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여!
너는 나의 애인이었어
만나면 즐거웠던
그리고 지금도 때때로 생각나는
나의 애인이었어
해운대여!
너는 나의 좋은 친구였어
어릴때 부터 만나
오랫동안 재미있었던 친구였어
해운대여!
너는 많은 세월이 흘러갔지만
변함없이 해변가에서 쉬지 않고
흰 파도로 나를 찾고
오랜만에 만나도 나를 반기니
너는 나의 변함없는 친구야
해운대여!
태풍이 빗겨간 오늘
오랜만에 맨발로
다져진 너의 모래밭 위를 걸으니
그 감촉이 얼마나 좋은지
끝에서 끝까지 걸어면서
너의 부드럽고 간지러운
감촉을 느꼈다네
해운대여!
너는 바다의 파도와
모래위에서 잠잠해지는
부서진 흰 파도와
시원한 바람으로 인해
세계인의 그리움이 되었고
어릴때를 생각나게 하는
나의 영원한 친구로
남았다네!!!
2010.09.01 생일날에
부산 해운대에서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옥한흠 목사 임종예배 (0) | 2010.09.03 |
---|---|
생일날 아내에게서 온 편지 (0) | 2010.09.03 |
천주교의 세속화 연구 (0) | 2010.07.18 |
2012년 이후 대한민국 사라질 수 있다 (0) | 2010.06.08 |
<<<국제기드온 협회>>> 전국대회가 부산에서 6/18-20 (0) | 2010.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