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권력을 좇는 사람과 하나님의 뜻을 좇는 사람

천국생활 2024. 4. 4. 12:10
권력을 좇는 사람과 하나님 뜻을 좇는 사람 영상큐티보기
열왕기상 1:38 - 1:53
38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왕의 노새에 태우고 인도하여 기혼으로 가서
39 제사장 사독이 성막 가운데에서 기름 담은 뿔을 가져다가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이에 뿔 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이 솔로몬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하니라
40 모든 백성이 그를 따라 올라와서 피리를 불며 크게 즐거워하므로 땅이 그들의 소리로 말미암아 갈라질 듯하니
41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한 손님들이 먹기를 마칠 때에 다 들은지라 요압이 뿔 나팔 소리를 듣고 이르되 어찌하여 성읍 중에서 소리가 요란하냐
42 말할 때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오는지라 아도니야가 이르되 들어오라 너는 용사라 아름다운 소식을 가져오는도다
43 요나단이 아도니야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과연 우리 주 다윗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으셨나이다
44 왕께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 무리가 왕의 노새에 솔로몬을 태워다가
45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이 기혼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고 무리가 그곳에서 올라오며 즐거워하므로 성읍이 진동하였나니 당신들에게 들린 소리가 이것이라
46 또 솔로몬도 왕좌에 앉아 있고
47 왕의 신하들도 와서 우리 주 다윗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더 아름답게 하시고 그의 왕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48 또한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내 왕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내 눈으로 보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하니
49 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51 어떤 사람이 솔로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도니야가 솔로몬왕을 두려워하여 지금 제단 뿔을 잡고 말하기를 솔로몬왕이 오늘 칼로 자기 종을 죽이지 않겠다고 내게 맹세하기를 원한다 하나이다
52 솔로몬이 이르되 그가 만일 선한 사람일진대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려니와 그에게 악한 것이 보이면 죽으리라 하고
53 사람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이끌어 내리니 그가 와서 솔로몬왕께 절하매 솔로몬이 이르기를 네 집으로 가라 하였더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제사장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붓자, 모든 백성이 환호하며 크게 즐거워합니다.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아도니야와 그와 함께한 이들에게 와서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삼은 일을 전합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두려워 제단 뿔을 잡고, 솔로몬은 그에게 악함이 보이면 죽으리라고 말합니다.

왕이 된 솔로몬 1:38~48
하나님이 택하신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왕이 됩니다. 제사장 사독이 기혼에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으니, 모든 백성이 “솔로몬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39절)라고 외칩니다. 땅이 갈라질 듯한 환호성이 터진 것은, 솔로몬이 왕 됨을 백성이 기쁘게 인정했음을 의미합니다. 뿔 나팔 소리와 환호성이 먼 곳까지 들린 이유와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이 요나단을 통해 아도니야에게 알려집니다. 아도니야와 그 지지자들이 축하 잔치를 끝내기도 전에 세상이 바뀐 것입니다. 성도는 정당하지 않은 일, 하나님 뜻에 어긋나는 일에 참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결정하신 일은 순서와 상황에 관계없이, 인간적 도모와 관계없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아도니야를 살려 준 솔로몬 1:49~53
백성의 기쁨과 대조적으로 아도니야와 함께한 사람들은 두려움과 공포에 휩싸입니다. 그들은 후환이 두려워 재빨리 도망합니다. 그들은 아도니야에게 충성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의 곁에서 권력을 누리려 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권력이 솔로몬에게 넘어가자 재빨리 아도니야를 버리고 도망해 버립니다. 아도니야는 성막 뜰에 있는 번제단 뿔을 붙잡고 자신을 ‘왕의 종’이라고 하며 솔로몬에게 목숨을 구걸합니다. 제단 뿔을 잡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고 보호와 구원을 요청하는 상징적 행위입니다. 솔로몬은 아도니야를 살려 줍니다. 왕이 되고자 한 아도니야의 시도는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는 촉매 역할만 한 셈입니다. 하나님 뜻이 아닌 인간적 시도는 결국 무산됩니다.
더 깊은 묵상
● 솔로몬이 이스라엘 왕이 되자 백성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내 삶에서 인간적 도모를 무산시키시고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이루신 일은 무엇인가요?
●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행동했나요? 하나님 뜻을 묻지 않고 내 뜻대로 행하다 낭패를 본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악인의 도모마저 하나님의 계획에 완벽하게 사용하시는 섭리를 바라봅니다. 순식간에 무너질 재물과 권력이 주는 기쁨을 좇다 결국 하나님 없이 사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때를 묵묵히 기다리며, 뜻하신 바를 마침내 이루실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