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 ”
[출애굽기 25:6]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자신에게 등유가 얼마나 많이 필요한지 모릅니다.
등유가 없으면 등불이 계속해서 타지 못하고 곧 꺼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등불이 꺼지면 심지에서 연기가
나와 아주 고약한 냄새를 풍길 것입니다. 게다가 기름이 전혀 없으면 연기마저 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본성 안에는 기름이 솟구쳐 나올 유전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름 파는 자들에게 가서 그것을 사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리석은 처녀들처럼 “내 등이 나갔다”고 부르짖게 될 것입니다.
성별된 등들도 기름이 없으면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비록 성막에 세워진 등불이 아니라 해도 기름은 계속 부어 주어야 하며, 거친 바람이 그 위로 불어오지 않는 등불이라 해도 손질은 계속 해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의 등을 손질하고 그 안에 기름을 부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행복한 환경 아래 있다 해도 고상한 인품의 기름을 계속 받지 못하면 한 시간도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기름이나 다 주님을 섬기는 데 사용하면 안 됩니다.
이 땅에서 그렇게 많이 솟아나는 석유나, 물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이나, 견과류에서 축출되는 기름은 주님을 섬기는 데 사용될 수 없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데는 오직 한 가지 기름만 사용할 수 있는데 그것은 아주 질 좋은 감람유입니다.
마찬가지로 본성의 선에서 나오는 가장된 인품, 성직자에게서 나오는 변덕스러운
인품, 다른 외적인 종교 의식에서 오는 비실재적 인품은 절대 하나님의 참성도를 섬기지 못합니다.
참성도는 이런 기름은 아무리 많아도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압니다.
그래서 그는 겟세마네의 감람유 틀로 가서 거기서 으깨진 주님으로부터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받아 옵니다.
인품의 복음이라는 기름은 앙금이나 찌끼가 전혀 없는 순전한 기름입니다.
그래서 그 기름을 먹은 빛은 아주 환하고 선명합니다.
교회는 우리 구주의 금빛 샹들리에입니다.
그 샹들리에들이 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발하려면 거룩한 기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그러니 우리 자신을 위해, 우리의 목회자들과 우리의 교회들을 위해, 등유가 절대 부족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진리와 거룩, 기쁨과 지식, 그리고 사랑, 이런 것들은 모두 다 그 거룩한 빛에서 흘러나오는 광선입니다. 그러나 우리 개개인이 성령 하나님으로부터 기름을 받지 않는 한 그런 광선을 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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