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Q.T

억울한 상황에서 부르는 하나님 이름

천국생활 2024. 3. 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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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4:1 - 54:7

(다윗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십 사람이 사울에게 이르러 말하기를 다윗이 우리가 있는 곳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던 때에)

1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으로 나를 구원하시고 주의 힘으로 나를 변호하소서

2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으시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소서

3 낯선 자들이 일어나 나를 치고 포악한 자들이 나의 생명을 수색하며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셀라)

4 하나님은 나를 돕는 이시며 주께서는 내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이시니이다

5 주께서는 내 원수에게 악으로 갚으시리니 주의 성실하심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6 내가 낙헌제로 주께 제사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주의 이름이 선하심이니이다

7 참으로 주께서는 모든 환난에서 나를 건지시고 내 원수가 보응받는 것을 내 눈이 똑똑히 보게 하셨나이다

본문해설

[오늘의 말씀 요약]

시편 기자는 포악한 자들로부터 자신을 구원하시고 변호하시기를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또 자신을 돕는 이시요 생명을 붙들어 주시는 분이신 하나님께 자신의 원수를 멸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그는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고 원수를 갚아 주신 주님께 낙헌제를 드리며 그분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악한 일에 동참한 낯선 자들 54:1~3

54편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도우심을 간구하는 시로,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피하던 때를 배경으로 합니다. 낯선 사람들이 일어나 시편 기자를 죽이려는 자들과 함께했습니다. 그들은 힘 있는 권력자 편에 서서 연약한 사람을 압제하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그들이 악한 일에 동참한 것은 ‘하나님을 자기 앞에’ 두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일입니다(3절).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면, 악인의 길을 선택하기 쉽습니다. 시편 기자는 억울한 상황 속에서 ‘주님 이름’을 묵상합니다(1절). 하나님 이름이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는 능력의 하나님이 자신을 변호해 주시길 호소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은 억울한 이를 변호해 주시는 긍휼의 하나님입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는 미래 구원 54:4~7

성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자신을 도우시고, 자신의 생명을 붙드시는 분임을 확신합니다. 시편 기자가 바라는 구원은 경험적으로는 미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보면 현재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원수에게 보복하실 것이며, 그는 자원하는 예물로 감사의 제사를 드릴 것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환난에서 그를 건져 내시고, 그는 원수가 침몰하는 것을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해선 안 됩니다. 억울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이름을 묵상하며 믿음의 눈을 들어야 합니다. 연단의 때가 지나면 원수는 사라지고 우리는 감사 예물을 드릴 것입니다.

더 깊은 묵상

● 낯선 자들이 권력자 편에 서서 동참한 악한 일은 무엇인가요? 누군가를 모해하는 악에 동참하지 않기 위해서 평소에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억울한 상황에서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했나요? 억울하게 비난받고 공격받을 때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행동할까요?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제게 닥친 고난으로 하나님 이름을 더 깊이 깨닫고 더 간절히 부르게 하시니 고난이 오히려 복이 됩니다. 순간의 위로를 위해 악에 동참하지 않게 하시고, 제 삶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신뢰가 더욱 굳건해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