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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가치

천국생활 2009. 8. 10. 10:57

이대통령 "절약은 자연을 사랑하는 녹색가치"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절약은 순우리말로 하면 ‘아낀다’는 것이며 이는 사랑한다는 말로 사람과 하늘과 땅, 나무와 물을 사랑하는 것이 절약이고 녹색생활의 가치”라며 녹색생활을 강조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절약은 순우리말로 하면 ‘아낀다’는 것이며 이는 사랑한다는 말로 사람과 하늘과 땅, 나무와 물을 사랑하는 것이 절약이고 녹색생활의 가치”라며 녹색생활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기술보다 더 중요한 게 녹색생활”이라며 “녹색기술을 개발하려면 많은 시간과 돈이 들지만 녹색생활은 누구라도 오늘 당장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의 사례도 제시했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의 3분의 1 이상을 줄일 수 있어 절약을 제5의 에너지라고 한다며 우리나라가 사실상 100% 수입하고 있는 에너지 중 10%만 절약해도 한해 10조원 이상을 벌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 4인 가정에서 한달간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700kg이상으로 난방이나 취사 등으로 400kg 이상, 승용차 이용으로 300kg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며 "이는 각 가정에서 매년 소나무 3천여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절약은 이웃을 배려하는 가장 인도적인 행위”라고 강조키도 했다.

이 대통령은 분리수거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 녹색성장의 미래를 낙관하는 것은 이렇게 한번 발동이 걸리면 힘을 합쳐 누구보다도 더 잘 해내는 국민을 믿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녹색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확신했다.

또한 정부의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한 세 가지 시나리오를 말하며 “국민 여론을 수렴하고 있다”면서 “국민과 기업에게 정책목표를 제시함으로 우리 스스로가 빨리 변화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행동하는 동시에 국익도 적극 챙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온난화로 인해

동해에서 명태가 사라지고

남부 지역에서는 소나무가 위협받으며

대구의 명물 사과도 중부지방 위에서 열리고 일부 해수면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빨리 높아지고 있다고 그 폐해를 설명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지구온난화를 해결키 위해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필요해 위기인 동시에 그 자체가 거대한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라며 “온실가스 감축의 국제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탄소무역장벽’이라는 암초가 있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미래의 녹색기술 중 ‘스마트 그리드’ 즉 지능형 전력망 개발의 선도국가로 선정됐다”며 “차세대 전지와 그린카, 최첨단 고효율제품 등으로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정부의 대책을 적극 홍보키도 했다. [데일리안 = 동성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