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를 인하여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의 누운 상을 달아내리니.”
[마가복음 2:4]
믿음은 어떻게든 그 방법을 생각해 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집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문을 가로막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주님께 나아가 중풍병자를 그 앞에 내려 놓을 수 있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만일 보통 방법으로 죄인들을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데려갈 수 없다면 특별한 방법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5 : 19 말씀을 보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이 친구들은 그 집 지붕의 기와를 뜯어 냈습니다.
그로 인해 먼지가 많이 났을 뿐 아니라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까지 안겨 주었습니다.
그러나 일이 아주 긴급할 때는 어느 정도의 위험을 무릅써야 하며 단정함이라든가
예절 같은 것에 너무 신경쓰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병자들을 고쳐주시기 위해 그 곳에 계셨습니다.
따라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믿음은 그 불쌍한 중풍병자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도록
그를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이처럼 담대한 믿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아침에는 우리 자신과 우리와 함께 사역하는 동료들을 위해 이런 믿음을 구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오늘은 영혼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 뭔가 용감한 일을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이 세상은 끊임없이 무언가를 고안해 냅니다. 천재가 인간 소욕이 원하는 모든 것을 고안해 냅니다.
그렇다면 믿음도 고안해 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무언가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 주위에 멸망해 가고 있는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손을 뻗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 중풍병자를 지고 온 네 명의 친구들이 그렇게 담대한 용기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곳에 예수님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 주님은 지금 우리들 가운데도 계시지 않습니까?
우리 자신의 영혼도 주님의 치유 능력을 느끼고 있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문이나 창문이나 지붕을 통해 어떤 장애물이든 뚫고 들어가
불쌍한 영혼들을 예수님께 내려놓는 수고를 합시다.
참 믿음과 사랑으로 영혼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거라면 어떤 수단이든지 다 선하고 단정한 것입니다.
배가 고프면 돌벽도 뚫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영혼들에 대한 기갈로 어떤 노력이든 불사해야 할 것입니다.
오 주님, 저희가 죄로 병든 주님의 불쌍한 사람들에게 손을 뻗칠 수 있는 방법들을
속히 내놓을 수 있도록, 어떤 위험도 무릅쓰고 담대히 그들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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