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내 돈이라니?

천국생활 2009. 1. 15. 11:38

내 돈이라니?

내 돈이라니?------마크 D. 로버츠

대학 1학년 때 있었던 일이다. 내가 하버드 대학교에 갈 수 있었던 것은 학교에서 우리 집안의 경제 사정을 참작해 많은 장학금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 장학금의 일부는 교과서 구입을 위한 것이어서 현금으로 지급되었다.
장학금을 받으러 학생처에 도착하니, 나 같은 학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각 학생의 사무를 처리하는 데 몇 분씩 걸렸기 때문에 돈을 받으려면 4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기다리는 것이 싫지 않았다. 내가 거기서 학교로부터 받은 은혜를 세어 보는 동안 나보다 먼저 온 한 학생이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이렇게 기다리게 하면 안 되지! 이건 시간 낭비야.” 그 학생은 줄을 서 있던 다른 학생들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자 더욱 화가 난 듯했다. “서둘러요. 빨리 좀 하세요.” 그리고 급기야 목청을 높여 이렇게 소리쳤다. “빨리요. 빨리 내 돈을 달란 말이에요!”
충격이었다. 내 돈이라니? 그 학생의 유감스럽고 버릇없는 마음속에는 한 치의 감사도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감사하지 않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 이렇게까지 노골적이지 않다. 왜냐하면 자신의 감정을 은폐하는 데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나도 때로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들과 같음을 고백한다. 내 삶에서 나를 돕는 사람들에게, 심지어 내 인생의 모든 좋은 선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시하는 말을 쉽게 잊어버린다.

[묵상]-----민수기 34장 17절
하나님이 사람을 세워 어떤 일을 맡기실 때, 그 일을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항상 작게 시작됩니다.
그러나 작은 일이라도 절대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을 통해 큰일을 맡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눈에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하는 일은 위대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는 데 쓰임 받기 때문입니다.
●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은 누구의 것입니까? 내게 맡겨진 삶과 사명의 자리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갖고 살아갑니까?
● 지금 내가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입니까? 그 일을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공정하고 공평하게 감당하려고 노력합니까?

[기도]

이 땅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도록 일상의 필요를 넉넉히 채워 주소서. 무엇보다 하늘나라의 영원한 기업을 향한 참된 소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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