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십자가에 못박히게 저희에게 넘겨 주니라.”
[요한복음 19:16]
주님은 밤새 심한 고민 가운데 괴로워하시다가 이른 아침에는 가야바의 집 뜰에서 보내셨습니다.
그런 다음 가야바에게서 서둘러 빌라도에게 보내졌으며, 빌라도에게서 다시 헤롯에게로,
헤롯에게서 다시 빌라도에게로 보내졌습니다. 따라서 이제 주님은 지칠대로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주님에게 시원한 음료 한 잔을 드리거나 쉴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피를 간절히 원했던 그들은 주님을 죽이려고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오, 그 비통한 행렬이여! 그때 예루살렘의 딸들이 울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주님을 위해 애통하며 우십시오.
우리는 복되신 주님이 이렇게 끌려가시는 모습 속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습니까?
구약의 희생양이라는 그림자 속에 설명되어 있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지 않습니까?
구약에 보면 대제사장이 희생양을 데리고 와서 그 머리에 손을 얹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고백하면
백성들의 죄가 그 희생양에게 전가되고 백성들은 무죄가 되었습니다.
그런 다음 지정된 사람이 그 양을 광야로 끌고 가는데, 그 양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짊어지고
광야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백성들의 죄를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게 됩니다.
지금 우리는 주님을 유죄라고 선언하는 제사장과 통치자들 앞에 끌려나온 예수님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의 모든 죄를 그에게 전가시키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모든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죄가 되었습니다.”
그는 우리 죄를 위한 대속물로 그 어깨에 우리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즉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는 그 위대한 희생양이 지정된 공의의 관리들에 의해 끌려가는 모습을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주님이 여러분의 죄도 짊어지셨다고 확신합니까?
그의 어깨 위에 지워진 십자가를 볼 때 그게 바로 여러분의 죄를 대표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주님이 여러분의 죄를 지고 가셨는지 안 지고 가셨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꼭 한 가지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분 머리에 손을 얹고 죄를 고백하며 그분을 믿었다면 여러분의 죄는 이제
더 이상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죄를 모두 그리스도께 전가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 죄를 십자가보다 더 무거운 짐으로 그분 어깨 위에 짊어지고 계십니다.
자신이 구원받은 것을 즐거워하며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신 사랑하는
구세주를 찬미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마음속으로 이 모습을 계속 그려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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