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풍성한 긍휼의 치유 이적

천국생활 2024. 6. 24. 13:25

 

물 위를 걸으신 권능, 풍성한 긍휼의 치유 이적 영상큐티보기

마가복음 6:45 - 6:56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49 제자들이 그가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소리 지르니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51 배에 올라 그들에게 가시니 바람이 그치는지라 제자들이 마음에 심히 놀라니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53 건너가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대고 54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신 줄을 알고

55 그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예수께서 어디 계시다는 말을 듣는 대로 병든 자를 침상째로 메고 나아오니

56 아무 데나 예수께서 들어가시는 지방이나 도시나 마을에서 병자를 시장에 두고 예수께 그의 옷 가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성함을 얻으니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을 건너편으로 보내시고는 기도하러 산으로 가십니다. 날이 저물자 제자들이 바람 때문에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 제자들에게 가십니다. 유령인 줄 알고 놀라는 제자들을 안심시키고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칩니다. 많은 병자가 예수님께 와서 고침받습니다.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6:45~52

예수님은 무리의 환호에 도취되지 않으십니다. 오병이어 이적 후, 예수님은 제자들을 재촉해 벳새다로 보내시고 자신은 산으로 가서 기도하십니다. 무리가 말씀보다 떡에 집중하며 그분을 ‘왕’으로 삼으려 했기 때문입니다(요 6:15). 밤 사경쯤(새벽 3~6시경) 제자들이 탄 배가 바람을 만나 표류하는 것을 보신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어오십니다. 제자들을 살피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만물을 다스리시는 ‘주권’이 증명되는 순간입니다. 오병이어 이적에서도 예수님이 하나님 아들이심을 깨닫지 못한 제자들은 물 위를 걸으시는 그분의 권능 또한 믿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안심시키시고 바람을 잠잠하게 하십니다. 하나님 아들 예수님의 권능을 믿어야 두려움 가운데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게네사렛에서의 치유 6:53~56

사랑과 긍휼은 이적을 잉태하는 힘입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게네사렛에 도착하자, 사람들이 ‘온 지방으로 달려 돌아다니며’ 병자를 침상에 실어 예수님께 데려옵니다(55절). 예수님께 데려오지 못하는 병자는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시장에 데려다 놓고 예수님의 옷자락(옷 술)에 손을 대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대어 치유받은 혈루증 여인의 소문을 들었을 것입니다(5:27~29). 게네사렛 사람들은 병자를 예수님께 데려오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마가는 예수님의 옷자락에 손을 댄 병자가 모두 치유받았다고 증언합니다(56절). 게네사렛 사람들의 수고와 열정을 보시고 예수님이 베푸신 이적입니다.

더 깊은 묵상

● 제자들은 물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무엇을 연상했나요? 내가 두려움으로 낙심할 때 나를 향한 주님의 관심과 사랑은 어떠한가요?

● 예수님 앞에 병자들을 데려오는 게네사렛 사람들의 수고와 열정은 어떠했나요? 한 사람의 치유를 위해 내가 기꺼이 감당할 수고는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어떤 거친 풍랑도 잠잠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제 시선이 눈앞에 닥친 삶의 고난과 고통에 집중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뚫고 다가오시는 예수님께 고정되게 하소서.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 깊이 깨달아, 삶의 모든 순간에 하늘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