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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해

천국생활 2023. 4. 4. 13:23

 

화 해

 

1964년 12월 서독의 에르하르트 총리와 박정희 대통령이 중요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역사적 순간입니다.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일으켜 세운 경제개발계획이 여기서 탄생 합니다.

 

에르하르트 총리가 말합니다.

"한국을 가보니 산이 많던데 이런 지형에선 산업 발전이 힘들다. 그러니 고속도로를 놓아라. 나는 나치를 혐오한다.

하지만 히틀러가 놓은 아우토반(고속도로)에겐 달릴 때마다 마음속으로 경례를 한다.

고속도로에 자동차를 달리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제철소가 필요하다. 연료를 얻자면 정유화학공업을 육성해야 한다."

 

그런데 갑자기 박 대통령 표정이 바뀝니다. "일본과 화해하라"는 에르하르트 총리의 조언 때문입니다.

박 대통령의 "그럴 수는 없다!"는 말에 에르하르트 총리가 다독입니다.

"우리가 프랑스와 몇 번 싸웠는지 아십니까? 열여섯 번입니다. 그래도 전후에 양국은 손을 잡았습니다.

각하, 지도자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가야 합니다."

 

패전국 독일의 부활에 프랑스의 지원이 컸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그 반년 후 한일 협정(1965년 6월)이 체결됐습니다. 지금도 일각에서는 이 결단을 두고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파라며

상식을 벗어난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청구권자금으로 1970년 포항종합제철소가 착공됐고,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됐으며,

포항제철이 생산한 '산업의 쌀'(철강제품)로 5년 후엔 포니(현대자동차)가 경부고속도로를 질주합니다.

 

이런 것을 '구국의 결단'이라고 부릅니다.

거기엔 늘 극렬한 반대가 있었고, 소신이 있고 확신에 찬 지도자가 있었습니다.

그 힘은 "우리 국민, 우리 문화의 저력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블랙핑크와 BTS, 오징어 게임,

더 글로리 같은 K-콘텐츠의 지구촌 정복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동북아시아에 봄이 오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 배를 띄워야 합니다.

구국의 결단으로 총대를 메고 앞장서는 윤대통령은 밤잠을 설치며 엄청난 중압감을 극복하면서

현명한 국민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두명 중 한명만 지혜롭고 현명하다면 윤대통령님은 용기백배하여 대한민국을 가장 빨리,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무너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원상복귀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임기내에 확실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보란듯이 성공한 대통령으로서 그 열매를 보여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하늘이 내려주신 총명함으로 이러한 내일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대로 실현될 것입니다!

(받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