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힘써 알자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천국생활 2013. 7. 27. 06:04

 

성육신(incarnation)하신 예수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사역하셨습니다.

그런데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의 사역을 사탄의 역사라면서 비방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그들의 행위에 대하여 이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범했다고 지적하셨습니다(막3:20-27).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2:31,32)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의 사역이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은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진리를 알면서도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고의로 거부하면서 성령을 훼방하는 죄를 저질렀던 것입니다(H.Ridderbos).

이들의 죄악은 믿음이나 영적인 지혜의 부족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훼방한 것(딤전1:3)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고의적인 영적 오만함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러한 죄를 고범죄(故犯罪)라고 합니다.

 

구약에서도 하나님께 대한 모독에 대해서는 어떠한 희생 제물이나 형벌로도 용서될 수 없음을 말씀(레20:10; 민15:30,31,35)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 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소멸할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 세 증인을 인하여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들을 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의 당연히 받을 형벌이 얼마나 더 중하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브리서 10:26-29)

 

신약에서도 용서받을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인정치 아니했을 뿐더러 유일한 구원자 예수그리스도의 구세주이심에 대한

성령의 증거를 묵살하고 무시함으로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으로부터 자신들을 철저히 분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지로 인하여 지은 죄에 대해서는 구약에서는 그 죄과에 합당한 희생 제물이 명령되어 있고

신약에서도 회개의 길이 열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