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친구가 되어 버린 원수

천국생활 2009. 1. 12. 16:08

친구가 되어 버린 원수

 

본문: 눅23:1-17
고난주간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묵상해 봅시다.
로마 총독 빌라도와 베레아 지방의 분봉왕 헤롯은 원수지간 이었으나 예수사건으로 인하여 친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두 사람 사이를 끌려 다니면서 심문을 받습니다.
우리가 당하여야 할 심판을 주님이 이렇게 당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전지전능한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인내하시며 구원의 언약을 위해 멸시와 천대를 당하며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빌라도의 심판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이 사람에게 죄가 없도다.
빌라도에게 제출된 죄목은 첫째로 백성을 미혹했다. 둘째로 세금 바치는 것을 금했다. 셋째로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평소에 예수님은 백성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시면서 회개를 촉구하고 교훈하며 가르치고 치유하시며 전도하셨는데 이것을 미혹이라는 죄명을 만들어 고소한 것입니다.
눅20:25에서는 세금문제 질문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드리라고 가르쳐주셨기 때문에 이것도 중상모략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인의 왕이라는 것은 세상적인 권세를 누리는 왕이 아니라 예수님의 왕권은 온 우주적인 통치자 하나님의 왕권을 의미하므로 이들의 고소한 죄목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그들의 시기질투와 자기들의 권위를 살리려는 것을 알고 무죄선언을 하게 되었고 이에 반발하자 빌라도는 헤롯왕에게 가서 판결을 받으라고 명했습니다. 헤롯왕은 예수가 기적을 행하는 것을 알고 한번 보기를 원하던 차에 온갖 말로 예수님을 유혹하였으나 예수님은 대답조차 하지 아니하셨습니다. 헤롯도 그 원인을 알게 때문에 재판하지 아니하고 다시 빌라도에게 보내라고 명하여 빌라도에게 두번째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빌라도와 헤롯은 서로를 인정해주는것 처럼 하면서 원수같은 사이가 친구가 된 것입니다.
2. 그가 행한 일에는 죽일일이 없도다.
빌라도의 두번째 심문에서도 예수님에게 아무런 죄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군중들의 흥분을 의식하여 때려서 놓아주라고 명하게 되었습니다.
군중들이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계속 데모를 하니 결국 자기는 무관하다고 손을 씻고 그들에게 넘겨주는 어처구니 없는 재판, 죄가 없다고 하면서 십자가에 죽도록 버리는 로마 총독답지 않는 무능한 재판을 하게 된 것입니다.
3. 적용
정당한 판결이 나오지 않고 정치적인 판결이 나오는 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불의한 재판관들이 존재함은 한번 법에 호소를 해보면 서민들은 알수가 있습니다.
선이 악이되고 악이 선이 되는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그나라와 그의를 위하여 영적 전투를 해야하며 진리의 허리띠를 단단히 하고 빛을 발해야 할때입니다.
예수님처럼 억울한 재판을 받지 않도록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야 하며
그리고 이 고난 주간에 나 위해 고난당하신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헌신된 삶을 살아야 겠다고 다짐합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자들도 모두 예수믿고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흐르게 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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