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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에게 엄마가

천국생활 2007. 5. 9. 14:47
 

사랑하는 딸 은정이 에게


사랑하는 내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하며 축복하노라.

네가 생후 6개월쯤에 경끼로 넘어질 때 소천하신 신택균 원장님이 너를 치료해 주셨고 그 후 예쁘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하는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늘 병치레하며 자랐던 네가 출가하여 6개월된 귀여운 아들을 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아니할 수없구나. 엄마로써 나는 늘 너에게 죄스러운 마음을 갖는다.  식구가 많아 야쿠르트 하나 못 먹이며 키웠던 너에게 건강하기를 바랐던 엄마의 미련함을 용서하여라. 네가 자녀를 낳아 벌써 이유식 준비를 하는 것을 볼 때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 정말 대견스럽구나.

엄마는 이 편지를 쓰니 잊었던 과거가 생각나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단다. 나는 엄마로서 앉으나 서나 너 걱정이다. 성령님이 계시는 전을 잘 관리하여 자신과 아들 진서 그리고 남편에게 유익을 주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시댁에 조부모와 부모님들을 공손히 잘 섬길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데로 주안에서 남편에게 순종하고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며 어른들을 공경하여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복을 누리기를 기도한다. 행복 메이커가 되려면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 말씀 속에서 성숙케 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비결도 남편을 내조 잘 할 수 있는 법도 말씀 속에 있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계발하기를 바란다. 방법은 읽는 것 듣는 것 암송하는 것 묵상하는 것 그리고 매일 기도하며 적용하는 것이다. 이런 습관을 기르면 안정과 미래가 보장되고 힘과 기쁨을 더욱 얻게 된다. 

딸아! 부디 구원받은 감격을 빼앗기지 말고 단단히 심어진 나무가 되어 계절을 좇아 인격의 과실을 맺으며 성화되기를 기도한다. 너의 인생은 무슨 일을 하든지 번성하게 될 것이다. 영적으로 견고하고  활력있는 생산성을 가진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기쁨을 누리게 되며 행복하다. 너 자신을 성화시키는 기도를 쉬지 말거라. 이럴 때에 하나님의 얼굴이 나타나게 된다. 엄마의 또한 간절한 부탁은 너의 착한 행실을 통하여 주님이 영광을 받으시고, 네가 받은 구원의 기쁨을 전하므로 새로운 영혼이 주 앞으로 나오게 될 때 너의 삶에 놀라운 주님의 일들이 펼쳐짐을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딸아!!!

가장 좋은 주님의 마음처럼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소유하고 관심을 가진 긍휼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아니하여 세워주면서 오서방과 함께 인생 여정에 시온의 대로가 열리는 낮과 같은 맑음이 계속되는 축복을 누리며 또한 그 축복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누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제자 훈련을 받으면서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사랑하는 딸을 생각하며 엄마가 쓴 편지이다.  살롬!!!

 

                                                                주영우 장로의 아내  이명자 전도사 편지글

                                                                                   200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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