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요한계시록 3:4]
우리는 오늘의 본문이 칭의를 가리킨다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흰 옷을 입고 다니리니.” 즉 그들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자신이 의롭다는 의식을 끊임없이 갖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의가 자기에게 전가되었다는 것, 그로 인해 자신이 깨끗이 씻겨 방금 떨어진 눈송이보다 더 희어졌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은 기쁨 및 즐거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들 가운데서 흰 옷은 휴일에 입는 옷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은 항상 환한 얼굴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은 솔로몬이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너의 하는 일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전 9:7-8)라고 말했을 때, 무슨 뜻에서 그렇게 말했는지 이해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용납한 사람은 기쁨과 즐거움의 흰 옷을 입고 주 예수님과 달콤한 교제를 나누며 거닐 것입니다.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고 비참해 하며 애통해 합니까? 그것은 너무 많은 성도들이 죄와 잘못으로 자기 옷을 더럽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의 기쁨과 주 예수님과의 편안한 교제를 상실하게 된 그들이 여기 이 땅에서 흰 옷을 입고 걷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이 약속은 또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흰 옷을 입고 거니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여기서 자기 옷을 더럽히지 않은 자들은 흰 옷 입은 무리들이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영원토록 쉬지 않고 할렐루야를 부르는 저 천국에 가서도 분명히 흰 옷을 입고 걸을 것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하는 기쁨,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행복,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지복, 우리의 모든 소원을 초월하는 축복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길에서 더럽히지 않은 자들”은 모두 이것을 갖되 자신의 공로나 선행이 아닌 은혜로 말미암아 이것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주께서 그들을 “합당하게“ 만드셨기 때문에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흰 옷을 입고 거닐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거닐며 생명수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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