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이 되는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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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5:1 - 5:7

1 너희 중 장로들에게 권하노니 나는 함께 장로 된 자요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요 나타날 영광에 참여할 자니라

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3 맡은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양 무리의 본이 되라

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5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

6 그러므로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에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장로들은 양 무리를 치되 하나님 뜻을 따라 자원해서 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말고 본을 보여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장로들에게 순종하고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이 겸손한 자를 높이실 것입니다. 성도는 자신을 돌보시는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맡겨야 합니다.

 

장로들에게 5:1~4

지도자는 모든 면에서 본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과 같이 장로(지도자) 위치에 있는 자들에게 권면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첫째, ‘그리스도의 고난의 증인’이라는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장차 ‘영광에 참여할 자’여야 합니다(1절, 내용). 둘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양 무리 곧 성도를 지도하고 더러운 이득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합니다(2절, 동기). 이는 당대에 적지 않은 거짓 지도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역을 감당했음을 보여 줍니다(롬 16:17~18). 셋째, ‘본’을 보여야 합니다(3절, 태도). ‘본’은 보여 주는 리더십으로, 가장 효과적인 훈계의 방편입니다. 목자장(주님)이 다시 오실 때 본을 보이는 지도자에게 시들지 않는 ‘영광의 관’을 주실 것입니다.

 

젊은 자들에게 5:5~7

베드로는 젊은 자들 곧 배움이 필요한 자들을 향해 장로들(지도자들)에게 순종하라고 권면합니다. ‘이와 같이’(5절)는 앞서 장로들에게 권면했듯(1~4절) 복음을 붙잡고(내용), 순수하게 복음을 배우며(동기), 타인에게 본을 보여야(태도) 함을 가리킵니다. 특히 베드로는 서로 겸손하라고 권합니다. 겸손은 제자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사명, 직분 등)를 주십니다(5절). 그러므로 배우는 자는 겸손한 태도로 배우되, 하나님이 세워 주시기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6절). 모든 염려를 주님께 맡기고 배움의 자리에서 겸손히 배우는 성도가 후일 좋은 지도자로 쓰임받습니다.

더 깊은 묵상

● 베드로는 장로들에게 어떤 권면을 했나요? 내가 공동체 안에서 삶으로 본을 보일 덕목은 무엇이고, 그럴 때 공동체 분위기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 베드로는 젊은 자들에게 무엇을 권면했나요? 지도자와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할 때 나는 어떤 태도를 취하나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삶의 구석구석에 존재하는 모든 염려를 전능하신 하나님 손에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깨끗한 마음과 겸손한 행동으로 모두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영광의 면류관을 기대하고 바라보며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사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