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된 기도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전5:2-
기도할 때 우리의 말과 간구를 훈련시켜 고요함과 겸손을 유지하게 합시다.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존전에 서 있다고 생각합시다.
우리는 몸의 거동과 목소리의 음색으로 함께 하나님의 눈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큰 소리로 시끄럽게 기도하는 것은 뻔뻔한 사람의 특징이듯이
겸손한 사람에게는 조용한 간구로 기도하는 것이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주님은 우리에게 은밀히 기도하라고 말씀하셨고
은밀하고 외딴 장소와 우리의 침실에서 드리는 기도는 믿음에 가장 잘 어울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며 모든 것을 보고 들이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충만한 위엄으로 감추어진 은밀한 곳까지도 들어가십니다.
말씀에 이렇게 기록되었습니다.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데에 있는 하나님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렘23:23-24).
"여호와의 눈은 어디서든지 악인과 선인을 감찰하시느니라"(잠15:3)
우리는 한 장소에서 신자들과 함께 모여 하나님의 대제사장인 그리스도와 더불어
하나님을 찬미할 때 겸손하고 절제해야 합니다.
거친 목소리로 무분별하게 기도를 남발해서도 안 되며
간구를 적절하게 드려야 할 때 하나님께 지나치게 장황한 간구를 드려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은 목소리를 들으시는 분이 아니라 마음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키프리아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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