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대부분의 성인병은 깨끗하지 못한 피가 원인입니다
끈적끈적해져 혈관을 좁고 딱딱하게 만드는 나쁜 피를 깨끗하고 맑게 걸러주는 음식으로 건강을 지켜야 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혈관 질환
오래 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원활한 혈액순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피를 맑게 하고 혈관 관리를 잘 해야합니다. 건강한 혈관과 혈액이 온몸에 영양분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주고 체내에 불필요한 물질을 체외로 배설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리활동이 잘 되지 않으면
몸에 병이 오고 수명이 짧아집니다.
▲과식과 운동부족이 피를 탁하게 합니다.
피가 탁해지는 가장 큰 원인은 과식으로 인한 영양과잉입니다. 과식을 하면 혈당이 올라가고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기준치 이상으로 넘쳐나게 된다. 이런 혈액 속에는 끈적끈적하고 질퍽거리는 부유물이 많이 들어 입니다.
피가 끈적이는 것은 혈액 속에 당이 과잉으로 들어 있고, 질퍽거리는 것은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탁한 피는 혈관을 손상시키고 딱딱하게 만들기 때문에 심근경색이나 중풍과 같은 질병을 초래합니다. 식이요법뿐 아니라
꾸준한 운동도 혈액 내에 남아도는 영양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피가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
적정한 양의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콜레스테롤이 우리 몸속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결합해야 하는데 이 형태를 지단백질이라고 부릅니다.
지단백질의 종류로는 저밀도 지단백질(LDL), 고밀도 지단백질(HDL), 초저밀도 지단백질(VLDL) 등이 있다. 고밀도 지단백질은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회수하여 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반대로 저밀도 지단백질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이 동맥 혈관에 저장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집니다.
이 모든 것이 음식으로 섭취되므로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제한하는 대신 고밀도 지단백질을 높여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적극적으로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의 섭취를 줄입니다
체내의 에너지 중에서 사용되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되는 대부분이 중성지방입니다.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이 있습니다. 중성지방은 비만 체질일수록 높은 수치를 보이므로 고칼로리 식품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 초콜릿이나 사탕 같은 단당류, 술과 같은 고칼로리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중성지방의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도넛이나 감자튀김, 피자, 팝콘 등과 같이 기름에 튀겨낸 요리와 인스턴트 식품에 다량 함유된 트랜스지방산이 중성지방의 주요
공급원이 되어 피를 탁하게 만듭니다.
▲등푸른 생선과 올리브오일을 많이 먹습니다
피를 맑게 하려면 혈액 내에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세끼를 챙겨 먹어서 과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야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한다. 현미와 잡곡류, 채소나 해조류에 풍부한 섬유질은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립니다. 등푸른 생선과 올리브오일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지방산 또한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등푸른 생선은‘혈관 청소부’라고 불릴 만큼 피를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불포화지방산인 EPA와 DHA가 풍부하다. 혈압을 내려주는 칼륨도 많이 들어 있어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 입니다.
올리브오일에는 유해한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올레인산은 나쁜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고,
간을 보호해주는 고밀도 지단백질 수치를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한 고기요리에는 올리브오일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를 맑게 해주는 건강식품
마늘 ‘아데노신’성분이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 내에서 혈액이 응고되지 않도록 해줍니다.
동맥경화의 진행을 억제하고 심장병을 예방한다.
양파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억제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아줍니다.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몸속의 지방 배출을 촉진합니다.
고등어 껍질 쪽에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없애주는 EPA와 DHA가 풍부합니다. 붉은 살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에 좋습니다.
견과류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동맥경화를 예방해준다. 비타민 E가 항산화 작용을 하며 뇌나
체세포의 노화를 막아준다.
오징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특유의 맛을 내는 타우린 성분이 간의 작용을 도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 새우나 오징어를 튀기면 칼로리가 높아지므로 피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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