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힘써 알자

다른 것 말고 하나님을 설교하라

천국생활 2022. 12. 9. 21:51

 

그 누구보다 설교자들이 먼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_존 파이퍼

 

 

❝그 누구보다 설교자들이 먼저 이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존 파이퍼, 『하나님을 설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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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누구보다 하나님의 사자들이 먼저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기 위하여 이와 같이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설교자들이 아니면 누가 저 세속적인 문화의 광야를 바라보며 '너희 하나님을 보라!'라고 외치겠습니까? 누가 하나님이야말로 찬양받으실 크고 위대하신 분임을 알리겠습니까? 누가 모든 원수를 이기신 하나님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겠습니까? 누가 위기 때마다 '너희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라고 외치겠습니까? 누가 '복 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을 전할 말을 찾기 위해 수고하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최고로 높이는 설교를 하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어디서 하나님의 최고 주권에 대해 들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주일 아침마다 그 아름다움의 잔치를 베풀지 않는다면, 교인들이 억누를 수 없는 갈망을 헛되이 채우기 위해 솜사탕같이 녹아내릴 쾌락과 종교 선전을 좇아가지 않겠습니까? 주일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의 산에서 생수의 샘이 흘러나오지 않는다면, 월요일부터 각자 '물을 가두지도 못할 터진 웅덩이'(렘 2:13)를 파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고전 4:1)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큰 비밀이 바로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곧 영광의 소망'(골 1:27)입니다. 그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고전 4:1)입니다. 유일하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가장 높은 영광을 확대해서 보여주는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작은 것을 크게 확대해서 보여주는 현미경처럼 하라는 것이 아니라, 상상할 수 없이 큰 영광의 은하계를 인간의 눈으로 보게 해주는 망원경처럼 하라는 것입니다.

교인들을 사랑한다면, 아직 우리안에 들어오지 않은 '다른 양들'을 사랑한다면, 하나님의 전체적인 목적을 이루고 싶다면, '광야에서 식탁을' 차리기 위해 수고를 다해야 합니다(시 78:19). 어느 곳에 있는 사람이든 하나님의 즐거움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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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을 설교하라

원제: The Supremacy of God in Preaching

(2021, Revised and Expanded Edition)

지은이: 존 파이퍼│옮긴이: 박혜영·정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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