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그 긍휼을 따라, 그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
[이사야 63:7]
여러분은 이렇게 할 수 없습니까?
여러분은 그 동안 하나님의 긍휼을 하나도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비록 지금은 침울하지만,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처음 만나 “내게 오라”고 말씀하셨던
그 복된 순간을 잊으셨습니까?
주님께서 여러분의 족쇄를 낚아채시고 여러분을 묶고 있는 사슬들을 집어 던져 박살을 내시면서,
“내가 네 결박을 끊고 너를 자유케 해주려고 왔다”고 말씀하시던 그 황홀한 순간이 기억나지 않습니까?
설사 주님과 나눈 그 첫사랑은 잊었다 해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러분을 향한 주님의 긍휼을
생각나게 하는 획기적인 사건들, 아직 이끼도 덮이지 않은 소중한 이정표들이 어딘가에 틀림없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병으로 고통당하고 있다 합시다.
전에도 그와 같은 병을 앓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된 적이 없단 말입니까?
혹시 이전에 궁핍하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받은 적이 없습니까?
곤경에 빠졌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그 곤경에서 벗어난 적은 없습니까?
이런 일들이 한번도 없었단 말입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여러분이 경험한 체험의 강으로 가서
갈대 몇 개를 뽑아올려 그것을 엮어 상자를 만드십시오.
그 안에 갓난아기 같은 여러분의 믿음을 집어 넣어 개울에 안전히 띄울 수 있는 그런 상자를 만드십시오.
그 동안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해주신 것을 잊지 마십시오.
기억의 책장을 넘기며 옛날을 회상해 보십시오.
미살산이 기억나지 않습니까? 헤르몬산에서 주님을 만난 적이 없습니까?
혹시 그 동안 유쾌한 산에 오른 적은 없습니까?
궁핍할 때 하나님의 도움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습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은 분명히 이런 체험들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전에 베풀어 주신 그 모든 긍휼들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비록 지금은 모든 것이 어둡고 캄캄할지라도 과거의 그 등불들을 높이 치켜드십시오.
그 등불이 어둠을 뚫고 찬란한 빛을 발할 때, 여러분은 어두운 그늘이 물러가고
날이 밝아 올 때까지 주님을 신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을 기억하옵소서”(시 25:6).
지나고 보면 당연한 것 하나도 없고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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