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천하오니.”
[욥기 40:4]
길을 잃고 헤매는 가련한 죄인 여러분,
여기 여러분에게 힘과 격려가 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미천하기 때문에 하나님께 올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 살았던 성도들 중 자신이 미천하다고 생각지 않았던 성도는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욥과 이사야와 바울도 모두 “나는 미천하고 더럽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렇다면 불쌍한 죄인인 여러분이 이들과 똑같은 고백을 한다고 해서 더 창피할 게 뭐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로부터 모든 죄를 뿌리째 뽑아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또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아직 더럽고 미천할 때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여러분의 그 더럽고 미천함 때문에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시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까?
사회에서 버림받은 여러분,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이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변변치 못하지만 주님이 여러분을 부르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주님께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님은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는데 저도 죄인입니다. 주 예수님, 주님의 보혈을 제 위에 뿌려 주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면 여러분은 용서받을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온 마음을 다해 “저는 더럽고 미천하오니 저를 씻어 주소서”라고 말씀드린다면,
주님은 여러분을 바로 지금 깨끗이 씻어 주실 것입니다.
만일 성령께서 여러분을 감동시켜 여러분이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한마디 변명도 필요 없습니다.
이게 제 모습 그대로입니다.
그러나 주께서 저를 위해 보혈을 흘려 주시고
저더러 주께 오라 명하셨습니다.
오 하나님의 어린양이시여, 그래서 이렇게 왔습니다!”
라고 부르짖을 수 있다면, 오늘 이 본문을 읽고 일어날 때
여러분의 모든 죄는 이미 사함받았을 것입니다.
비록 오늘 아침 눈을 떴을 때는 인간이 그 머리로 범할 수 있는 모든 죄를
다 범한 상태라 해도, 밤에 잘 때는 사랑하는 주님 안에서 편히 자게 될 것입니다.
한때는 죄의 누더기 옷을 입고 있었지만 의의 옷을 입고 천사처럼 깨끗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왠지 아십니까?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고후 6:2)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지금”이라는 말에 유의하십시오.
만일 여러분이 “경건치 않는 자들을 의롭다 하시는 주님을 믿는다면 구원받을 것입니다.”
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가장 더럽고 미천한 자도 받으시는 그분을
믿을 수 있도록 구원하는 믿음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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