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주 예수님은 전적으로 우리의 것일 뿐 아니라 영원히 우리의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모든 직임은 다 우리를 위해 있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의 왕이요, 우리를 위한 제사장이요, 우리를 위한 선지자십니다.
삭꾼이 아닌 진정한 우리의 목자되신 주님의 지팡이,
주님의 아버지인 하나님의 막대기,
대장되신 주님의 검,
제사장되신 주님의 관,
왕되신 주님의 홀,
선지자되신 주님의 겉옷,
주님의 온전한 신성과 인성,
그의 자비가 모두 우리의 것입니다.
점도 흠도 없이 깨끗한 주님의 성품도 우리에게 전가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신 그 생애의 공로를 우리에게 끼치십니다.
자신의 순종과 끊임없는 섬김으로 획득하신 그 상급을 우리에게 부여하십니다.
더럽혀지지 않은 자신의 삶의 의복으로 우리를 덮어 아름답게 꾸며 주십니다.
그의 인품에서 흘러나오는 미덕들은 우리의 보석과 장식품입니다.
그리고 죽기까지 순종하신 그의 초인적인 온유함은 우리의 자랑과 영광입니다.
주님은 또 하나님이 어떻게 인간에게 내려오셨는지 배우라고 우리에게 그의 구유를 남겨 주셨으며,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께 올라갈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시려고 그의 십자가를 물려주셨습니다.
주님의 모든 생각과 감정, 하신 말씀과 행동들, 기적과 중보 기도 이 모든 것이 다 우리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우리를 위해 슬픔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그리고 그 생애의 모든 수고를 통해 천국에 있는 그의 모든 유산을 우리의 기업으로 넘겨 주셨습니다.
그는 지금도 우리를 향하여 주님 자신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식되는 것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그리스도를 “네 구속자”라 부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