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초등학문에 속한 것이라고 말합니다(여기서 율법을 지킨다는 의미는 구원을 얻는 방편으로서 율법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몇 가지의 형식적인 규정들, 곧 할례나 안식일 등을 지킴으로 언약 백성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된 구원의 방편이신 예수님께서 오신 이후에는 보잘 것 없는 것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이제 모든 그림자는 사라지고 참 실체이신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으로 말미암아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참된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더 이상 우리가 율법에 얽매일 필요가 없게 된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율법을 지키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는 율법의 원래 의도대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삶에 힘써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형식적인 율법의 순종을 통해 자신의 온전함을 입증하려 합니다. 또는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외적인 거룩의 표시에 집착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세상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계명속에서 하나님의 의도하시는 마음을 알아 영적으로 그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참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외적인 것보다 마음 속 깊은 양심의 악을 제거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깨끗한 양심으로 순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산상보훈에서 가르치신 참된 율법의 정신입니다. 율법을 육적으로 해석하기 보다 영적으로 해석하신 주님은 더 차원높은 삶을 제시하셨습니다. 천국백성 답게 하나님과 이웃을 그리고 서로를 사랑함에 있어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이지 이기적 만족을 채우는 것이 율법의 정신이 아닙니다.
[기도]
외적인 것보다 마음 깊숙한 곳의 죄를 회개하고, 나아가 주님의 부활의 능력으로 온전히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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