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두려워하거나 낙담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낙담의 사전적 정의는 “바라거나 계획했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하여 실망하고 맥이 풀리는 것”입니다.
지도자로서 여호수아가 직면해야 했던 문제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홀로 결단해야 하는 시간도 있었을 것이고, 사람들의 몰이해로 인해 상처를 받을 때도 있었을 것입니다.
모세도 철없는 백성 때문에 마음이 상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오죽하면 이런 말을 했을까요.
“이 모든 백성을 제가 배기라도 했습니까? 어찌하여 저더러, 주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마치 유모가 젖먹이를 품듯이, 그들을 품에 품고 가라고 하십니까?”(민11:12)
모세는 ‘나는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여호수아도 그런 순간을 많이 만났을 것이고, 또 만나게 될 것이었습니다.
그걸 아시기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낙담하지 말라고 하시는 겁니다.
낙담의 마귀는 영혼의 영적 능력을 흐리게 하고, 선한 일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 마귀는 우리의 영혼을 사로잡아 완전히 어둡게 만들고,
기쁜 마음으로 기도하지 못하게 하고,
꾸준히 성경을 읽어 유익을 얻지 못하게 하고,
형제들을 온유하고 긍휼하게 대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는 온갖 종류의 일에 대한 미움이 살아나게하고,
인내와 끈기를 약하게 만들며,
낙심되는 생각들의 속박을 받게 만듭니다.
낙담은 영혼을 갉아 먹어서, 유익한 만남을 피하게 하고,
우리 마음에 앙심과 태만함을 가득 채웁니다.
낙담을 이겨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하나님 안에 소망을 두기,
성경 묵상, 경건한 사람들과 함께 입니다.
낙담의 마귀가 횡행할 때일수록 함께 기운을 북돋워주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령이 역사하는 신앙 공동체는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서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지 못하고 인간적인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공동체도 많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가 낙심할 수 없는 것은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의 주, 나 하나님이 함께 있겠다”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낙심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니 낙심하지 맙시다.
낙담과두려움을 주님보시는 앞에서 던져버리세요.
이 믿음으로 현실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 가슴에 12월의 주님을 모시고 주로인하여 기뻐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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