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아빠)
초등학생 소녀가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담임선생님에게 보여주면서,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여쭈어보았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 말씀에 소녀는 깜짝 놀랐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다.
“아빠,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다. 소녀는 더욱 놀랐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소녀가 학교에 가자 선생님이 불렀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알려주신 선생님이 역시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그런데 사실은 전날 밤 소녀의 아빠가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해서 그 꽃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던 것이었다. 아빠는 그 꽃이 무엇인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린 마음에 선생님께 실망하고 살아가는 데 믿음을 잃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 선생님을 배려하는 겸손하고 지혜로운 아빠의 모습, 꼭 따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혜를 통해 인생에 깊이가 더해지고 성숙한 나날이 펼쳐진다. 지혜롭게 살면 지혜가 네 삶에 스며들 것이다.”
(잠언 9: 11~12上 메시지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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