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펄젼의 Q.T

예수께서 대답하시되……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천국생활 2024. 3. 26. 12:07

 

“예수께서 대답하시되……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요한복음 18:8]

 

성도 여러분, 주님은 시험당할 때조차 자기 손안에 있는 양떼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죽음이 임박했는데도 제자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열정을 강력히 나타내셨습니다.

자신은 원수의 손에 내맡기면서 제자들은 가게 하라고 권위 있게 한마디 하십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마치 털 깎는 자 앞에 선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않으시면서

제자들을 위해서는 전능하신 능력으로 말씀하십니다.

 

바로 여기에 자신을 잊은 사랑, 충실하고 변함없는 주님의 사랑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는 겉으로 나타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대속의 영을 볼 수 있습니다.

선한 목자되신 주님께서 양떼를 위해 자기 목숨을 내어 놓으시며 그들은 가게 하라고 간청하십니다.

담보가 잡혔으니 그가 담보로 서준 사람들을 제 갈 길로 가게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의 노예로 있을 때 “이 백성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는 소리가 능력의 말씀으로 울려 퍼졌듯이,

구속받은 자들은 죄와 사탄의 노예 상태로부터 빠져 나와야 합니다.

절망이라는 감옥에 있는 모든 감방에서마다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는 소리가 메아리치자

낙심과 많은 두려움이 앞으로 나옵니다. 사탄은 그 소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타락한 자들 목에 올려놓고 있던 자기 발을 쳐듭니다. 그리고 사망이 그 소리를 들을 때마다 무덤이

그 문을 열어 죽은 자들을 토해냅니다. 여기서 이 사람들이 가는 길 은 전진과 거룩, 승리와 영광 중

어느 한 길로서 아무도 그들을 그 감방 안에 머물러 있게 하지 못합니다.

이 사람들이 가는 길에는 사자가 전혀 없을 것이요 어떤 굶주린 짐승도 그리로 올라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침의 암사슴”되신 우리 주님께서 잔인한 사냥꾼들을 자신에게 오도록 이끄셨으니,

이제 그 들판에서 제일 겁 많은 노루와 사슴들도 그의 사랑의 백합화 가운데서 완전한 평화를 맛보며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뇌성 번개가 쳤으니 시온의 순례자들이 다시는

복수의 번개를 맞고 쓰러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성도 여러분, 와서 여러분의 구세주가 여러분을 모든 죄악으로부터 안전하게 건져 주신

그 은혜를 기뻐하며 그의 이름을 매일 종일토록 송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