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카드로 회사비용 사용시 주의해야
조세전문가들에 따르면 직원이 회사비용을 개인 신용카드로 처리했을 때는
'접대비'와 '접대비외 지출'로 구분해 각각 세무처리가 달라진다.
접대비 외의 지출의 경우 국세청 유권해석(법인 46012-4178, 1999.12.4.)은
종업원 개인명의의 신용카드를 법인의 사업과 관련된 거래에 사용하고
그 증빙서류로써 신용카드매출전표를 수취한 것이 확인된 경우에는
증빙불비가산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회사비용으로는 인정되지만
종업원 개인명의의 신용카드를 법인의 사업과 관련하여 사용하였는지 여부는
거래의 실질 내용에 따라 사실 판단을 하게 된다는 것이 유권해석의 내용인 것이다.
개인카드로 접대비 처리를?
전문가들은 "회사비용으로 인정된 카드사용액은 연말정산 때 종업원이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접대비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조세전문가들은 "접대비는 건별 사용금액 한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개인카드로 처리할 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전문가에 따르면 국세청 유권해석(법인 46012-2098, 2000.10.12.)에선
법인 접대비의 경우로서 지출 건당 1만원(2009.1.1. 이후 지출하는 경조금은 20만원)을 초과하는 접대비는
법인카드로 사용한 경우에만 회사비용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지출건당 1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정규증빙을 수취하지 않으면
법인소득금액계산상 손금불산입한다.
이 때 법인개별카드(개인형 법인카드)는 법인카드로 간주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처럼 대표자개인카드로 사용한 접대비의 금액이 1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손금으로 인정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대표자의 상여로 소득처분 되어
대표자의 세부담이 증가하게 될 수 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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