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석목사(청파교회)

온유한 자의 복

천국생활 2012. 1. 5. 12:15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 것이다.”(5)

 

온유한 사람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람이지만 착하기만 해서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온유함은 사나움에 대비되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제멋대로 날뛰는 감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젊은 날의 모세는 성정이 급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히브리인을 박해하는 애굽 관리를 때려죽였습니다.

하지만 광야라는 학교에서 연단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습니다.

성경은 모세에 대해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겸손한 사람”(민12:3)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온유한 분이셨습니다.

온유한 사람은 좋고 싫음으로 사람들을 가르지 않습니다. 모두를 받아 안습니다.

태산은 한 줌의 흙도 물리치지 않아 더 높아지고, 강은 작은 물줄기 하나도 거부하지 않아 깊고 넓은 바다에 이릅니다.

온유한 사람은 스스로도 편안하지만 다른 사람도 편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어느 곳에서든 평안합니다. 그에게 낯선 땅은 없습니다.

 

이런 복이 여러분에게 주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문학 평론가   김기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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