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1647

소년의 기도

소년의 기도 케냐 나이로비에 '존 다우'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존은 어머니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심한 학대와 매질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그렇게 어린 나이에 길거리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고 매일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잠시 정차된 차에 다가가 손을 쑥 내밀어 도와달라며 구걸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보통 때와 다르지 않게 서 있는 차 안으로 손을 내밀었고 동전을 주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창문 안을 살펴보게 되었는데 차 안에는 여성이 작은 휴대용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힘겹게 숨을 쉬고 있었던 것입니다. 존은 그녀의 모습에 잠시 멈칫하며 놀라 물었습니다. "왜 이런 걸 하고 있어요?" "나는 이게 없으면 숨을 쉴 수 없단다. 사실 수술을 하게 되면 치료할 수 있지만, ..

지혜 모음 2021.10.19

선생님의 약속

선생님의 약속 어느 결혼식에 마흔 살도 안 되어 보이는 남자가 신랑 신부 앞에 주례를 섰습니다. 젊은 주례 선생님을 본 하객들은 놀라는 눈치였고 이내 결혼식장은 웅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 주례 선생님이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여러분, 주례자가 너무 젊어서 놀라셨죠. 저는 이 예비 신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사실 주례를 담당하게 된 남자는 결혼하는 청년의 고등학교 선생님이었습니다. 오래전에 학생에게 결혼하게 되면 자신이 꼭 주례를 서주겠다고 지나가는 말로 약속했던 것입니다. 제자는 이 약속을 잊지 않았고 얼마 전 끈질기게 찾아와 요청했지만, 결혼은 두 사람만을 위한 의식이 아니니 어르신들의 체면도 생각해보라며 타이르고 돌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제자의 약속을 지키..

지혜 모음 2021.10.17

감격

☆나를 가장 감격케 하는 것!!! ※미국의 유명한 3대 대학은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인데, 그 3대 대학 중 하나인 예일 대학에 단 바틀렛(Dan Bartlett)이라는 유명한 교육학 박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수를 보면, 보는 사람들마다 “이 세계적인 대학에 어떻게 저런 교수가 있을 수 있는가?”하고 다 깜짝 놀랍니다. 그 이유는 그가 첫째는 흑인이고, 둘째는 언청이 인데다가, 셋째는 귀 밑에는 큰 혹까지 났기 때문입니다. 보기에도 아주 흉측한 그가, 어떻게 이 세계적인 대학의 교육학 교수로서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게 되었는지 다들 의아해 했습니다. 그는 부모조차도 외면할 정도로 아주 흉한 모습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자라면서 부모에게도 외면 당하고, 항상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주변사람..

지혜 모음 2021.10.15

인격이 매맞는 나라에서

♧인격(人格)의 가치(價値).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요? 과거 '링컨' 대통령 의 일화에서 그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링컨' 대통령 아버지의 직업은 구두 만드는 제화 공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귀족들은 그런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몹씨 못 마땅하게 여겼습니다. '링컨'이 상원의회 에서 대통령 취임 연설을 하려고 했을때였습니다. 한 연로한 귀족이 '링컨'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스터 '링컨', 어쩌다 당신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기는 했지만 예전에 당신 아버지가 우리 식구들의 구두를 만들기 위해 우리 집을 드나들곤 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주기 바라오. 또한, 여기에는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구두를 신고 있는 상원의원들이 많이 있소. 그러니 당신의 출신을 잊지 마..

지혜 모음 2021.10.15

경청의 힘

경청의 힘 제임스 버릴 엔젤은 1871년부터 1909년까지 38년간 미국 미시간 대학의 총장을 지냈습니다. 보통 대학의 총장 자리는 상황에 따라 민감한 자리이며, 압력 또한 많이 받는 곳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유임하는 것이 매우 힘든 자리입니다. 그러나 엔젤은 직원들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잘 조율시켰고, 모두를 만족시키며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그가 총장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을 때 기자들이 몰려와서 그토록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습니다. "총장 자리는 명예롭지만 그만큼 지키기가 어려운 자리인데 오랫동안 유임을 하실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엔젤이 대답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나팔보다 안테나를 더 높이 세웠던 것이 비결입니다." 말하기보다 듣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라는 뜻으로 아랫사람에게 나..

지혜 모음 2021.10.15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의 복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만남 정채봉 작가의 에세이 '만남’에 다음과 같은 만남의 종류가 있습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기며 만나면 만날수록 비린내가 나는 만남입니다. – 생선 같은 만남 – 풀은 쉬 마르고 꽃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처럼 오래가지 못합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려지는 만남입니다. – 꽃송이 같은 만남 – 반갑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싫은 것도 아니지만, 만남의 의미가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는 시간이 아까운 만남입니다. – 지우개 같은 만남 –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말처럼 힘이 있을 때는 지키고 힘이 다 닳았을 때는 던져 버리는 가장 비천한 만남입니다. – 건전지와 ..

지혜 모음 2021.10.14

사랑은 교육의 시작이다

사랑은 교육의 시작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미국 어느 대학의 교수가 볼티모어에 있는 빈민가로 가서 청소년 200명을 만나 미래에 대한 평가를 작성하라는 요청을 받았고 다음과 같이 썼습니다. '이 아이들에게는 미래가 없다. 너무 가난해서 기회를 얻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25년 후 다른 사회학 교수가 이 연구 조사를 우연히 접하면서 그 학생들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세상을 떠났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사람들을 제외하고 180명 가운데 176명이 변호사, 의사, 사업가 등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교수는 각자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자 한결같은 답변이 왔습니다. '우리에게는 선생님이 계셨습니..

지혜 모음 2021.10.13

기회는 찾는 자의 것

기회는 찾는 자의 것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는 1937년 퓰리처상을 받고 1939년에는 영화화되어 아카데미상 10개 부분을 휩쓸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작가 마거릿 미첼은 원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행하던 신문의 기자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다리를 다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회복 기간엔 집에서만 지내야 했습니다. 자기 일에 큰 자부심이 있던 그녀는 이 사실에 낙심했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고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을 걸려 책이 나왔지만 어느 출판사에서도 선뜻 무명 작가의 책을 내겠다는 곳이 없었습니다. 우연히 신문을 보다 뉴욕에서 제일 큰 맥밀런 출판사의 사장 레이슨이 애틀랜타에 온다는 소식에 무작정 기차역으로 찾아가 그..

지혜 모음 2021.10.12

소년의 꽃다발

소년의 꽃다발 백혈병에 걸려 작은 몸으로 병마와 싸우던 어린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자신이 죽으면 혼자 남겨질 엄마가 걱정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한 꽃집 앞을 지나다 꽃집 주인에게 가서 한 가지 요청했습니다. "앞으로 60년간 매년 엄마 생일날에 드릴 꽃다발을 미리 주문하고 싶어요." 이 말과 함께 주머니에서 30달러를 건넸습니다. 꽃집 주인은 소년의 사연을 듣게 되었고 그렇게 해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소년은 나가기 전까지도 내년에도 그다음 해에도 계속 엄마에게 예쁜 꽃을 배달해줄 것을 꽃집 주인에게 당부했습니다. 두 달 후 소년이 말한 날짜가 되자 꽃집 주인은 약속대로 예쁜 꽃다발을 만들어 소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드님이 당신을 위해 주문한 꽃입니다. 생일 축하드립니다." 축하와 함..

지혜 모음 2021.10.11

삶의 지표가 된 칭찬 한마디

삶의 지표가 된 칭찬 한마디 시인 박목월의 아들 박동규 교수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정신적 멘토가 바로, 어머니라고 말합니다. 그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6.25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박목월 시인은 먼저 남쪽으로 떠났고 그는 다섯 살짜리 여동생, 젖먹이 남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 남았지만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삼 형제와 어머니는 보따리를 들고 무작정 남쪽으로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피난길에 오른 뒤 평택의 어느 작은 마을에 잠시 머물게 됐지만 흉흉한 민심에 며칠 후 그의 가족은 쫓겨나 다시 서울로 가야 했습니다. 다음날 새벽 그의 어머니는 아끼던 재봉틀을 쌀로 바꿔온 후 끈을 매어서 그의 어깨에 지웠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한참을 가고 있을 때 젊은 청년이 그에게 ..

지혜 모음 2021.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