 가면 죽습니다”라고 외쳐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의 길을 가르쳐 주시는 훈수를 한 대가로 치욕의 십자가 위에서 처형당하셨으며, 그 분으로 인하여 죽음의 길을 벗어난 우리는 그 분이 원하는 대로 삶의 전투에서 패배해 가는 사람들에게 이기는 길을 알려주어야 마땅하리라. 욕먹는다고 분해하지 말고 매맞는다고 슬퍼하지 말고 많은 생명을 완전한 패배로부터 빛나는 승리로 이끄는 참된 훈수를 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
숲을 바라보는 인생 / 김대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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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고향
1980년 3월, 프랑스 파리의 부르셀 병원에 한 세기를 떠들썩하게 했던 존경받는 지성인이 폐수종으로 입원해 있는 한 달 동안 문자 그대로 발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 때문에 자기의 병명이 무엇인지를 아내에게도 묻지 못했고 아내조차도 그의 병명을 말하지 못했습니다. 소리치며 괴로워하고 있는 남편의 곁에서 위로조차 하지 못하고 지켜 보아야만 했던 이 불쌍한 여인과 그 사람! 그런데 그 사람처럼 글로써 현대인에게 깊은 감동을 남긴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는 한 세기에 가장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였습니다. 이것이 그의 말로였습니다. 1980년 4월 16일, 그는 입원한 지 한 달만에 병원에서 그렇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난 후, ‘사르트르가 왜 그렇게 죽어야 했는가?’, ‘죽음으로부터의 자유를 그렇게도 외쳤던 그의 말로가 이렇게 비참했던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해 각 언론이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어떤 독자가 한 신문사에 이런 기사를 투고했다고 합니다. “그는 아마도 비그리스도인이었는지 모릅니다. 사르트르의 말로가 그렇게도 비참했던 이유는 그에게 돌아갈 고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에게는 돌아갈 고향이 없었습니다.
가장 절망적일 때 가장 큰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 기독신문사 출판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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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된 마음
당신이 어떤 아파트를 임대해서 산다고 생각해 보자. 당신이 임대한 아파트의 주인은 엄청나게 비싼 집세를 당신에게 부과한다. 당신이 지불할 수 없을 때 그는 무서울 정도의 고금리로 돈을 빌려주어 당신으로 더 심한 빚에 빠져들게 할 뿐 아니라 임대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며 벌금을 물린다. 그러던 중 어떤 사람이 와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이 아파트를 인계받았소. 원한다면 당신은 언제까지나 여기서 공짜로 살 수 있어요. 집세는 지불되었소.” 얼마나 좋은가! 당신은 옛 집주인의 가혹한 수중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누군가가 문을 두드려서 문을 열었더니, 거기에 옛날 주인이 서 있는 것이다. 집세를 받으러 왔다는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은 그냥 자신 있게 말하면 된다. “그 문제는 새 주인과 말씀하시죠.” 만약 그가 온갖 협박과 논쟁과 법률적 서류로 보이는 문서를 흔들지라도 당신은 단순히 이 말만 해주면 된다. “그 문제는 새 주인과 말씀하시죠.” 그는 단지 당신을 으르고 위협하고 속여서 새 집주인이 모든 것을 실제로 처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당신이 의심하였으면 하고 바랄 따름이다. 당신은 그를 새 주인, 예수님께 보내면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실 때, 우리의 모든 생각을 그분에게 복종케 하실 때 우리는 영적으로 무적의 상태가 된다.
섬기는 삶은 이처럼 아름답다 / 찰스 R. 스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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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골짜기
우리의 육체를 지으신 하나님은 지으신 것을 경멸하시지도, 우리 육체의 최소한의 필요를 돌보는 것을 귀찮아하시지도 않는다. 몸이 옷으로 덮여 있듯, 육체가 피부로 덮여 있듯, 뼈가 살로 덮여 있듯, 그 모든 것 안에 마음이 있듯, 우리는 하나님의 선하심으로 덮여 있다. 이것은 친밀한 관계이다. 우리의 천상의 연인이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이 그분께 붙어 있기를 열망하신다. 골짜기뿐 아니라 산봉우리를 경험하는 것은 가치 있다. 하나님은 좋을 때나 괴로울 때나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기 원하신다. 불행한 일로 고통을 당할지도 모른다. 행복과 슬픔은 하나님의 똑같은 사랑의 표현이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우리가 한시라도 무가치한 때는 없다. 실패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한이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는다. 어머니는 자녀가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지만 멸망하도록 두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행할 때라도 언제든지 그분께 달려가 자비를 구하기 원하신다. 주님, 아픔을 면제받고 싶습니다. 그것은 저를 따라 다닙니다. 때로 그것은 육체적인 아픔으로 감정적인 것으로, 지적이거나 영적인 아픔으로 옵니다. 얼마나 비참하든지 제가 주님의 사랑에서 결코 멀어질 수 없음을 알게 하소서.
날마다 예수님 마음 가까이 / 버나드 뱅글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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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도의 핵심
“이 진주를 사고 싶은데요. 얼마죠?” “당신이 가진 것 전부요.” “좋아요. 사겠습니다.” “은행에 1만 달러가 있습니다.” “좋아요. 또 다른 것은 없습니까?” “글쎄, 여기 주머니에 120달러가 있긴 합니다만.” “좋아요. 지금 어디서 살고 있죠? 집도 여기 포함시킵니다.” “이젠 차에서 자야되겠군.” “차도 있군요?” “차도 내겁니다. 다른 것은 또 없나요?” “이봐요. 당신은 내 전부를 가져갔습니다. 뭘 더 원하는 겁니까?” “당신은 이 세상에서 혼자입니까?” “아니오. 아내와 두 자녀가 있어요.” “그렇습니까? 그러면 당신 아내와 자녀들도 다 내 소유입니다. 또 없습니까?” “이제 내게 남아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이젠 나 혼자뿐입니다.” “아참, 하마터면 잊을 뻔했군요. 모든 것이 내겁니다. 아내와 자녀들, 집과 돈과 차... 그리고 당신까지.” 그리고 계속한다. “이제 잘 들어요. 나는 얼마 동안 이 모든 것을 당신이 사용하도록 허락하겠소. 그러나 당신이 내 것인 것처럼, 그것들도 전부 내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오. 그리고 그 중에서 어떤 것이든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지 그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내가 주인이니까요.” 이제는 손을 벌려 그 모든 것을 느슨하게 잡기 바란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 앞으로 가질 모든 것, 그리고 우리 자신, 우리가 앞으로 될 모든 것... 모든 것이 그분의 것이다.
당신의 삶을 세워주는 제자도의 7가지 핵심 / 마크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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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동반하는 권면
내가 아는 한 교인이 심각한 문제에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에게 그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조언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 문제에 관해 기도하던 중 나는 주님께서는 내가 그에게 그 문제에 관해 말하기를 원하신다는 확신이 느닷없는 들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나에게 다음과 같은 비난을 해댔습니다. “위선자여! 너 자신도 자주 심각한 죄를 짓는데 네가 무슨 권리로 그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가?” 그러나 갈보리 언덕과 그곳에서 얻은 죄사함에 생각이 미치자 나는 사탄의 그런 공격에 맞설 수 있었고 갈보리 사랑을 의지해 그의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우리는 그의 문제에 관해 아주 부드럽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한 사람을 보다 안정된 길 위로 되돌리기 위한 권고는 아픔을 동반합니다. 나는 내가 두려워하며 방문했던 그 사람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그 날의 아픔을 동반했던 권면에 대해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우리는 누군가 어떤 일을 잘하고 있을 때 격려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누군가 심각하게 방황하고 있을 때 그로 하여금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해야 하며 필요가 있는 경우 권면도 해야 합니다.
격려 / 데릭 빙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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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부자는 남을 부요케 하는 자
예수님의 생애는 나눔의 생애였습니다. 주님은 진리도 지혜도 사랑도 나누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나눔에 대한 묵상을 하면서 이해인 시인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주님 당신의 생애는 그렇게도 철저한 나눔의 생애로 부서졌건만 우리의 날들은 어찌 이리 소유를 위해서만 숨이 차게 바쁜지 시시로 당신 앞에 성찰하게 하소서. 진정 당신 안에서가 아니면 나눔의 참뜻을 알지 못하는 우리에게 당신이 세상에서 모범을 보이신 대로 아낌없이 모든 것 내어 주고도 한 끝의 후회가 없는 너그럽고 순수한 마음을 주소서. / 나눔은 소유의 많음에 있기보다 존재의 넉넉함에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 내면의 충만을 누리는 자만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나눔은 물질의 과다의 문제가 아니라 성품의 문제입니다. 나눔은 사랑할 때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대상에게는 항상 나눌 것이 있습니다. 주고 또 주고도 줄 것이 남는 연인들의 마음처럼, 더 주지 못해 안달하는 마음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나눔은 생명의 원리입니다. 나눔은 희생으로 시작되지만 풍성함으로 열매를 맺습니다. 기쁨은 나눌 때 그 기쁨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눌 때 그 슬픔이 절감이 됩니다. 깊은 샘물을 퍼내면 퍼낼수록 맑은 물이 올라오듯이, 우리의 삶은 나눔으로 더 풍성해집니다.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 강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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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풀며 사는 것
스탠포드 켈리가 수년간 사역했던 아이티는 세계에서 극빈한 나라 중 하나이다. 그 나라의 어느 교회에서 추수감사절을 축하하며 각 교인이 사랑의 헌금을 드렸다. 한 십대 소년이 드린 봉투에는 꽤 많은 돈이 들어 있었다. 석달치 임금에 해당하는 돈이었다. 켈리는 소년을 찾아보았지만 없었다. 나중에 켈리가 마을에서 그를 만나 헌금의 경위를 설명해달라고 강권한 결과, 소년이 헌금을 위해 말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왜 교회 축하연에는 오지 않았을까? 그는 주저하다가 마지못해 털어놓았다. “입고 갈 옷이 없었어요.” 그는 그리스도를 사랑한 사람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있었고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마 6:20). 켈리는 여러 교회에서 이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어느 날 집회가 끝나고 나서, 부유한 차림의 여인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주며 소년에게 옷을 사주라고 했다. 켈리는 실망했다. 그리고 여인을 똑바로 쳐다보고 말했다. “제가 그 소년의 이야기를 한 것은 이런 옷값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소년의 헌금이 하나님께 귀했던 것처럼, 당신도 하나님을 위해 귀한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기꺼이 주시는 분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자녀 된 당신이 베풀며 살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하나님은 무엇을 원하시는가? / 노먼 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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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행하시도록
사무엘 루터포드는 "주님께서 선택하시도록 자신을 드리라"고 조언했다. 존 메이어드가 이말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는 하침에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낮에도 드려 하나님의 고유한 뜻 안에서 그 분이 허락하신 것이 아닌 것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 큰 변화나 어려움이 우리에게 올 수 있다. 그러나 우리의 날을 하나님께 드리고 이제 그 날에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우리에게 오는 것으로 말미암아야 한다." 하롤드 윌디쉬도 이와 유사한 권고를 했다. "당신의 모든 죄의 짐을 버리고 그리스도께서 완성된 대속의 사역에서 쉼을 얻는 것처럼 당신의 모든 삶과 일을 떠나 현재 일하시고 계시는 성령의 역사 안에서 쉬라. 매일 아침마다 성령님께서 당신을 인도하시도록 자신을 드리고, 하루 종일 기쁨으로 그 분을 의지하고 순종하며 그 분의 인도를 기다리고 그 분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시도록 맡기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게하라." 성령충만은 그저 일상적인 일과 평범한 일, 그리고 힘든 일들만 지속될 수도 있다. 어떤 때는 우리를 격려하는 높은 산도 있을 수 있지만 인생의 톱니바퀴는 아주 복잡하다. 그러나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우리의 봉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빛날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하여 역사함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잊혀진 명령 거룩하라 / 윌리암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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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지도자
4년간의 남북전쟁이 북군의 승리로 끝나고, 링컨 대통령과 스토 부인이 만났다. 한 사람은 북군의 지도자로서 노예해방을 위해 싸웠고, 다른 한 사람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작품을 통해 인간평등을 주장했다. 링컨은 스토 부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선생님이 정말 스토 부인입니까? 위대한 소설을 쓴 부인의 용모는 강인할 줄 알았습니다.” 스토부인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은 그 소설을 쓴 사람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노예제도를 보고 노여워하신 하나님이 쓰신 것입니다. 저는 단지 그분의 도구였을 뿐이지요. 각하의 모습도 제가 상상한 것과는 너무 다릅니다. 의외로 인자한 표정이군요.” “사실은 제가 싸운 것이 아닙니다. 저도 작은 도구였을 뿐입니다.” 겸손한 지도자가 역사를 창조한다. 성경 안에서 하나님께서 지도자를 택하여 사용하실 때에도 결코 교만한 자는 선택될 수 없었다. 하나님께서는 겸손히 모든 계획과 방법과 과정을 주님께 무릎꿇어 구하였던 겸손한 신앙인들을 택하시어 역사를 이끌어가신다. 교만한 자는 주님의 음성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며 자신의 지혜를 믿기에 결코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없다. 교만은 인간의 들을 귀와 볼 수 있는 눈을 어둡게 한다. 그러므로 교만한 마음과 눈을 미워하신다고 아니하였던가? 오늘날 모든 신앙인들이 참다운 겸손으로 주님께 의로운 병기로 붙들리길 기도한다.
말씀의 징검다리 / 정장복·주승중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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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구두를 보름 동안 신어보라
캐나다의 자스퍼 국립공원에는 에디트 카벨이라는 영국 간호사의 이름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산이 있다. 그녀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과 프랑스군의 부상병을 간호해서 탈주시켰다는 죄로 독일군에게 총살되었다. 그녀의 동상에 새겨진 유언은 “애국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무에게도 미움과 쓰라림을 품지 않아야 합니다”이다. 미국 역사상 링컨처럼 비난과 미움과 배신을 많이 당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핸더슨이 쓴 전기에는 “그는 어떤 조처를 취할 필요가 있을 때는 그의 정적들도 다른 사람들만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를 비난하고 불평하는 사람일지라도 어떤 지위에 적합하면 친구에게 주듯이 그 자리를 선뜻 주었다. 싫어하는 사람이라든가 그의 정적이라는 이유로 누구든 면직시킨 일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써 있다. 우리의 적들과 마찬가지로 육체적, 정신적, 감정적 특성을 우리가 타고났다면, 그리고 그들이 인생으로부터 받은 것과 똑같은 대접을 받는다면 우리도 그들과 똑같을 것이다. “오 신이시여, 우리가 남의 신을 신고 보름 동안 걸어보기 전에는 남을 판단하거나 비난하는 일을 삼가게 하소서”라는 숙스 인디언의 기도문을 우리도 외울 만큼 너그러워야 할 것이다. 적을 미워하는 대신에, 저주와 보복심 대신에 이해와 동정, 원조와 용서, 그리고 기도를 베풀자.
근심의 비가 내리면 우산을 펴고 웃어라 / 데일 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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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에는 지져스 가르샤라는 조각가가 만든 유명한 조각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가르샤가 그 조각상을 만들다가 실수로 오른손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작품을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완성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왼손으로 조각하는 기술을 다시 익혔고 결국은 그 작품을 완성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불굴의 용기와 작품에 기울이는 열정에 큰 감동을 받고 그 조각상의 이름을 ‘그럼에도 불구하고’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조금만 힘들어도 못하겠다며 너무 쉽게 포기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승리자와 성공한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터널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은 복음 진리를 함축하고 있는 진리일 뿐 아니라, 어떤 의미에서는 성경 전체의 메시지를 요약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전도하다가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전도했습니다. 실패와 시련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극한 시련 앞에서 절망하고 낙심해도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아무리 힘들고 또 어려워도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찬송해야 합니다.
시작과 진행 그리고 완성 / 류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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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믿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각 문항당 10점을 만점으로 하여 행복점수를 매겨보시기 바랍니다. 1. 배고프지 않고 춥지 않으며 신체적으로 큰 결함이 없습니까? 2.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가족이나 이웃이 있다는 데 대한 감사함을 아십니까? 3. 당신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이 시간을 당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시간으로 보내고 있습니까? 4. 당신 앞에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칠 때 이를 자신의 성숙에 도움이 되는 고통이요 아픔으로 생각하십니까? 5. 내 자신이 살아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아침에 건강하게 눈을 뜬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6. 당신이 이웃에게 무엇인가 희생하거나 주는 데에 기쁨을 느끼며 또 이와 같이 희생할 수 있고 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습니까? 7. 아기들의 웃음이나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음악이나 미술이나 문학 같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며 감사하고 있습니까? 8. 당신과 당신의 가정만이 아니라 사회나 민족 더 나아가서는 인류를 위하여 살고자 하는 헌신의 마음이 당신에게는 미약하나마 분명히 있습니까? 9. 내일에 대한 희망이 있고 내세에 대한 소망이 있습니까? 10. 구원에 대한 확신이 있고 이에 대한 기쁨을 누리며, 또 이를 증거할 수 있습니까? 이상의 질문을 계산하여 60점이 넘으면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갖지 못한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서 행복을 누리십시오.
믿음의 사람이 되는 비결 / 명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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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처럼
양자를 키우는 어떤 부잣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인간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사랑과 배려와 보호를 아낌없이 받으면서 어린아이의 천성적인 무관심 가운데 매일매일 자유롭고 밝은 마음으로 아버지의 집에서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었다. 그 아이를 지켜보면서, ‘만일 어린아이가 자신의 음식이나 의복, 혹은 장래의 교육이나 용돈, 생활비 등을 걱정하며 근심에 빠진다면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려는 부모들의 마음에 이보다 더 큰 상처와 고통은 없을텐데… . 하물며 자녀들을 살리기 위해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주시는 하늘의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이 어리석게도 세상적인 근심, 걱정에 늘 사로잡혀 있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하고 혼자 중얼거렸다. 당신의 어린 자녀가 순수하게 믿고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않으며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당신은 흐뭇할 것이고 깊은 사랑으로 그들을 돌볼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전적으로 하나님께 맡김으로써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염려하지 않는 자세”를 배우라. 그리하면 인간의 지성으로는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화평이 당신에게 임하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마치 충실한 파수꾼처럼 당신의 몸과 마음을 늘 지켜줄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행복한 삶의 비결 / 한나 W.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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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며느리 된 가정부
한 처녀가 집이 너무 가난하여 중학교를 겨우 마치고 취직 자리를 찾았으나 할 수 없이 어느 집에 식모로 가게 되었다. 그런 형편에서도 주인의 양해를 구하여 주일에는 빠짐없이 예배에 참석하는 처녀였다. 그날도 어김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교회건축이 마무리 단계에 왔으나 재정이 모자라 중단할 위기까지 되었으며 내일 밀린 인건비를 주지 않으면 인부들이 목사님께 행패를 부리겠다는 말을 들었다. 이 말을 들은 처녀는 5년 간 식모살이를 하며 쓰지 않고 모아둔 돈을 몽땅 찾아서 목사님께 드렸다. 그러면서 "버릇없는 사람들이지 돈을 제때 못준다고 주의 종에게 행패를 부리다니 말이 됩니까?" "자매님, 이 돈이 있어야 시집이라도 가지요."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한 푼 없어도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목사님은 헌금을 받았으나 그 어린것이 갖은 고생을 하며 소중히 모은 돈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자매와 함께 눈물로 기도하였다. 이렇게 해서 건축은 계속되었고, 이 사실을 들은 온 교인들은 눈물로 회개하고 헌금하여 교회는 완공되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 중에서 큰 회사의 사장인 장로님이 무조건 우리 며느리라며 납치하다시피 데려가서 돈 한 푼 없이 결혼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과감한 투자를 하는 자에게 과감한 복을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한국교회 예화집 / 조제은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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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나무가 된 가시나무
골짜기에 가시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 하루는 정원사가 오더니 그 가시나무를 파내어 장미꽃나무 사이에 심는 것이 아닌가! 아이쿠! 이 사람이 대단한 실수를 하고 있구나! 나같이 쓸모 없는 가시나무를 이렇게 아름다운 장미나무들 사이에 심어놓다니…. 머지않아 내가 쓸모 없는 가시나무라는 것을 알면 뽑아서 불에 던지겠지? 그런데 정원사가 예리한 칼을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이제야 이 사람이 내가 가시나무라는 것을 알았구나! 아니나 다를까 그 정원사는 그 가시나무를 베어버리는 것이었다. 어? 그런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다 다시 장미의 싹을 접붙이는 것이었다. 아! 불 속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내가 장미나무가 되다니 이것은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일이야! 여름이 되어 아름다운 장미꽃이 그 나무에도 피었다. 그것을 보면서 정원사가 말했다. "본래 너는 가시나무였으나 장미를 접붙여 이제 장미나무가 되었으니 아무도 너를 가시나무라 부르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님이라는 장미꽃을 통해 구원해 주셨다. 천지창조 때 생명이 없는 먼지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명을 주신 것처럼 오늘 우리에게 다시금 예수님의 생명을 불어넣어 주셨다. 이 귀한 생명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우리는 나그네길인 이 세상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살아야 할 것이다.
말씀의 징검다리 / 정장복 , 주승중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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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것이 눈
어렸을 적에 농사일을 도우면서 짜증내고 싫어하는 나에게 어머니는 늘 "세상에서 제일 게으른 것이 눈이란다"며 나를 타이르셨다. 한 번은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보릿단을 탈곡해야 하는데 그것을 올려다보며 막막해 하고 있는 나에게 어머니는 또 그 말씀 "눈이 게으른 것이여. 내일 비가 온다는데 하는 데까지 해봐야제…" 하시면서 보릿단을 헐어 탈곡기에 넣기 시작하셨다. 그날 어머니와 나는 꼬박 날을 새워서야 그 높은 보릿단을 다 탈곡해낼 수 있었다. 하고 보니 정말 어머니 말씀대로 사람에게 제일 게으른 것이 눈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멀리서 보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던 일도 실제로 부딪쳐보면 쉬운 일과 어려운 일, 그리고 불가능한 일의 차이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차이뿐이라고 에디슨은 말하였다. 미얀마에 윈게트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부하들에게 이런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정글을 꿰뚫고 지나간 뒤가 아니면 어떠한 정글도 돌파 불능이라는 보고를 하지 말라." 이 말은 모순 같지만 부딪쳐보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뿐이다. 사실 상식과 현실이 항상 딱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상식으로 보면 안될 일도 부딪쳐보면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가 있어도 웃으면서 맞서 나가야 한다. 그것이 삶의 용기이고 성공의 비결이기도 하다.
고난은 맞서서 이기고 죄는 피해서 이기라 / 오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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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을 그치라
외적인 고난과 긴급한 상황에서도 우리로 하여금 불평할 수 없게 만드는 그 비결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사람들이 죄를 범하는 것은 거의 모두가 불신앙으로 인내치 못하여 일어난다. 사람이 불만족으로 인하여, 그리고 인내하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한다는 증거가 된다. 불평한다는 것은 감사치 못하는 죄인데, 왜냐하면 실상 우리는 고난보다는 은혜를 더 많이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사려깊지 못한 죄인데, 왜냐하면 고난은 우리에게 선을 이루기 때문이다. 불평은 우리에게 죄를 짓게 하는 또 하나의 죄다. 불평하는 사람은 죄를 범하기 십상이다. 마귀는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불평하도록 만든 후에 불을 지핀다. 우리의 마음에 이러한 분노의 독심이 자라나지 못하도록 하라! 만일 어떤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돈이 잔뜩 들어있는 돈 가방을 던졌는데, 그 던지는 과정에서 머리를 살짝 스치는 바람에 찰과상을 입었다 해도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그가 돈 가방을 받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님께서는 때때로 우리에게 고난의 상처를 입히시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우리가 더욱 부요해진다. 이러한 고난들은 우리의 영광을 더욱 부요하게 해주는데 어떻게 우리가 불평할 수 있다는 말인가?
거룩한 열정 / 토마스 왓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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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힘이 아님
"나는 집회를 통해 감명을 받고 하나님께 제 자신을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 상태가 일주일이나 한 달 정도 후면 시들해져 오래 지나면 없던 일같이 되고 맙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헌신을 받으셨을 때부터 그 헌신을 보살피고 유지시키신다는 사실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헌신의 문제에 있어서 벌레 같은 나와 전능하신 여호와가 함께해야 한다. 벌레 같은 자여!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당신을 맡기기를 두려워하는가? 왜 당신은 지속적인 헌신을 경험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당신이 그 문제에 대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적인 헌신은 어려움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전적으로 헌신하는 삶은 인간에게 전적으로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하는 전적인 헌신은 우리에게 정해진 삶이며 가능한 삶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헌신을 지속시키신다는 사실을 믿으라. 조지 뮬러의 90회 생일 때 사람들은 그의 행복의 비결과 하나님께 받은 축복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는 두 가지를 말했다. 하나는 그가 하나님 앞에 매일 선한 양심을 유지할 수 있는 은혜이며, 다른 하나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는 것이었다. 거짓 없는 순종으로 선한 양심을 하나님께 매일 드리고 말씀으로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하는 것이 전적으로 헌신하는 삶이다.
당신이 일상의 유혹들과 마주칠 때 / 브루스 윌킨슨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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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공급해 주실 겁니다
시카고에서 살고 있던 가난한 과부 호킨슨은 '주님께서 공급해 주신다'라는 좌우명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굉장한 시련이 왔을 때에도 그녀는 강한 믿음과 늘 웃는 모습을 결코 잃지 않았습니다. 그녀에게는 항상 곁에서 돌봐 주어야 할 정신 박약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마저도 만성 관절염으로 병상에 눕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교회의 청년부원들이 그녀를 문병하기 위해 그녀의 집에 갔을 때, 그들은 그녀가 우울해 하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이 "부인과 아드님께서는 앞으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하고 묻자, 그녀는 "주님이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라고 평상시처럼 조용하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대답을 했습니다. 그녀가 죽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아들은 어떻게 될까?' 하고 궁금해 했습니다. 그녀의 친구들과 이웃 사람들이 장례식 후 집에 가보자 그녀의 아들은 자신이 수집한 우표들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우표는 호킨슨의 아들이 어머니 앞으로 온 편지들을 전해주지 않고 우표만 떼어서 모아두었던 것입니다. 편지 봉투는 뜯지 않은 채 간직하고 있었는데, 상당수의 편지 속에는 그의 나머지 인생을 지낼 수 있을 정도의 현금이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걱정을 주님께 맡겨 버릴 때, 주님이 공급해 주시는 경이로운 방법에 깜짝 놀랄 것입니다.
절망적일 때 가장 큰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 기독신문사 출판기획부 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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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찾는 방법
어떤 과부가 많은 액수의 요금 청구서를 받아 들고 큰 낙담에 빠져 있었습니다. 요금을 다 치르었는데도 청구서가 다시 날아왔던 것입니다. 영수증을 찾지 못한 그녀는 요금을 다시 지불해야 되지 않을까 두려웠습니다. 그녀가 가진 돈은 남편의 장례비로 거의 다 써버렸기 때문에 영수증을 찾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며칠 후 수금원이 그 과부의 집을 방문하여, 만약 며칠 안으로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법정에 고소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나비 한 마리가 열린 창문으로 날아 들어왔습니다. 나비를 본 그녀의 어린 아들은 학습 과제물로 내려고 그것을 쫓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이 나비를 잡으려 하자 나비는 소파의 등 위에 내려앉았다가 그 뒤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소년은 그 무거운 가구를 혼자 옮길 수 없어서 수금원에게 자기를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들이 가구를 밀어젖히자 종이 한 장이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을 집어든 과부의 눈은 기쁨과 흥분으로 동그랗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잃어버린 영수증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의 간절한 기도를 응답해 주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고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십니다(시 9:10).
새벽이슬처럼 / 한태완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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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초
실패를 극복하는 것은 건물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전에 그 땅이 어떠했든지간에 기초가 튼튼하면 좋은 건물이 지어질 수 있습니다(디즈니랜드는 전에 늪지였던 곳에 만들어졌다). 인간은 실패의 잿더미를 극복할 수 있는 기초가 필요합니다. 성경에는 변화하지 않고 신뢰할 만한 건물 석재에 대하여 언급되어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를 돌보신다(신 31:6). 2. 하나님의 말씀은 다 이루어진다(수 23:14). 3.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은 무궁하다(애 3:22). 4.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행하는 것은 다 기억된다(마 6:20). 5. 믿음은 결국 승리한다(벧전 1:9). 6. 영생의 약속은 확실하다(요 10:28). 7. 사랑은 영원하다(고전 13:8-13). 우리가 믿음 위에 우리 인생 건물의 기초를 놓느냐, 놓지 않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좌우됩니다. 인간의 삶은 진보하든가, 퇴보하든가 둘 중에 하나일 뿐 중립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따라가야 할 분명한 길이 필요합니다. 실패는 대부분 패배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방향의 상실에서 옵니다. 많은 사람들은 금붕어처럼 어떤 뚜렷한 방향이 없어 원 안에서 맴돕니다. 꿈과 목표를 이루며 이를 성취하고 싶다면 하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십시오. 그리고 당신의 생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 큰 꿈을 꾸는 법을 배우십시오.
지쳤습니까? / 로스 로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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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평안으로
어떤 사람이 처음 자동차가 나왔을 때 포드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고장이 났습니다. 그는 길가에 자동차를 세워놓고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어디가 어떻게 고장이 난 것인지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마침 뒤따라오던 같은 포드 자동차가 멈추어 섰습니다. 그리고 신사 한 사람이 내렸습니다. 신사는 다가오더니 자신이 그 고장난 곳을 좀 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잠시 자동차 엔진의 한 곳을 만지더니 다시금 시동이 걸릴 수 있도록 고쳐 놓았습니다. 고장난 차주인은 너무도 놀라며 당신은 누구시냐고 물었습니다. 이때 그 신사가 건네준 명함에는 "헨리 포드"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신사는 다름 아닌 포드자동차를 만들어낸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그 자동차에 대해 잘 알 수 밖에요. 천지만물을 지으셨고, 인간을 만드신 분이 누구입니까? 나의 체질을 아시는 그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 그가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든 상관없습니다. 누구든지 그의 위로와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는 문 밖에 서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문을 열기만 하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풍성한 자리에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환경이 어렵다 해도 우리의 진정한 친구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세미꼴 이야기 / 정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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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본질
인생의 본질을 안다면 애착을 버리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떤 거룩한 랍비의 이야기가 이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미국인 몇 명이 폴란드 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이들은 거룩한 랍비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그 랍비는 인생의 대부분을 그 마을에서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 거룩한 사람을 보려고 그의 집을 찾아간 그들은 집에 들어서면서 깜짝 놀랐다. 살림살이가 거의 없이 집안이 썰렁했던 것이다. 랍비가 앉아서 성경을 공부하는 의자와 책상, 그리고 간단한 침대가 눈에 띄는 가구의 전부였다. 손님들은 물었다. "랍비님, 당신의 가구는 어디 있습니까?" 그러자 랍비는 잠시 책에서 눈을 떼 이들을 올려다 보면서 이렇게 되물었다. "그러는 여러분의 가구는 어디 있습니까?" "우리의 가구요? 왜 우리가 가구를 들고 다닙니까? 우리는 잠시 지나가는 길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대답하자 랍비가 말했다. "나도 똑같습니다." 애착에서 벗어나고 소유에 대해 죽을 수 있을 때 우리는 이 나그네 인생길에 들고 다녀야 하는 '가구'가 얼마만큼이 적절한지 깨닫게 된다. 그것을 깨달을 때 우리는 필요도 없는 물건을 지고 다니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된다. 그 자유와 아울러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인생을 누리게 된다.
네가 선 곳은 어디든지 거룩한 곳이니라 / 에드워즈 헤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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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에게 맞는 헌신
하나님께서 식물들에게 각기 독특한 열매를 맺도록 하신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각기 다른 헌신의 열매를 맺도록 하셨다. 종, 왕자, 과부, 젊은 여인, 결혼한 여인들은 각각 자기만의 고유한 헌신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신앙 훈련은 능력과 활동, 각 개인의 책임에 적합해야 한다. 주교가 은둔자가 될 수 없으며, 결혼한 남자가 수도사가 될 수 없다. 숙련된 기술자가 하루 종일 교회에 머물러 있을 필요는 없다. 벌은 꽃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꿀을 뽑아 낸다. 꽃은 벌이 그 꽃을 발견한 순간의 모습 그대로 건강하고 싱싱한 채로 남아 있는 것이다. 진정한 헌신은 이보다 더 탁월하다. 다른 사람의 소명을 상하지 않게 하며 그것을 더욱 발전시킨다. 모든 소명은 헌신과 연합될 때 발전한다. 가정 생활은 더 나아지며 사랑은 자란다. 섬김은 더 신실해진다. 기술자의 일터에서, 궁정에서, 결혼한 부부의 가정에서 헌신은 제한되지 않는다. 각각의 소명에 맞는 창조적이고 다양한 헌신의 모습이 있다. 우리가 어디서 일하든지 우리는 헌신의 삶을 열망할 수 있고 또 열망해야 한다. 주님, 주님과 함께하기 위해 세상을 등질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어 기쁩니다. 제 영 안에서 세상의 세력과 지배를 약하게 하소서. 기도와 제가 하는 일들을 훌륭하게 잘하기 원합니다.
날마다 예수님 마음 가까이 / 버나드 뱅글리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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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정화
영혼을 깨끗게 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불행과 고난, 걱정과 내적인 고통 등을 통해서이며, 둘째는 불타는 사랑, 즉 인내할 줄 모르는 갈급한 사랑의 불을 통해서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모든 계시와 통찰력과 모든 참된 경험적인 지식들을, 사랑의 가장 참된 증거인 고통을 통해서 얻게 됩니다. 고난을 통한 영혼의 정화는 인내를 낳습니다. 고난의 한 복판에서 우리는 사랑과 자비 같은 최고의 성품들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고난은 자아를 전멸시키고 정화시킵니다. 세상의 것을 가져다가 천상의 것으로 변화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 중에 내버려두실 때만큼,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는 때는 없습니다. 태양이 구름 뒤에 가려있더라도 태양의 위치가 변하거나 그 빛을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고통 당하도록 허락하시는 것은, 여러분을 정화시키고 여러분을 깨끗케 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자아를 멸하기 위해서입니다. 주께서 이렇게 행하시는 것은 여러분들로 하여금 개인적인 유익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그 분의 즐거움이 되기만을 구하면서 여러분의 전 존재를 주님께 맡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영성 깊은 그리스도인 / 마이클 몰리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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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 자리를 회피함
우리는 죄를 결점, 실패, 연약함, 약점, 실수, 무능력, 편견이라고 말하며 죄라고 인정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평가할 때에 하나님의 기준을 떠나서 우리 자신의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보장받은 구원을 내세워 회개하지 않는 구실로 삼아 죄인의 자리를 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원한 구원의 보장은 위대하고 귀한 진리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는 죄인이고 항상 죄인일 것입니다. 은혜는 우리를 죄로 끌어가지 않습니다. 은혜는 우리에게 죄를 깨닫게 하며 그 깨달아진 죄가 우리를 다시 은혜로 이끌어 갑니다. 스펄전의 한 제자가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관해 스펄전 앞에서 설교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설교를 극화시켜서 갑옷을 입고서 성령의 검을 휘두르며 외쳤습니다. "이제 마귀는 어디 있습니까?" 이에 스펄전은 "마귀는 그 갑옷 안에 있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죄인의 자리를 저버림으로써 사탄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진실된 모습을 감추기 위해 어떤 변장이라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럴 듯한 영적인 언어와 교회에서 받고 있는 높은 평판의 껍질 밑에 감추어진 우리의 참 모습은 오직 죄인일 뿐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그리스도의 피로써 정결함을 받아야 할 사람들입니다.
개인 부흥 / 스탠리 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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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직시하는 고통에 빠져라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널리 읽혀지고 있는 M. 스캇펙의「끝나지 않은 길(The Roadless Traveling)」이라는 책은 참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의 삶을 점점 어렵게 만들고 점점 더 뒤틀리게 만드는 원인은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는 것을 너무 고통스러워 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통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것이 두려워서 도망가는 것입니다. 도망가니까 문제를 문제로 보지 못하고, 설혹 문제를 보았다고 할지라도 그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계속 꼬이고 절망에 빠집니다. 이것이 현대인입니다.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훈련이 되지 못한 사람들은 고통스러운 것은 무조건 피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에 뒤따르는 고통을 두려워한 나머지 문제 자체를 아예 외면해 버립니다. 극단적으로 가면 신경증 질환에 걸린다고 합니다. 심리학계의 거인인 칼 융은 심리학적인 입장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신경증 질환은, 그것이 정신분열이든 정신쇠약이든 어떤 것이든지 정당한 고통을 회피한 대가이다. "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하시는 참으로 중요한 진리 중의 하나는, 모든 문제는 고통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으며 또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종들에게는 고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을 찢어라 / 옥한흠, 홍정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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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사닥다리
찰리 패독이라는 유명한 육상 선수가 제시 오웬즈의 어린 시절에 제시의 학교에 찾아와 어린이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은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니? 목표를 정하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실 거라고 믿어 봐라." 연설이 끝나자, 제시는 그의 영웅 찰리 패독에게 감동된 채로 그의 스포츠 코치를 찾아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코치님, 나는 꿈을 가졌어요!" 스포츠 코치는 바짝 여윈 어린 흑인 소년 제시를 내려다보며 말했습니다. "너의 꿈이 뭐니?" "나는 살아 있는 가장 빠른 사람인 찰리 패독처럼 되고 싶어요." "제시야, 꿈을 가지는 것은 훌륭하지만 그것을 이루기 위해 너는 꿈에다 사닥다리를 놓아야 해. 사닥다리의 첫 번째 단은 인내이며, 두 번째 단은 헌신이고, 세 번째 단은 훈련이며, 네 번째 단은 태도란다." 그 후 자신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단을 하고 꿈의 사닥다리에 발을 올려 놓은 제시는 마침내 100미터와 200미터 경주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되었으며 올림픽 경기에서 네 개의 금메달을 땄고, 그의 이름은 '미국 체육의 명예의 전당'에 새겨지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제시가 꿈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으로 가는 사닥다리에 기꺼이 올라가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비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위대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성공과 승리의 열쇠 / 한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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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슬기
보람있는 내일은 오늘의 준비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보다 슬기로운 행동은 없다. 세르반테스는 "준비되었다는 것은 절반의 승리를 거둔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준비하는 시간은 일을 추진하는 시간보다 더 중요하다.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에 따라서 일의 성과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시인 오비디우스는 "돌아오는 시간을 기다리지 말라. 오늘 준비가 되지 못한 자는 내일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준비해야 할 시기를 놓치지 말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 땅 위에서 충분히 쉬고 있던 새가 한 번 날아오르면 거침없이 창공에 솟구치듯이, 충분히 준비하여 힘을 기른 사람만이 한 번 일을 시작하면 눈부신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준비는 정확하고 충실해야 한다. 보다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오늘의 충분한 준비가 필요한 법이다. 내일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은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는 자격과 자질을 갖추게 된다. 게으른 사람과 생각이 깊지 못한 사람은 준비할 수 없다. 준비하는 사람은 매사에 진실하며 어떤 일에든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준비를 철저히 하는 사람만이 하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발전과 행복을 예약해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니니라"(잠 6:8).
내일을 여는 사색 / 조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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