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1663

노 스마일(No Smile) 파업

노 스마일(No Smile) 파업1999년,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승무원들은대대적인 파업을 벌였습니다.보통 파업은 자기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하여일제히 작업을 거부함으로써 사업자에게타격을 주는 행위를 말합니다.그런데 항공사 승무원들은 모두 출근했고비행기 탑승 고객을 맞이하며 평소와 다를 바 없이모든 일을 절차대로 했습니다.하지만, 얼마 후 회사 측에서는 항공사 매출이급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그리고 서둘러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조사를 했습니다.이유는 항공사 승무원들은 모두 정상적으로출근하고 있었지만, 고객을 상대할 때 모두 미소가 없는무표정한 얼굴로 고객 응대를 하며 일을 하고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바로 이 '노 스마일(No Smile)' 파업은항공사 매출에 큰 악영향을 끼쳤지만당연히..

지혜 모음 2024.07.12

어른의 조건

어른의 조건음식은 시간이 흐르면 부패하기 마련입니다.하지만, 발효가 되어 더욱 맛있어지고,건강에도 유익한 유산균이 생기는발효식품도 있습니다.이처럼 사람도 헛되이 세월만 흘려보내나이만 먹어가는 노인이 있는 반면에,세월과 함께 내면에 깊이가 생긴어른이 있습니다.진정한 어른은 그의 삶을 통해서우리가 어떠한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를잘 보여줍니다.그들의 인생을 보면서'나도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마음이 들게 하는 사람이진짜 어른인 것입니다.그렇다면 노인과 어른은어떤 차이가 있을까요?노인은 허송세월을 흘려보낸 사람이지만,어른은 나이가 들수록 성숙해지는 사람입니다.노인은 자신밖에 챙길 줄 모르지만,어른은 넓은 아량으로 주변을 챙기고,항상 배려합니다.노인은 더 이상 배우려고 하지 않지만,어른은 젊은 사람에게도 끊임없이..

지혜 모음 2024.07.12

"왔슈?"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충청도 사람들은 '가셨습니다'를 '갔슈','괜찮습니다'를 '됐슈'로 줄여서말하곤 합니다.어느 날 충청도의 시골 이발소에한 미국인 남자가 들어왔는데 이발소 주인아저씨는그 남자에게 인사했습니다."왔슈?"충청도 말로 '오셔서 반갑습니다'라는 뜻이었는데미국인 남자는 이발소 주인아저씨의 말을'What see you?(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로착각해 들었습니다.미국인 남자는 비록 조동사 'do'가 빠지긴 했지만시골 아저씨 치고 그 정도면 제법 훌륭한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남자의 앞에는 이발소의 큰 거울이 보였습니다.그는 문장이 길어지면 주인아저씨가 알아듣지 못할까 싶어딱 한 마디로만 대답했습니다."mirror(거울)"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남자가 의자에 앉자마자..

지혜 모음 2024.07.12

영원한 사랑

영원한 사랑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시기에유럽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입니다.'아모레 셈프레(영원한 사랑)'라는 이탈리아어가 적힌두 통의 엽서를 가슴에 끌어안은 채 숨을 거둔한 할머니의 사연입니다.1941년 이탈리아의 장교였던 루이지는그리스 아름다운 항구도시 파트라이로 파견되었고그곳에서 운명적인 첫사랑 안겔리키를만나게 되었습니다.행군하던 루이지는 안겔리키에게 길을 물었고그녀는 친절하게 길을 가르쳐 주었습니다.그리고 루이지는 그녀가 굶주림에 지쳐 있음을 눈치채고는갖고 있던 전투식량과 음식들을 그녀에게 나눠주었고이를 계기로 이 두 남녀는 가까워졌습니다.전쟁 중이라 식량 사정이 좋지 않았기에 이후에도먹을 것을 들고 그녀의 집을 찾아갔고,그렇게 서로의 말을 배우며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남몰래 사랑을 키워갔습니다...

지혜 모음 2024.07.08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1989년~1997년 공중파에서 방송한'우정의 무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군부대를 찾아가 군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특히 '그리운 어머니'라는 코너는인기가 높았습니다.군부대에 복무 중인 군인 중 한 명의 어머니가아들 몰래 해당 부대를 찾아와 사회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면군인인 아들은 목소리만 듣고 어머니를 확인하고 맞추면어머니를 등에 업고 그 자리에서 바로 포상 휴가를떠나는 것이었습니다.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면 무대 위로장병들이 우르르 뛰어나와 너나 할 것 없이"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라고우겨대는 모습이 백미였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그늘진 표정의 한 장병이"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아닙니다!"라고말하는 것이었습니다.알고 보니 그 장병의 어머니는 아들..

지혜 모음 2024.07.06

배려가 행복하게 만든다

"행복을 만드는 配慮의 효능."일본의 여류 작가 "미우라 아야코"가 조그만 점포를 열었을 때 장사가 너무 잘 돼 트럭으로 물건을 공급해야할 정도로 매출이 쑥쑥 올랐답니다.그에 반해 옆집 가게들은 파리만 날렸습니다. 그때 그녀는 남편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우리 가게가 잘 되고 보니 이웃 가게들이 문을 닫을 지경이예요. 이건 우리의 바라는 바가 아니구, 하늘의 뜻에도 어긋나는 것 같아요."남편은 그런 아내를 자랑스러워했습니다.이후 그녀는 가게 규모를 축소하고, 손님이 오면 이웃 가게로 보내주곤 했습니다.그 결과 시간이 남게 되었고 평소 관심 있던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그 글이 바로 세인의 주목을 받게되는 "빙점"이라는 소설이었습니다.그녀는 이 소설을 신문에 응모하여 당선되었고 가게에서..

지혜 모음 2024.07.06

정직이 그 사람의 평가기준이다

💄사람이 사는  이치는 정직이다...💄한 젊은이가 어느 장터 길가에 떨어진 가방을 주웠습니다.그 가방 안에는 누구라도 욕심을 부릴 만큼상당한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돈 가방을 들고 주변을 살피던 젊은이는무슨 생각을 했는지 가방을 바닥에 툭 던져 놓고 그 위에 털썩 주저앉아 한가로이 햇볕을 쬐기 시작했습니다.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따스한 햇볕에 졸기 시작한 젊은이 앞에,눈에 불을 켜고 땅 위를 살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젊은이는 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혹시 무슨 찾는 물건이라도 있으신지요?""내가 가방을 잃어버렸는데 아무래도여기에 떨군 것 같아요."그러자 젊은이는 깔고 앉았던 가방을남자에게 보여주며 말했습니다."혹시 당신이 찾고자 하는 가방이이거 아닙니까?"가방을 보고 깜짝 놀란 남자는 너무 고마운 마..

지혜 모음 2024.07.06

삶은 함께에 행복이 있다

삶은 '혼자'가 아닌 '함께'의 이야기다봉천동 슈바이처로 불리며평생 가난한 사람들의 주치의로 살아온 공로로국민훈장인 동백장을 수훈한의사 윤주홍 님.윤주홍 님의 헌신적인 삶은1973년, 판자촌이 늘어섰던 서울의 한 마을에'윤주홍 의원'을 열면서 시작합니다.윤주홍 님은 평생 진료비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가난한 주민들을 생각해 진료비는 절반 수준만 받았고,부모가 없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서무료로 치료와 수술을 해주었고,매년 의사가 없는 섬마을에도 찾아가서도의료 봉사를 했습니다.작은 질병부터 골절이나 화상,맹장 수술에서 분만까지 전반적인 치료와 수술로아픈 주민들을 돌보았습니다.놀랍게도 이러한 삶은 무려 46년 동안이어졌습니다.또한, 생계가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관악장학회'를 설립한 후, 지금까지 장학금을지원받..

지혜 모음 2024.07.0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한 청년이 인생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버킷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청년의 버킷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건강한 삶'을 위해 꾸준히 운동하고'사랑받는 삶'을 위해 주변 사람들을 먼저 배려하며'풍족한 삶'을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하고'명예로운 삶'을 위해 정의롭고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남다르게 노력하는 것입니다.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청년은누구보다 '충실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청년은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무언가 부족한 듯한 느낌에 항상 걱정과 불안이마음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청년은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물었습니다."저는 충실한 삶을 위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훌륭히 실행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뭔가 부족합니다.저에게 빠진 것이 무엇인가요?"스승은 제자의 버킷리스트를..

지혜 모음 2024.07.02

운명의 결정은 결심하는 그 순간부터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문순득(1777년~1847년)은조선의 어물 장수였으며 지금의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에서활동하였습니다.평범한 삶을 살던 그가 조선왕조실록에이름 석 자를 남긴 이유는 그가 표류하면서 벌어진파란만장한 여정 때문이었습니다.1801년 12월, 24살의 청년이었던 문순득은흑산도 인근에서 홍어를 사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거친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문순득이 탄 배는 망망대해를 2주일이나속절없이 표류하고 낯선 섬에 도착했습니다.류큐 왕국의 '대도(大島)'라는 곳이었는데지금의 일본 오키나와였습니다.다행히 현지인들은 표류자들을 잘 보살펴 주었고그곳에서 문순득은 8개월을 머물면서그 나라 말과 풍습을 배우면서빠르게 적응했습니다.그리고 조선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아냈는데그것은 중국으로 가는 류큐 왕국..

지혜 모음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