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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식탁을 같이한 므비보셋과 같은 우리

천국생활 2004. 5. 27. 11:14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가볍게 생각하고 살아갈때가 많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 만왕의왕, 만주의 주와 함께한다는 것을 이해할수있도록 역사속에서 비유할수있는 사건을 만들어 두셨다.

 

다윗왕의 집에서 밥상에 같이 앉아 밥을 먹던 므비보셋을 우리와 비교할수있다.

므비보셋은 다윗을 미워하고 죽이려고한 원수의 손자이다. 그리고 절름발이이다. 그의 과거와 현재는 이러한 대우를 받을 아무런 조건을 갖추지 못했다.

 

다윗이 은혜를 베푸는 것은 오직 그의 친구 요나단을 생각해서이다.

므비보셋은 결코 왕실 식탁을 빛내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식탁에서 계속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왕이 그의 얼굴에서 사랑하던 친구 요나단의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므비보셋과 마찬가지로 영광의 왕께 “이 종이 무엇이관대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삼하 9:8)라고 자신의 죄성을 깨닫고 부르짖을 수 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와 가장 친밀한 교제를 나누시는 이유가 있다.

우리 얼굴 속에서 그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시기 때문이다.  독생자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그를 위해 그의 비천한 형제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은 다음 그들을 천국 왕실로 데리고 들어가 그곳에서 교제를 나누며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게 하시는 것이다.

 

예수안에 있는 이 축복을 잊어버린다면 모든 기쁨을 빼앗긴것과 같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우리가 아닌가?  우리가 어떻게 살아서 왕과 같이 식사를 할수가 있는가?  우리는 지나친 세상의 욕심에 빠져 이러한 은혜를 잊어버리고 원망하고 불평할때가 많다.  이 불가항력적인 은혜를 깨달은후에는 그저 그저 감사할뿐이고 할말이 없다. 주와 함께하므로 찬송하며 그의 이름을 높이며 감사하며 감격하며 그에게 경배하며 순종할것 밖에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