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
오래전 노예제도가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사람들을 가축처럼 사고팔았으며, 특히 흑인 노예들은
생기 없는 얼굴로 땅만 쳐다보며 무서움에
떨고 있어야 했습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아들이 있는 노예 가족이 있었습니다.
그 가족의 가장 큰 희망은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자유인이 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
그들의 유일한 소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무참하게도 세 사람은 각각
다른 농장으로 팔려가게 되었습니다.
노예 가족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이렇게 해어지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는지
아무 기약이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이 슬픈 광경에
노예 상인과 새로운 주인들은 짜증을 낼 뿐이었습니다.
급기야 시간을 허비하게 한다면 화를 내더니
노예 가족들에게 매질을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노예 가족들은 비참하게 울부짖으며
각자 끌려가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은 이미 익숙한 광경인 듯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소년은 가족이 그렇게 끌려가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온몸을 심하게 떨었습니다.
'만일에 내가 저 자리에 있으면
어떤 대접을 받기 원할까?'
그 후 소년이 성장하는 내내 그날의 모습과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소년의 이름은 '에이브러햄 링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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