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생기나게 하는 영성--브루스 디마레스트
1. 자기 발견과 변화로 인도하는 길
2. 영적 갈급함
3. 분별의 필요성
4. 친밀하신 하나님을 아는 것
5. 말씀으로 자라는 영혼
6. 사색의 능력
7. 영적 헬퍼
8. 구속적 상담
9. 영성고전을 통해 배우는 지혜
10. 지속적인 영적 성장의 길
(요약)
기독교 영성은 한마디로 거룩과 경건을 통한 내적 성장을 의미한다. 기독교 영성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우리의 존재와 행위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 회복, 관계 회복이 주는 만족과 사랑의 깊이, 성령의 열매를 맺는 새 생명의 생활을 체험케 하는 것을 말한다. 기독교 영성을 얘기하려면 적어도 성경의 하나님을 확실히 증언할 수 있고 또한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가지는 것이라야 함은 명백한 사실이다.
영성 운동은 성도들을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세로 나아 갈 수 있도록, 영이신 그리스도께 자신을 맡기도록 돕는 기능을 하고 있는가? 질문해 보아야 한다.
참다운 영성은 회개와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결되는 경우에만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5년동안 교수로서, 저술가로서 비성경적인 공격으로부터 성경적 기독교를 보호하고 사람들을 복음으로 가르치고 훈련시키는 일을 감당한 저자가 도전받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고 저술한 이 책은 충분히 권하고 싶은 책이다.
교회가 역동성과 생명력을 잃어 가는 주 원인이 생명과 예수 닮은 인격으로 가도록 돕는 성령의 역할에 무관심하기 때문임은 확실하다. 우리는 무분별한 자유주의를 배격하여야 하지만 경직된 보수주의 즉 생각의 자유가 없는 보수 신앙도 반대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굳어있는 정보가 아니라 역동적인 메시지로 복음의 능력을 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나님과 더 가까이, 더 깊이, 더 오래 같이 할 수 있을까?
주님은 항상 우리보다 한 발자국 먼저 행하시는 분이시다.
성령님은 잠자는 영을 깨우셔서 인도해주시는 목자, 우리의 개인적인 영적 욕구도 채우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 영을 직접 체험하는 방법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 솔직하고 분명하게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영혼 구원의 방법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영적 성장의 방법을 이해하는 균형이 필요하다. 영성훈련(spiritual formation)은 옛날부터 있어왔고 오늘날 제자훈련의 형태로 재등장하였다. 영성훈련의 목표는 성도를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도록 하며 내적으로 변화되고 그것이 외적인 삶의 행위로 나타나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의 문제는 가슴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에 부족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돈독하도록 매일 성장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대부분 마음의 가장 깊은 곳까지 하나님께 드리는 방법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
영혼을 생기 나게 하는 영성은 첫째로 성령 하나님을 환영하고 모셔드리며 기뻐하고 둘째로 매일의 생활에서 경건의 연습 즉 다음에 나열하는 방법을 실천 체험하므로 가능하다.
1. 성령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조명하심과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용, 하나님의 존재와 본질에 대한 묵상, 깊은 사색, 영성 일기쓰기 등으로 동행하심을 배워야 하고 과거의 선진들이 가졌던 오래된 풍성한 기독교 영성의 유산에서 바람직한 신앙적 지혜와 방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과 항상 동행하기 위하여 성경읽기, 조용한 침묵의 묵상시간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된다.
혼자 있으면서 말씀읽기를 통해 듣고, 하나님의 뜻과 마음과 사랑을 느끼고, 그리고 혼자
하나님 앞에서 Q.T를 해야한다.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해 기도로 진리를 고루 접하게 해 달라고, 말씀에 복종할 수 있도록 은혜를 달라고 기도순서를 가진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적극적으로 구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마6:33). 테레사 수녀는 조용한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느낄수록 역동적인 생명력이 살아난다고 하였다. 묵상훈련은 영적 기초공사에 해당한다.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 무소부재하심, 선하심, 긍휼과 자비심을 느끼면서 말씀에 집중시키므로 내적인 갱신을 통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예배가 가능하게 할수있다.
묵상 기도는 영적 시각으로 하나님과 대화하게 한다.
최상의 기도는 말로 표현하지 않은 기도라고 칼빈은 말하였다.
주님의 얼굴을 찾고 주님 앞으로 나아가는 연습을 통해 잠잠히 기다리며 마음으로 기도하자. 믿음으로 주님 한분만 바라보자. 귀를 기울이자. 함께 하심을 느껴보자. 그분의 사랑에 의지하자. 마음에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며 기뻐하자.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자, 영적으로 회복하고 충전하는 그런 경험을 기대하자(롬12;2).
도움을 받기위하여 사색훈련, 일기 쓰기 연습, 영적 헬퍼(영적 우정, 영적 인도, 영적 멘토링, 영성 지도)가 꼭 필요하다. 영적 갈증, 영적 황폐함에 반드시 도움을 받을 수가 있다.
심리 상담, 목회 상담, 영성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영성 고전을 배우는 지혜도 필요하다. 시각예술, 경건서적, 고전, 성경속으로 들어가 그 속의 주인공이 되는 상상력 등을 사용해보자. 유익한 것만 잘 선택적용하면 그러한 것을 통해 주님을 신뢰하는 삶에 초월적인 능력을 얻게 된다.
사색이 도움을 준다. 성령님께서 조용히 인도하시는 방향으로 나의 모든 것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색은 하나님만 바라보고 집중하는 훈련이며, 이 경건의 사색은 겸손, 복종, 자기부정, 정직, 무엇보다 믿음의 훈련이 끈기 있게 요구된다.
영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영광을 의미하기도 한다(시11:7, 63:2, 마5:8).
2. 과거와 현재의 지혜들을 잘 사용할줄 알아야 한다.
오래 믿은 성도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적인 경건성과 내적인 만족감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하나님과 제대로 연결된 삶을 살고 싶지만 정신, 의지, 인격, 관계, 행위에서 모두 성숙하지 못하여 영적 장애가 있기 때문이다. 신앙을 지적으로만 접근하면서 하나님과의 간격을 더 멀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성숙한 신앙인답게 자신의 의지와 하나님의 의지를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숙한 신앙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먼저 자기감정을 성경의 기준에 맞춰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을 너무 사랑하면서 경험한 사랑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하여 명령에 복종하는 태도를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정교(orthodoxy, 올바른 교리), 정감(orthopathy, 올바른 감정), 정행(orthoparxy, 올바른 행동)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현재와 과거의 지혜들을 잘 결합시켜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다시 한번 성령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다듬어 주시도록 자신을 내어드리자. 성령의 품속에서 평화와 안식을 얻는 행복을 위하여 기꺼이 나의 것을 내려놓자.
예수님과 나눈 제자들의 경험은 엄청난 것이었다. 복음에는 예수님과 나누었던 피와 땀 눈물과 성취의 경험을 담고 있다. 하나님을 직접 경험한 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느낌을 말하는가?
성령님이 내안에 계심으로 인해 의외의 따뜻함을 느낀다. 그리고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하게 경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받아주심을 느낄 수 있다. 그리스도안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정체성을 느낀다. 그리고 다양한 영적 감동을 깊이 느낄 수 있게 된다. 성령님을 통해 평화의 맛, 불타는 감동이 있다. 경외감, 환희, 그리스도의 향기를 맛볼 수 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가꾸어 나감을 뜻한다. 이를 통해 전인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고후5;17, 살전5;23). 주님과 동행하기를 원한다면 먼저 내적수치감과 위선을 내려놓아야 한다. 동시에 선한 실천과 지적인 이해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신앙생활에서 하나님과의 신비한 만남을 경험한 사람은 큰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브레넌 매닝은 관계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열심은 공로주의적 이단이라고 비판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열심이 분주히 일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원하신다. 풍성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하여, 분주함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침묵과 기도를 통해 은혜의 평안을 누려 본 사람만이 그 분을 제대로 섬길 수 있다. 많은 지식보다 친밀한 관계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과 같이 하려고 노력할 때만이 친밀한 관계를 발전시킬 수가 있다(계3:20).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므로 심오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자. 우리의 영혼을 양육하는 것은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시다. 사역은 사색이 필요하고 행동은 기도가 필요하다. 그런데 사색만을 가지고 이웃의 필요를 충분히 고려할 수 없듯이 행동만으로 하나님을 제대로 생각할 수없다.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만남을 이웃과 나누어야 한다.
영적 상태를 파악하려면 삶이 실제로 얼마나 변화했는지를 보면 안다(마7:20). 성령의 열매와 그 향기는 주변사람들에게 드러나게 되어있다.
(느낀점)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기를 원했지만 소수만이 만남의 삶을 살았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나라를 사모했지만 소수만이 실제로 주님의 십자가를 졌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과 함께 기뻐하기를 원했지만 소수만이 주님을 위해 고난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의 기적에 열광했지만 소수만이 십자가의 오욕을 나누었다.
오늘날도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축복을 받기를 원하는 시대에 주님을 본받아 작은 예수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적다. 우리가 끊임없이 성장하는 신앙인이 되려면 예수께서 하나님께 드린 그 헌신을 본 받아야 한다. 우리가 교회성장과 부흥을 바라지만 소수만이 성령 하나님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성령의 열매를 맺기 원하고 행복을 평안을 원하지만 자신을 내어드리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진정한 영성은 성령님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세삼 느끼면서 좀더 적극적으로 영성훈련을 사모하며 실천하기를 원한다. 예수님도 공생애 동안 철저히 성령님께 의지하셨다. 제자들도 성령님의 능력에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 나의 모든 것을 주님께 내려놓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고 싶다. 그리고 영성과 단절된 신학은 메말랐고, 신학과 단절된 영성은 쉽게 엉터리 영성이 되기 쉽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주님을 닮아 작은 제자가 되기 위하여 신학과 영성은 서로 간에 힘이 되게 해야 함을 느낀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겸 손---앤두루 머레이 (0) | 2008.04.08 |
---|---|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성장-- 고든 맥도날드 (0) | 2008.04.08 |
나는 요즘 교회를 옮기고 싶다 --김순애 (0) | 2008.04.08 |
유혹--톰 아이젠맨 (0) | 2008.04.07 |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 체프먼) (0) | 2008.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