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힘써 알자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깊이

천국생활 2008. 2. 18. 14:31

 
진정한 자유와 기쁨은 소유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소유에 관심이 많은 아들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분깃을 받자, 아버지의 품을 떠났습니다. 그는 먼 나라에 가서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재산을 모두 허비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돼지가 먹는 쥐엄 열매조차 구하지 못하는 절대 빈곤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돈과 세상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약속하는 것 같지만,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공허와 타락뿐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둘째 아들은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돌이키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돌아오길 문밖에 서서 기다리시는 아버지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둘째 아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아버지는 달려와 그를 안아 주고 회복시켜 줍니다. 

의무감으로 하는 섬김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맏아들은 여태껏 한 번도 아버지의 품을 떠나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재산도 탕진하지 않았고 항상 아버지 곁에 있는 모범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잃어버린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둘째 아들이 돌아와 아버지의 품에 안겼을 때 맏아들은 아버지를 향한 섭섭함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아버지의 아들임을 잊고 스스로를 종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소유가 곧 자신의 소유임을 잊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아버지를 인색한 노인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그는 돌아온 탕자가 자신의 동생임을 잊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동생이 돌아온 것을 아버지와 함께 기뻐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사랑이 아닌 의무감으로 하나님을 섬긴다면 맏아들처럼 될 것입니다.

▧ 묵상


☞ 하나님을 만나는 길
나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열렬히 흠모하던 데니스 와이즈라는 젊은이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는 엘비스를 기억할 만한 물건을 수집하고, 그를 닮기 위해 6시간에 걸친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정작 엘비스를 직접 만나 본 적이 없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공연하는 것을 몇 차례 봤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엘비스의 집 앞에서 12시간을 기다렸지만 그의 우상인 엘비스를 결코 만날 수 없었다.
나는 그 글을 읽으면서 와이즈가 한 일은 사람들이 우상을 숭배할 때의 모습과 똑같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우상에 대해 배우려 하고, 닮고자 애쓰기 때문이다. 문제는 와이즈가 그의 우상 엘비스를 개인적으로 만나 본 적도, 이제 그 우상이 죽었기 때문에 영원히 만날 수도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에게 소개해 주시는 하나님은 죽지 않으신다. 그리고 우리가 만날 수 없는 분도 아니다. 이 사실로부터 현실적인 믿음이 시작된다. 즉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고 앎으로 우리 삶 속에서 현실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인식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만나고 알고자 하는 그 수고는 우리가 삶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숭고한 노력이다-「생각하는 믿음, 행동하는 믿음」


<적용> 


탕자는 의기양양하게 아버지의 집을 나갔지만 다시 돌아올 때는 거지꼴이 되었습니다. 그는 극한 상황에서 아버지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이처럼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믿고 돌아올때 진정으로 행복했습니다. 나의 죄인됨을 인정하고 용기를 내어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올 때, 하나님은 그 자리를 기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셨습니다. 지금 나는 아버지와 멀어지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동행하겠습니다.

● 세상의 공허한 약속을 얻기 위해 애쓰다 오히려 하나님을 멀리한 적은 없습니까? 지금 내가 씨름하는 유혹은 무엇입니까?
● 주위의 형제나 자매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진심으로 기뻐하고 축하합니까? 내가 갖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편견은 무엇입니까?

▧ 기도
상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제 안에 탕자와 같은 모습은 없는지 돌아보게 하시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평안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