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기목사--예수님의 교회관외

예수 그리스도의 헌금관

천국생활 2009. 3. 19. 15:39

성경…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라기3 : 8~10)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며 율법의 더 중한바와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마태23 : 23)

 

목표…하나님께 바칠 것을 바치고 하나님 주시는 것을 받으시자!

 

 

I 서   론

 

  오늘은 예수그리스도의 신학 열아홉번째로 <예수그리스도의 헌금관>이라는 제목으로 예수께서는 헌금을 어떠한 것으로 보시고 또 헌금을 어떻게 드리라고 말씀하셨는가?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Ⅱ 본   론

 

첫째로…하나님께 물건을 바치는데 관하여서 성경에는 여러가지 용어가 사용되어 있습니다.

 

  연보란 말이 있고 헌물이라는 말이 있고 헌금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연보라는 말은 고린도전후서에만 있는데(고전16:1~2, 고후8:2, 20, 9:5, 11, 13)이 성경본문을 잘 읽어보면 이 연보라는 말은 <성도들을 위한 연보…고전16:1> <성도들을 섬기는 일로 연보…고후9:1, 5> <섬기는 자의 연보…고후9:10, 13>라는 말씀들이 있는데 이것은 분명히 빈궁한 성도들을 도와주는 금품을 말하는 것에 틀림이 없습니다. 과거에 우리 독노회 회록과 초기총회록에 보면 연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어 있고 또 지금도 일부의 사람들은 연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마는 하나님께 바치는 금품을 구제금이라는뜻을 가지고 있는 연보라고 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여름에 홍수가 나서 수해를 당한 성도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구제금을 모으는 것은 의연금 또는 연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다시 말씀드립니다마는 하나님께 바치는 금품을 연보라고 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헌물이 라는 말(말1.13, 3:8, 레23:38, 눅21:5)은 문자 그대로 물품을 바치는 것이고 헌금이라는 말(눅21:1, 4)은 하나님께 금전을 바치는것을 말하는 것인데 십일조 헌금 · 감사헌금   부활절헌금 · 성탄헌금 · 건축헌금   선교헌금 등등은 다 연보라고 하지 아니하고 헌금이라고 하는 것이좋겠습니다.

 

 

둘째로…우리가 하나님께 물건이나 금전을 바쳐야 할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시89:11~12에 보면<하늘이 주의것이요 땅도 주의 것이라.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주께서 건설하셨나이다.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다볼과 헤르몬이 주의 이름을 인하여 즐거워 하나이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하늘과 땅과 그 중에 충만한 것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으니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남북을 주께서 창조하셨으니 동서도 창조하셨고 다볼과 헤르몬이 즐거워하고 있으니 한라산과 백두산도 즐거워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시 시74:16~17에 보면<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이라. 주께서 빛과 해를 예비하셨으며 땅의 경계를 정하시며 여름과 겨울을 이루셨나이다.>라고 노래하였으니 낮과 밤은 물론 춘하추동 사계절이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 다시 이사야43:1에 보면<야곱아 너를 조성하신 여호와…이스라엘아 너를 조성하신 자가 이제 말씀하시느니라…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야곱 ·이스라엘 · 선민 · 성도들은 모두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   동서남북   주야   광명흑암 · 선민성도들을 모두 창조하시고 소유하시고 섭리하시는데 하나님께서는 이 만물들을 모두 다스리고 사용하라고 하시는 지배권과 사용권을 우리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창1:28~29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자기형상대로 남여로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기를<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온 지면의 씨맺는 모든 채소와 열매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고 만물을 다스리고 사용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와같이 만물을 다 사람들에게 주시면서 또 그 주신 재물 가운데서 얼마는 하나님께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출34:20과 신16:16~17에 보면<너희는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너희는 공수로 여호와께 보이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의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물건을 드릴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는 빈손으로 나오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금품을 드려야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 헌법 예배모범18:1에 보면<신도는…받은 재물을 가지고 정칙대로 헌금하는 일을 배양할지니…> <헌금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엄숙히 예배하는 일부로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주신 재물을 가지고 헌금하는 것은 우리 성도들이 전능하신 하나님께 엄숙하게 예배드리는 예배의 한 부분으로 삼아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 응분의 물건 또는 금전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까지 져주셨는데 우리가 재물좀 바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당연한 일입니다.

 

 

셋째로…헌금의 기준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준이라는 말은 근본이 되는 표준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헌금의 기준이라는 말은 우리가 어떠한 표준에서 하나님께 금품을 바쳐야 하는가 하는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준은 소득의 10분의 1인데 이 십일조 제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것이었습니다. 레위기 27:30에 보면 <땅의10분의 1 곧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과실이나 그 10분의 1은 여호와의 것이니여호와께 성물이라>고 말씀하셨고 또 민18:21, 신14:22, 16:12에도 10분의1을 바치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십일조 제도는 아브라함 때부터 실시되어 왔습니다. 창14:19~20에 보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였을 때에 아브라함은<그 얻은 것에서 10분의 1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또 창28:20이하에 보면 야곱이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가다가 벧엘에서 해가 져서 돌을 베개하고 자는데 꿈에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내가 너와함께 있어…너를 지키며…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야곱이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는데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나를 지키시고…나로 평안히 아비집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10분의1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이렇게 10분의 1을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다고 서약하였으니 그는 평생동안 십일조를 틀림없이 드렸을 것입니다.
  또 마태23:23에 보면 예수께서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십일조 드리는 것도 잘 시행하고 또 의와 인과 신(믿음)도 잘 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예수께서는 십일조도 잘 드리라고 장려하셨습니다. 또 유대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외경에 보면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고 저장할 수 있고 땅에서 성장하는 것은 다 십일조를 바쳐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와같이 모든것이 근본적으로는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마는 특별히 그 소득의 10분의 1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성별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이 십일조는 반드시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만일 십일조를 하나님께 바치지 아니하고 자기가 사용하면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말라기3:8에 보면<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겠느냐…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고 말씀하였는데 이것은 사람이 하나님께 십일조와 현물을 바치지 아니하는 것은 사람이 곧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 하는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두려운 말씀입니다. 우리는 꼭 하나님께 십일조를 바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넷째로…십일조틀 바치는 태도는 성실하고 정성스러워야 합니다.

 

    (1) 먼 저…십일조는 성실하게 바쳐야 합니다.

 

  말3:10에 보면<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였는데 10분의 1에 모자라지 않도록 정직하고 성실하게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전연 십일조를 드리지 아니하는 것은 물론 좋지 않습니다마는 십일조를 드린다고 하면서도 10분의 1이 되지 아니하고 부족하게 드리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였습니다.

 

    (2) 다음에…정성스럽게 드리라는 말씀은 가장 귀하고 가치 있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흠없는 것을 드리라는 말씀입니다.

 

  출13:2과 신26:2에 보면<이스라엘 자손에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론하고 초태생은 다 거룩히 구별하여 내게 돌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그 토지 소산의 맏물을 거둔후에 그것을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택하신 곳으로…그것을 가져가…>라고 하였습니다.

또 잠3:9에서도 <네 재물과 네 토지소산의 처음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말씀들은 사람이나 짐승의 초태생과 토지소산의 처음익은 열매는 다 가져다가 하나님께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에게는 가장 귀하고 가치있고 좋은 것을 바치라는 말씀입니다.
  짐승이면 가장 처음 나고 좋은 것, 곡식이면 가장 잘 익은 곡식, 과실이면 가장 좋은 과실, 돈이면 가장 깨끗하고 좋은 돈을 바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기22:21~22에 보면<…화목제 희생을 여호와께 드리는 자는…아무흠이 없고 온전한 것으로 할찌니 눈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종기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너희는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흠 있고 병든 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다가 큰책망을 받았습니다.

말라기1:8에서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눈먼희생…저는 것, 병든 것으로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고 책망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물건이나 금전을 하나님께 바치는 사람들은 가장 귀하고 가치 있고 깨끗하고 좋은 것을 바쳐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가장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독생자까지도 아낌없이 우리에게 주셨으니 우리도 제일 좋은 것을 하나님께 바쳐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다섯째로…재물을 바치면 어떻게 되는가?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법도대로 정성스럽게 재물을 바치면 하나님께서는 그 순종과 재물을 기뻐하셔서 더욱 풍성한 복을 주십니다. 잠3:9~10과 말라기3:I0이하에 보면<…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험해 보라고 까지 하시면서 재물과 십일조 바치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차고 넘치는 복을 약속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손해 보는 것이 아니고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는 방편이 되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바치는 사람들은 십일조를 바치지않는 사람들이 받을 수 없는 사랑과 축복을 하나님께로부터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한번 온전한 십일조를 바쳐서 하나님께서 과연 넘치는 축복을 주시는가 안주시는가 시험하여 보십시다.
  스펄젼목사님은<축복받을 수 있는 행위로 받는 돈한푼이 저주 받을 행위로 얻은 백만원 보다 낫고 나사로가 먹은 떡 한 조각이 부자가 먹은 진수성찬보다 낫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성실하게 마땅히 바칠 것을 바쳐서 반드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풍성한 생을 누리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요 또 우리가 은혜 받는 방편입니다.

 

 

Ⅲ 결   론

 

  이상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천지만물은 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것이고 우리가 소유하는 모든 재물은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인데 이 소득의 10분의 1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가 이 명령에 순종하여서 온전하고 정성스럽게 십일조를 바치면 하나님께서는 또 풍성하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이와같이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또 우리가 은혜받는 일인줄 알아서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이것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1995. 10. 27 부전교회에서 강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