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모음 1670

사랑이 담긴 따뜻한 위로

사랑이 담긴 따뜻한 위로시인 박목월의 아들 박동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는자신을 성공으로 이끈 정신적 멘토가바로, 어머니라고 말합니다.그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6.25 전쟁이 일어나자아버지 박목월 시인은 먼저 남쪽으로 떠났고그는 다섯 살짜리 여동생, 젖먹이 남동생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 남았지만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결국 삼 형제와 어머니는 보따리를 들고무작정 남쪽으로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그렇게 피난길에 오른 뒤 평택의어느 작은 마을에 잠시 머물게 됐지만전쟁으로 인한 흉흉한 민심에 그의 가족은 쫓겨나다시 서울로 가야 했습니다.다음 날 새벽 그의 어머니는 아끼던 재봉틀을쌀로 바꿔온 후 끈을 매어서 그의 어깨에 지웠습니다.그리고 서울로 한참을 가고 있을 때 젊은 청년이그에게 다가왔습니다."너무 무겁지..

지혜 모음 2024.09.24

정승은 의표가 되어야

정승은 한 나라의 의표(儀表)이다조선 후기 호조판서, 예조판서, 우의정 등을역임한 문신 '정홍순'은 청빈하고 검소한 인품으로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았습니다.정홍순은 10년간 호조판서를 지내면서재정문제에 특히 재능을 발휘하여나라의 재정이 풍족해질 정도로당대 제일의 재정관으로 명성을날리기도 했습니다.정홍순은 항상 검소와 절약으로 일관하였으며,매사에 치밀한 자세를 보였습니다.그가 공직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주는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하루는 정홍순이 가지고 있던 엽전이두 동강 나버려 못쓰게 되자사람을 시켜 엽전을 대장간에 가서다시 붙여오라 했습니다.엽전 한 닢을 고치는데엽전 두 닢의 비용이 들게 되었는데대장간에 다녀온 사람이 궁금하여물었습니다."엽전 한 닢을 땜질하는데 두 닢 들었습니다.그러니 손해가 아닌가요?"그..

지혜 모음 2024.09.24

호날두의 과거

🏀나는 빈민가의 외톨이 소년이었다🏟나는 빈민가에서 태어났다.어릴적 부터 가난이 너무나 싫었지만도망치고 또 도망쳐도 결국 가난은나를 잡아먹었다.나의 아버지는 알 콜 중독자였다.아버지가 술은 마시면 나는 너무 두려웠다.형은 마약중독자였다.형은 약에 취해 삶에 의욕도 없었다.가난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는 것은청소부 일을 하는 우리 어머니였다.청소부 일을 하는 어머니가난 너무 부끄러웠다.어느날 빈민가 놀이터에서 혼자흙장난을 치던 나에게 보인 것은저 멀리서 축구를 하는 동네 친구들이였다.내가 가난하다는 이유로 나를 축구에 껴주지는 않았지만 원망하지는 않았다.우연히 날아온 축구공을 찼을 때난 처음으로 희열이란 것을 느꼈다."어머니 저도 축구가 하고 싶어요.축구팀에 보내주세요"철 없는 아들의 부탁에 어머니는 당..

지혜 모음 2024.09.24

감정이 메마르면 늙는다

感情(감정)이 메마르면몸이 늙는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이늙어가는 걸  주름살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나,인간의 노화는 지력이나 체력보다 감정에서 먼저 시작된다고 한다.감정이 늙어가는 것에는여러가지 징조가 있는데- 웃음이 사라진다.- 눈물이 메말라 간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못한다.- 흥이 없어진다.- 표정이 어둡다.- 공격적이며, 사나워진다.젊은 사람들 중에도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사람들 일수록 노화가 빨리진행될 가능성이 높다.여자가 남자보다 더 오래 사는이유도  공감력과 감성이 뛰어나고, 자기 감정에 솔직하기 때문이다. 빨리 늙고 싶지 않고,보다 우아하고 곱게 나이 들고 싶다면-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울고- 더 많이 놀라워 하고- 더 많이 즐거워야 하라.감정이 풍부한 사람 일수록 더 ..

지혜 모음 2024.09.13

자비

🌿  자비(慈悲) 🪟국어사전에서는 자비(慈悲)를 (고통을 받거나 어려운 일을 당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며 돌봄이라고 했습니다.慈悲는이고,이며이고,이라고말하고 싶습니다.慈悲를 실천한 이야기(逸話) 하나 소개합니다.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하늘에 구름이 잔뜩 낀 어느 날 오후, 갑자기 소나기가 세차게 내렸습니다.길을 걸어가던 사람들은 가까운 상점이나 건물로 들어가 비를 피했습니다.온몸이 흠뻑 젖은 한 할머니도 비틀거리며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비를 피했습니다.백화점 종업원들은 비에 젖은 노인 할머니의 모습을 봤지만, 모두가 관심이 없었습니다.할머니의 옷차림이 누추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그때 백화점 종업원인 '필립'이라는 젊은이가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친절하게 말을 건넸습니다."할..

지혜 모음 2024.09.13

사람답게 살자

사람답게 사는 길기원전 399년 봄, 70세 老 철인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監獄에서 毒杯를 마시고도 태연자약하게 생애의 막을 내렸다. 자신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아테네의 5백명의 배심원에게 말한다."자, 떠날 때는 왔다. 우리는 길을 가는 것이다. 나는 죽으러 가고 여러분은 살러 간다. 누가 더 행복할 것이냐? 오직 神만이 안다."  소크라테스는 40세에서 70세에 이르기까지 약 30년 동안 아테네 시민의 정신혁명을 위하여 그의 생애를 바쳤다. 부패 타락한 아테네 시민들의 양심과 생활을 바로잡기 위하여, 교만과 허영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의 인격을 각성시키기 위하여 소크라테스는 아테네 거리에 나가서 시민들과 대화하고 가르치고 질책하고 호소하고 계도하였다. 그러나 아테네의 어리석은 민중은 그를 법정에 고소했다..

지혜 모음 2024.09.11

잡초는 존재하지 않는다,가치를 발견하지못했을뿐

잡초는 존재하지 않는다어느 날 아빠와 아들이 야외로 나들이하였는데아들이 이름 모를 풀을 보며 물었습니다."아빠, 저 풀은 뭐예요?""응, 잡초야!"아빠는 아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는데아들이 또 물었습니다."그럼 저 풀은 뭔데요?""응, 그것도 잡초야!"그러자 아들이 희한하다는 얼굴로아빠에게 말했습니다."모든 풀은 다 잡초예요?"야생 종자 전문가인 강병화 교수는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이 세상에 잡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밀밭에 벼가 나면 그게 바로 잡초고,보리밭에 밀이 나면 그 역시 잡초가 되며산삼이라 해도 엉뚱한데 나면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잡초란 단지 뿌리를 내린 곳이 다를 뿐입니다.들에서 자라는 모든 풀은 다 이름이 있고생명이 있습니다."잡초 ..

지혜 모음 2024.09.11

행복에 필요한 또 하나의 p

행복에 필요한 또 하나의 P인생이란, 각기 저마다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이 길을 행복하게 걷기 위해 우리에게'3P'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첫째는 '평안(Peace)'입니다.과도한 욕심에서 벗어나 마음의 고요를유지하는 것입니다.두 번째는 '실천(Practice)'입니다.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차근차근 실현해 가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인내(Patience)'입니다.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림 없이 꾸준히나의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그러나 정말 이것만으로 충분한 것일까요.호주 퍼스의 시립미술관에는1889년 그려진 'Down on His Luck'이란작품이 있습니다.그림 속 사내는 숲길에 앉아모닥불을 피우며 쉬고 있습니다.그의 뒤편으론 그가 하루 종일 힘겹게 걸었을좁다란 길이 보입니다.이..

지혜 모음 2024.09.11

빨리빠리 문화

빨리빨리 문화집 근처 대형마트에 갈 때면,문득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하곤 합니다.갈 때마다 더 다양한 것들로 가득 차 있고별도의 요리 없이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몇 분 만에 든든한 한 끼를 챙겨먹을 수 있습니다.세상이 갈수록 더 편리해졌습니다.음식뿐만 아니라 커피나 빙수와 같은 식품도배달이 되지 않는 것이 없고,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없는 골목을찾기가 어렵습니다.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그 속도에 발맞춰 함께 변화하지 못하면어느새 뒤처지고 맙니다.특히나 한국인은 속도에 민감합니다.속도가 곧 경쟁력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빨리빨리'는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유명한 한국말이 됐습니다.이렇게 속도를 강조하며 살다 보니인내하거나 참아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한국 사회에만연하게 되..

지혜 모음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