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호세아 14:4 |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그 영광스러운 구원의 메시지를 간단히 압축시킨 것으로, “즐거이(freely)”라는 단어 속에 그 의미의 중심이 실려 있습니다.
“즐거이 사랑한다.” 이것이야말로 그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거나 값 주고 사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그 사랑을 갈망하며 찾는 것도 아닌 이 세상 죄인들에게 그 사랑을 자원해서 보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방식에 가장 어울리는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우리 같은 사람들을 사랑하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내가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니.” 이 말씀 속에는 그 사랑을 받는 데 필요한 어떤 조건 같은 것이 전혀 들어 있지 않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합당한 어떤 조건이 우리에게 조금이라도 필요했다면 이렇게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주님, 저는 마음이 너무 강퍅해요”
"그렇게 주님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지 않은 걸요”
저는 제 영이 부드러워지는 걸 느낄 수 없는 걸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데는 아무 조건이 필요없습니다. 은혜 언약은 조건부가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그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전혀 없다 해도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우리에게 거저 주어진다는 것, 준비나 자격도 필요없고, 돈이나 값도 필요없이 항상 거저 주어진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내가 저희를 즐거이 사랑하리니.” 이 말씀은 패역한 자들, 즉 하나님을 멀리 떠난 자들에게 돌아오라고 초대하시는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