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시편 29:2]
하나님은 그 본성과 행하신 일들로 인해 영광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는 성품이 영화로우십니다.
하나님 안에는 거룩하고 선하고 사랑스러운 모든 것이 다 들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의 성품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행위들 또한 영화롭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행위들을 통해 피조물들에게 그의 선하심과 자비와 공의를 나타내기 원하시는 한편
그 행위들과 관련된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지기 원하십니다.
우리 자신 속에는 영광받을 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우리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만드신 분이 누굽니까?
또 우리가 갖고 있는 것 중에 모든 은혜의 주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은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렇다면 주님 앞에서 겸손히 걷도록 조심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온 천하에서 영광받으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바로 그 순간 사실 우리 자신을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라이벌로 만드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한 시간밖에 못 사는 하루살이가 자기에게 빛을 비춰 살 수 있게 해주는 태양을 대적해서
자신을 높인대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질그릇 조각이 자신을 만든 토기장이를 제쳐놓고 자기를 더 높여서야 되겠습니까?
사막의 먼지가 어떻게 회오리바람과 겨루어 싸울 수 있으며 대양의 물방울들이 어떻게 사나운 비바람과 싸울 수 있겠습니까?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시 29:1-2).
그러나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주의 이름에 돌리소서”(시 115:1)라는
말씀을 배우는 것이 아마 성도의 삶 속에서 가장 배우기 힘든 교훈 중 하나일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항상 가르치시되 때로는 가장 고통스러운 훈련을 통해서만
가르치실 수 있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어떤 성도에게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라는 말을 빼고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만 자랑하도록 시켜 보십시오.
그는 머지않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탄식하며 티끌 속에서 자신을 한탄하며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무엇을 하면 주님은 그것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그러니 그의 발 아래 우리의 면류관을 내려 놓고
“그건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 한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외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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