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존스의 예화
경건한 성도의 죽음
끝으로 그 체험이 죽기 바로 직전에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흔히 발견할 것입니다. 이는 가장 주목할만 하고 특이합니다. 존 홀랜(John Holldand)라는 사람의 경우가 이점을 예증합니다. 그 경우가 청교도이었던 로버트 벌트(Robert Bolton)에 의한 책 속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죠지 휫필드의 일기 속에서도 그것에 대한 두드러진 실례가 있습니다. 1740-41년 동안의 휫필드의 일기에서 발견되는 휴 브라이언 부인(Mrs. Hugh Brayan)의 경우도 그 경우입니다. 1741년 1월 1일 목요일이었습니다. 브라이언 부인은 최근에 죽었었는데 그녀의 남편인 브라이언씨(Mr. Hugh Brayan)는 그의 조카 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최근 있었던 일에 대해서 이렇게 썼습니다.
사랑하는 조카에게
나는 네 숙모가 죽어 가면서 한 말을 편지로 전하여 준다. 이것이 너의 성화와 지식에 필요할 것 같아 편지로써 보낸다. 네 숙모는 10월 7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운명하였는데, 그때 그녀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충만한 확신과 그의 공로와 중보로 영원히 구원받을 소망으로 충만하였었다. 네 숙모와 내가 함께 죽음의 아픔에서 지켜주십사고 성령의 안위를 위하여 우리 주 예수께 기도하고 있었다.
그 때 네 숙모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주님이 보이네요! 난 주님이 보여요! 지금 빛도 보이고요!' 이런 일이 있은 후 30분 후 가량 기도를 계속했다. 그러나 그녀의 말은 잦아들고 있었고, 그때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예수의 이름을 가끔 들을 수 있었고 '예수여 오소서! 오소서!'라는 말이 간간히 들렸다.
다시 그녀는 분명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누가 하나님 없이 죽으리요? 난 지금 빛을 보아요!' 그런 다음 한 30분간을 고통스러워 하였고 다시 이런 말을 하였다. '하나님께서 나를 믿기지 않을 만큼 영광스럽고 큰 이것들을 보게 하셨어요.' 그런 다음에 네 아저씨 뻘되는 R이 방으로 들어 와서 네 숙모 뻘 되는 S에게 말을 하였는데, 네 죽어가는 숙모가 그 말을 듣고는 R을 불러 세우더니, 이런 말을 우리에게 했다.
"내가 말하는 것을 명심하여 들으세요.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내가 가기 전에 여러분에게 말하게 하셨어요. 이는 지금 내가 곧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런 다음에 그녀는 '하나님은 자비로우실 뿐 아니라 의로운 하나님이세요. 여러분의 마음들을 부지런히 찾으세요. 모모(아무게)씨가 잘못을 행하고 있다고 말해줘요. 그 고통이 커요.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내게 주시니 족합니다.'
그녀는 되풀이 하여서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들으면 믿겨지지 않을 큰 일들을 보게 하셨어요.' '휫필드를 따르세요. 하나님께서 그가 어디 가시든지 그를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에 대해서 경솔하게 말하지 마세요. 그를 축복하고 축복하세요. 하나님께서 나로 하여금 내가 가기 전에 당신들에게 말하게 하시는군요! 나는 이제 갑니다.
안녕! 잘들 있어요! 하나님이 당신들과 같이 계시기를 바랍니다'라고 하였다. 그런 다음 그녀는 잦아졌고 한 반시간 동안 미동도 하지 안았고 신음소리도 없었다. 다만 그녀의 입술이나 혀나 그의 무거운 숨 소리 외에 죽기 일 분 전까지도 거의 의식이 뚜렷해 있었던 것 같았다. 그녀는 자기 침대 주위에 둘러 있는 우리들 모두를 다 둘러본 다음 평온히 떠나갔다."
휫필드는 첨가하기를 "그렇게 멀리 브라이언씨를 떠나갔다. 나는 다만 참 신자에게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무엇이냐? 오 무덤아 네 이김이 무엇이냐? 자기들의 삶을 미친 짓으로 여기는 자들은 얼마나 어리석은가?"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는 참 신자들의 삶을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로마서 강해 5권 / 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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